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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5일 월요일

드라마 : Flash 시즌3 23화 -End- [스포주의]


22화의 마지막에서 아이리스는 베리가 본 미래대로 죽음을 맞이한다.
그때, 반전이 일어난다.

아이리스의 죽음을 슬퍼하는 조 형사 앞에 H.R. 이 허둥지둥 나타나더니 조 형사를 보고 "아빠!!" 라고 부르는것이 아닌가!!

그리고, H.R. 은 순식간에 아이리스로 변신한다.

사실... 사비타의 칼날에 찔린 아이리스는 위장한 H.R. 이었던것.


베리인척하고 나타난 사비타에게 무심결에 아이리스가 지구2에 있다고 말하버린것을 심각하게 자책하고 있던 H.R. 은 사비타의 칼날이 사비타의 본체에 이끌린다는 것을 이용, 몰래 사비타의 은신처로 잠입해, 거기서 위장 장치를 이용해 아이리스와 서로 모습을 바꾸었던것이다.

물론 베리가 알게 되면 사비타도 알게 될테니 베리에겐 비밀로하고...


이렇게 H.R. 이 아이리스를 대신해 죽음을 맞는다.
최종적으로 베리가 본 미래의 그 장면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리스가 죽는다는 미래는 바뀌어 버렸다.

즉, 베리는 아이리스가 죽는 장면을 보지 못한 덕분에 절망에 빠지지 않게 되고, 이것은 곧 베리가 사비타가 되지 않게 되므로,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해, 사비타는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언제 사라질지는 모르지만, 베리가 사비타가 되는 계기가 없어졌으니 사비타는 언젠가는 사라진다. (사실 이것도 좀 말은 안되는게, 베리와 사비타가 처음 만났을때 베리가 지금 자신이 자실하게 되면 사비타도 없어지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안없어진다고 해놓고 아이리스가 안죽으니 사비타가 없어진다고 하니... 이거 무슨기준으로 되고 안되고 하는건지 모르겠다.)

하여간, 타임 패러독스 때문에 자신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사비타는 자신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킬러프로스트와 싸우던 시스코를 납치해 데려오고 (이로서 양팔을 잃는 시스코의 미래가 바뀜), 그를 협박해 스피드 포스 바주카를 다른 것으로 개조하도록 한다.


한편, 아이리스가 죽지 않음으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안정을 되찾은 베리는 정의로운 영웅 답게 사비타를 만나 다시한번 회유를 해보려고 시도한다.

사비타는 베리와 아이리스의 설득에 마음을 고쳐 먹는가... 싶었지만...

겉으로만 반성하는 척 했을뿐, 뒤로는 여전히 딴 꿍꿍이를 숨기고 있었다.


시스코를 협박해 스피드 포스 바주카를 개조해 자신에게 사용함으로 해서, 자신을 분열시켜 모든 시간대에 존재하게 함으로 해서 타임 패러독스를 회피할 뿐만아니라, 신이 될수 있다고 한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짜 사비타의 계획이고, 어디가 계획에서 어긋난 것인지 도통 감을 못잡겠는데 ...

하여간, 지금까지 베리와 시스코를 죽이지 않은것도, 베리가 미래에 갔다 온게 한것도, 모두 미래에 만들어질 스피드 포스 바주카를 원래 시간대 보다 더 빠른 현 시대에 만들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이젠 사비타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스피드 포스 바주카는 사비타를 분열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스피드 포스에 갖혀 있던 제이 게릭이 풀려나버린다.


위풍당당한 플래쉬 군단.
이제 사비타는 혼자서 저 플래쉬 군단을 상대해야 한다.


믿었던 킬러 프로스트도 사비타를 등지고, 사비타 갑옷마져 베리에게 뺐겨 버린 미래의 베리...

베리는 지금까지 자신들을 괴롭혔던 미래의 베리를 죽이려 하지만... 차마 죽이지는 못한다.
그렇게 베리는 그에게 등을 돌리는데... 이런 장면에서 주인공이 악당에게 등을 돌리면 항 상일어나는 일이 일어난다.

