지구1을 지배 하겠다고 지구2 메타휴먼을 떼거지로 데려와 난동을 피우는 줌.
시즌1의 리버스 플래쉬가 너무 인상깊었던 탓인가, 시즌2의 줌은 리버스 플래쉬 보다 더 강력한데도 불구하고 뭔가 허접한 인상이 든다(코스츔자체가 멋대가리가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뭔가 굉장히 굉장한것 같은 분위기만 굉장하게 풍기고, 실제로는 별로 하는 일도 없다. 시즌 1에서 뒷통수를 친 사례를 비추어, 줌의 정체도 초반에 거의 뭐 예상 되기도 했기에 정체가 밝혀질때도 별 감흥이 없었고...
도플갱어는 너무 많이 등장한 탓에 이젠 뭐 등장해도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는 생각 밖에는 안들고...
22화에서 새로운 떡밥은 몇가지 뿌려놨는데 (줌의 환상을 보는 스노우, 이상한 미래를 보는 바이브, 너무 자신만만한 베리, 지구2 인간 전체에게 동시에 영향을 줄수 있는 방법의 등장 등...) 하지만, 그다지 중요한 떡밥인것 같지는 않아 강한 인상이 남지는 않는다.
하지만, 무너지는 건물속에서 사람을 구하는 장면은 오래간만에 플래쉬 다운 멋진 연출을 보여 준다.
-_-)b Good~~~.
뭐, 전체적으로 이번화는 앞으로 벌어질 줌과의 싸움전에 분위기를 띄울려고 끼워 넣은 듯한 느낌...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화의 마지막에서 대박 사건을 터트린다.
이전까지의 약간 지루한 진행은 그 순간을 위한 것이었던게 아닐까.
이젠 진짜로 줌과 제대로 한판 붙을것 같은 예감이 들게 하는 마무리 였다.
하여간, 안그래도 모진 풍파를 격고 있는 베리가 과연 이 시련을 이결 낼 수 있을런지...
안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