미래의 베리는 자신을 살려준 현재의 배리의 뒷통수를 치려고 시도하고...


그 순간... 아이리스의 총에 맞는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끌었던 사비타 사건이 종지부를 찍는다.

원래 죽을 운명이었던 아이리스는 살아 남게 되고, 애꿏은 H.R. 이 대신해서 사망한다. 최종적으론 결국 누군가 1명이 죽은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사비타가 나타나는 것은 막았으니, 나름 해피 엔딩 ... 일지도 모르겠다.


한편, 킬러 프로스트인 케이틀린은 H.R. 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쥴리안이 만들어준 치료제를 거부하고 돌려주곤 어디론가 떠난다. 자신은 이제 케이틀린도 킬러 프로스트도 아니라며 ...

조금 찜찜하긴 하지만, 하여간 이렇게 모든 사건이 끝나는듯 싶었다.

모두가 이제 편안히 잠들려하는데...


느닷없이 이변이 닥친다.
평온하던 세상이 순식간에 세기말 세상처럼 금방이라고 종말이 올듯 험악하게 변해가는 것이다. 당황한 플래쉬 일행이 원인을 찾아 보니, 바로 스피드 포스 감옥이 문제였다.

스피드 포스 감옥은 누군가 스피드스터가 있어야 안정화 되는 공간인데, 원래 사비타를 가두기 위한 공간이었지만 사비타는 존재 자체가 없어져 버렸고, 제이가 대신해서 갖혀 있었지만, 스피드 포스 바주카의 힘으로 그곳에서 탈출해 버린 탓에, 이제 스피드스터가 없게 되어버린 스피드 포스 감옥이 폭주하기 시작했던 것.

그 순간.

베리는 자신의 운명을 깨닫는다.
이 모든 사태는 자신이 자신의 욕심으로 플래쉬 포인트를 일으켰기 때문에 발생한 일들인 것이다. 그러니, 스피드 포스 감옥을 안정화 시키는 것은 당연히 자신의 책임이다.

그런 베리 앞에 어머니의 모습을 한 스피드 포스가 나타나 베리를 마중 나온다.


모두가 베리를 말리고 싶어하지만, 달리 다른 방법도, 베리를 말릴 방법도 없다.


"모든 주자들이 결국엔 그러는 것처럼 ... 결승점에 다다랐어 ... "

베리는 오랜 친구들과 아버지,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이리스와 차례 차례로 작별인사를 나눈뒤... 어머니의 모습을한 스피드 포스와 함께 스피드 포스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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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즌2에 많이 실망했던 터라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봤던 탓인지, 이번 시즌은 정말 재미있게 볼수 있었다.

뭐, 왜 나왔는지 모를 그로드라던가, 사비타의 정체라던가, 말이 되는것 같으면서도 안되는것 같은 타임 패러독스라던가, 뭔가 대단한 역할이라도 할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던 케이틀린이 그냥 얼음화살 하나 뿅 쏴준게 맡은 역할의 전부였다는것 등... 이것 저것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긴 했다. 하지만, ...

뭔가 뻔한 얘기 같이 흘러가는 듯하면서도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게, 워낙 스토리 진행이 잘 짜여져 있는데다 연기자들의 연기가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져 마지막까지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주인공을 마지막에 퇴장 시켜 버리다니...
시즌 4는 어떻게 이어갈려고?

만화였다면, 이 이후로 키드 플래쉬가 플래쉬 역을 이어 받겠지만... 설마 그럴리는 없겠지?

아마 시즌4는 초반엔 키드 플래쉬가 주역을 맡고 가다 중간쯤에 다시 등장하지 않겠나 싶다. 키드 플래쉬로 플래쉬의 빈자리를 채우기엔 좀 ... 역부족이다.

아... 플래쉬 시즌 4는 언제 나오지?
빨리좀 나왔으면 좋겠다.

2017년 5월 28일 일요일

드라마 : Flash 시즌3 22화 [스포주의]


아이리스 죽음 24시간전.
드디어 결전의 순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비타를 가두기 위한 스피드 포스 바주카를 동작시키기 위해선 동력원이 필요하다.
현시대 기술로는 스피드 포스 바주카를 구동시킬만한 동력을 구할수 없지만, 얼마전 지구를 침공했던 도미네이터들의 함선에서 발견한 그 기술이면 가능하다.

그것은 아구스에 있지만, 베리와 시스코의 간절한 부탁에도 안된다면 일언지하에 거절 당한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 할수 없다.
베리는 이미 죽은 "캡틴 콜드" 를 과거로 가서 데리고와 그 외계인의 동력원을 훔치는것을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캡틴 콜드는 플래쉬 시즌3 당시, 이미 '레젼드 오브 투머로우' 에서 사망한 상태였음. 그래서 과거에서 불러 온것. 근데, 과거로 가는건 위험하다면서 저렇게 함부러다녀와도 되나?)

우리의 츤데레 캡틴 콜드는 마지못해 도와주는 척을 하며 같이 그 외계인의 동력원을 훔치는데 협조를 해 준다.

결국 훔치는게 아니라, 라일라가 그냥 겐네 주게 되지만...


암튼, 캡틴 콜드의 도움으로 도미네이터의 기술을 가져 오는데 성공한 베리는 캡틴 콜드를 과거의 원래 위치로 다시 데려다 놓는다.

여기서 캡틴 콜드는 "사비타를 이기려 애쓰지 말라" 고 충고하며, 플래쉬는 어디까지나 영웅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얘기를 해준다.


일단 스피드 포스 바주카를 만드는데는 성공하지만, 조금이라도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아이리스를 베리 몰래 지구 2로 피신 시킨다.

베리가 아는 것은 사비타도 알게 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만, 베리인척하고 스타랩에 찾아온 사비타에게 H.R. 이 무심결에 아이리스가 지구2에 있다고 얘기를 해 버린다.


이렇게 아이리스의 위치를 알게된 사비타는 지구2로 찾아가 격렬하게 저항하는 키드 플래쉬의 다리를 부러뜨리며 중상을 입히고, 아이리를 납치해간다.


H.R. 은 경솔하게 아이리의 위치를 누설해 버린 자신을 질책하는데...
다른 팀원들은 그의 탓이 아니라며 그를 위로한다.

그리고 스피드 포스 바주카가 있으니 다 잘될 것이라고 ... 서로를 격려하는데...


하지만, 믿었던 스피드 포스 바주카는 사비타에게 별 효과를 보이지 않는데...


이미 스피드 포스 감옥에 오랜 시간 갇혀 있던 사비타에겐 그 나름대로 대비책이 있었던것.
그가 가진 현자의 돌 때문에 스피드 포스 바주카는 그에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그리고...


베리가 본 미래의 모습 그대로 아이리스는 베리의 눈앞에서 사비타의 칼날이 가슴을 관통해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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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베리가 본 미래대로 되어 버렸다.

예전엔 주인공 일행은 언제나 살아남는 해피앤딩이 당연한 일이었지만, 요즘은 워낙 주인공 들이 죽어나가는 일이 다반사라서... 아마 안 죽겠나 싶기는 했는데... 진짜로 죽어 버렸네?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에선 대부분 미래에서 본 미래를 결국 못바꾼다. 그러니, 아이리스의 죽음은 애초에 거의 확정적이었다.

문제는 아직 1화가 남아 있다는 것.

여기까지는 이미 결정된 미래였겠지만, 이 이후가 문제다.
지금 본 상황이 우리가 보는 그대로일 것이냐, 아니면 숨겨진 뭔가가 더 있을 것이냐가 문제. 즉, 베리가 본 미래는 여기 까지 이니까. 이 이후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과연 이 다음에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것인가...


2017년 5월 16일 화요일

드라마 : Flash 시즌3 21화


사비타의 정체는 밝혀졌으니, 이제 어떻게 사비타가 베리인지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 이어진다. 근데... 이게 이해 될듯 하면서도 이해가 안되는 듯... 좀 헷갈린다.

간단히 말하면, 줌을 쓰러뜨릴때 미래의 플래쉬를 데리고 와서 둘이 힘을 합쳐 줌을 쓰러뜨렸는데, 이 때 데려온 또다른 플래쉬를 "시간의 자투리" 라고 한다고 한다.

줌을 쓰러뜨릴때의 "시간의 자투리" 는 결국 사망해 버리면서 별 문제가 없었는데, 사비타를 쓰러뜨릴때는 문제가 발생한다.


미래의 베리는 사비타를 스피드 포스에 가두기 위해 "시간의 자투리" 를 소환하고 둘이 힘을 합쳐 사비타를 스피드 포스에 가두었는데, 이번에는 이 "시간의 자투리" 가 죽지 않고 살아 남아 버렸던 것이다.

이 살아 남아 버린 "시간의 자투리" 는 같은 베리임에도 불구하고 원본인 베리가 존재하는 까닭에 진짜 베리로 인정 받지도 못하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존재로 고통 받게 되고, 이 "시간의 자투리 베리" 가 결국 사비타가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결국 베리가 "사비타" 를 쓰러뜨리기 위해 "시간의 자투리" 를 불러왔는데, 이 "시간의 자투리" 덕분에 "사비타" 를 쓰러뜨리기는 했지만, 이 "시간의 자투리" 가 결국 "사비타" 가 되었다는 것이다.

하여간 좀 복잡하다.

어느쪽이 원인이고 어느쪽이 결과인지가 애매모호한데,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라고 할수 있겠다.


하여간 "시간의 자투리" 이건 뭐건간에, 그것도 일단 미래의 베리인 탓에 베리가 알고 있는 것은 사비타도 모두 알게 된다.

그것을 막기 위해, 베리에게 장기 기억을 못하게 막음으로해서 사비타에게 자신들의 계획이 유출되는 것을 막으려 한다.

그런데... 그게 좀 잘못되어 베리는 아예 기억을 통채로 잃어 버리게 된다.


그리고, 어처구니 없게도 사비타도 기억을 잃어 버리게 된다.
게다가 사비타가 기억을 잃으면서, 사비타로인해 초능력을 얻었던 키드 플래쉬까지 초능력을 잃어 버린다.

뭐... 이대로만 가면 차라리 해피 엔딩이 될것 같은데...


그렇게 쉽게 일이 풀리진 않지.
과거에 플래쉬가 잡았던 "히트 몽거" 라는 방화범의 재판에서 베리가 증언을 해야 하는데,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베리가 제대로 증언을 할수 있을리가 만무하다.

결국, 베리가 증언을 제대로 못하는 바람에 "히트 몽거" 는 풀려나고 만다.


한편, 킬러 프로스트에게도 이건 심각한 문제인건 마찬가지 인지라, 어쩔수 없이 플래쉬 팀과 힘을 합쳐 베리의 기억을 되돌리려 노력한다.


그리고, "히트 몽거" 는 제 버릇 개 못준다고, 풀려나자 마자 또 불을 질러대는데...
케이틀린과 시스코가 힘을 합쳐 베리의 기억을 되돌릴 장치를 만들지만, 그걸 사용해도 기억이 돌아오질 않는다.

케이틀린 말로는 기억은 되살렸지만, 그걸 갖다 쓰질 못하고 있으니, 그 기억을 되살릴 기억이 필요하다는데...


이에 아이리스는 그들이 처음 만났던 그날 (베리의 어머니가 죽던날) 의 기억을 얘기해주며 베리가 기억을 되살리도록 도와 준다.


이렇게 해서 플래쉬는 완전히 부활하고, 그와 동시에 사비타도 기억을 되찾으며, 키드 플래쉬도 초능력을 되찾는다.

그리고, 플래쉬와 키드 플래쉬는 힘을 합쳐 건물의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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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것참...
"사비타 = 베리 = 시간의 자투리" 라는게 참... 말이 되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게다가 베리가 기억을 잃자 마자 동시에 기억을 잃어버리는 사비타는... 참...

뭐, 시간 패러독스에서 현재에서 무슨일이 생기면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거야 당연하긴 한데... 지금까지 현재에 있던 일은 모두 사비타의 예정 대로 였다... 라는 뉘앙스를 잔뜩 풍기더니, 현재에서 조금 변화가 있자 미래의 사비타가 즉시 이리 저리 휘둘리는 것을 보니 참 어이가 없군...

이게 사비타도 무적은 아니다라는 것이나, 미래가 바뀔수도 있다라는 암시를 줄려는 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등장한 적들중에 가장 강력해 보이던 적이 이번 에피소드 한번으로 단번에 허접떼기로 전락해 버린것 같아 좀 씁쓸하다.

근데, 이번 시즌은 총 몇화를 할 예정이길래 아직도 느긋하게 간만 보고 있는건지...
시즌2처럼 뭔가 한판 크게 일을 벌릴것 같은 분위기만 풍기고 1화만에 뚝딱 정리하려는건 아니겠지?


2017년 5월 11일 목요일

드라마 : Flash 시즌3 20화 [스포주의]

드디어 그토록 꼭꼭 숨겨 두었던 사비타의 정체가 공개된다.
[스포일러 주의]


베리가 미래의 베리로 부터 받은 단서로 "트레이시 브렌드" 을 추적한다.

그녀는 노벨상을 비롯 코플리 메달상 뿐만 아니라 대통령 포창까지 받을 정도로 어마 어마한 인물인데, 4년 후의 미래에서 그녀가 사비타를 감금할 스피드 포스 감옥을 만들어 주지만, 아이리스가 죽는 미래를 막으려면 그 감옥이 지금 당장 필요하다.


그런데 막상 찾고 보니, 좀 생각했던것 과는 조금 다르다.
그녀는 조금 괴짜 대학원생으로, 지도 교수에게 그녀의 이론이 황당무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급기야는 연구비 지원까지 짤려서, 다 때려 치우고 햄버거집에 취직이나 하려고 지금 막 떠나려던 참이다.


열심히 그녀를 설득해 보려는 순간, 킬러 프로스트가 나타가 그녀를 죽이려 한다.
어디서 구했는지 멋들어진 의상까지 새로 차려입고 나타난 그녀를 베리가 겨우 막아낸다.


일단 위기는 잘 넘겼지만, 사비타의 목적이 미래에서 자신을 가둔 스피드 포스 감옥을 만들 예정인 그녀를 미리 죽이려는 것이라는 것을 파악한 플래쉬 팀은 그녀 주위를 맴돌며 사비타의 습격에 대비하는데...


예상대로 킬러 프로스트가 트레이시를 습격하러 왔고, 플래쉬 팀은 이 기회에 그녀를 붙잡으려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자신의 초능력이 그녀를 해치게 될까 두려워한 시스코가 그녀에게 초능력을 쓰는 것을 주저하게 되고, 그것을 막다 플래쉬가 대신 다치게 된다.

킬러 프로스트는 쓰러진 플래쉬의 다리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고 유유히 떠나가는데...


하지만, 아직 포기하진 않았다.
킬러 프로스트는 조 형사의 썸녀를 인질로 잡고 트레이시와 교환 할것을 요구한다.

어쩔수 없이 트레이시를 설득해 킬러 프로스트가 지정한 공장으로 찾아가 그녀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플래쉬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킬러 프로스트는 플래쉬가 하려는 말을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이미 다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붕위에는 시스코가 숨어 있다는 사실까지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플래쉬에게 사비타가 그 모든 것을 이미 다 말해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완전히 다 알지는 못한건지, 아니면 시스코가 예정 이상의 힘을 발휘한 것인지, 시스코의 공격에 그녀를 쓰러지고 만다.


그녀를 쓰러뜨리고 겨우 한숨을 돌리려는 순간.
사비타가 나타나 킬러 프로스트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결국 원점으로 되돌아가 버린 셈이 되었지만, 어쨌든 사비타를 직접 본 트레이시는 그가 사용하고 있는 갑옷의 정체에 대해서 어렴풋이 눈치를 채게되고, 그것으로 사비타를 가둘수 있는 가능성을 막연하게 나마 추측 할수 있게 되었으니, 아주 성과가 없지는 않은셈.


그렇게, 플래쉬 팀들은 어쨌든 트레이시도 찾고, 사비타를 가둘 실마리도 찾은데다, 조의 썸녀도 무사히 구출했음을 기뻐하고 있었는데, 베리는 그들과 대화하다가 문득 뭔가를 깨닫는다.

[스포일러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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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타는 베리에 대해서 거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베리의 주변인들에 대해서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문제는 그게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잘알고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킬러 프로스트와 만났을때 사비타는 그녀에게 베리가 할 말을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완벽하게 그가 할말 그대로를 알려 주었던 것이다.

베리에 대해서 그가 한 말 한마디 한마디 까지 알수 있을 정도로 ... 그 정도로 잘 알수 있는 존재가 과연 어떤게 있을 수 있을까?

베리의 결론은 그것이다.

"나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나다."

즉, 사비타는 미래의 자신이라는 것이다.


%%%%%%%%%%%%%%%

이야... 이것참...

미래의 자기 자신이 적이라는 것은, 요즘엔 그리 드문일도 아닌지라 그닥 놀라울게 없지만, 참 뭐랄까... 사비타가 미래의 베리라는 것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뭐, 잠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베리가 사비타라고 하기엔 말이 안되는 구석이 너무 많아서, 일단 그 가능성은 제외해 버렸는데, 이렇게 뒷통수를 치네...

사비타가 미래의 베리라는것은 좀 문제가 많은데 ...

일단 베리는 사비타를 가둔 4년 후 미래의 베리를 이미 만났다는게 문제다.

그는 사비타가 누군지 모른다고 했다. 물론 알면서 모른척 했을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트레이시를 찾을 단서까지 넘겨 주면서 굳이 사비타의 정체를 숨길 이유가 없지 않은가?

현재의 베리가 원래의 역사에서는 사비타의 정체를 몰랐다가, 시간여행을 하며 역사가 개변되면서 사비타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고 설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비타가 이미 베리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 그건 아니다.

사비타는 4년 후 베리보다도 더 먼 미래의 베리로 추정되는데, 4년 후 보다 더 먼 미래의 베리가 알고 있는것을 4년 후 베리가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결론적으로 4년후 미래의 베리는 이미 사비타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얘기가 되는데, 도대체 왜 베리에게 사비타의 정체를 숨긴 것일까?

4년 후 베리가 사비타라면 말이 되긴 하지만, 4년 후 미래의 베리가 이미 사비타였을 가능성은 없는 것이, 4년후 베리가 사비타라면 사비타가 사비타를 스피드 포스 감옥에 가뒀다는 얘기가 되는데... 뭐하러 자기가 자기 자신을 가두나?

이게 말이 되려면 4년후 사비타를 스피드 포스에 가두는 사람이 베리가 아니라야 말이 된다. 그것도 좀 말이 안되는 것이, 누군가가 4년후 베리(사비타) 를 스피드 포스에 가두었다면 베리가 4년후로 갔을때 베리를 만나지 못했어야 한다.

물론 4년후 베리(사비타) 를 찾아온 더 미래의 베리(미래 사비타)를 누군가 스피드 포스에 가두었다고 생각해 볼수도 있지만, 플래쉬 주변에 있던 사람들, 시스코, 쥴리안, 트레이시 같은 사람들이 눈뜬 장님도 아니고, 플래쉬가 아닌 누군가가 더 있었다는 것도 눈치를 채지 못했을까?

이것도 문제지만...

19화 끝에서 사비타를 경계하던 킬러 프로스트가 사비타의 정체를 알고나자 순식간에 협조적으로 돌변하는 것도 좀 ...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기에 케이틀린에게 뭔가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했더니만, 그냥 아는 사람이라 협조적으로 바뀐거 뿐이었다. (여기에 완전 속아 버렸다.)

암튼, 사비타의 정체가 미래의 베리라는 점은 좀 뜻밖이긴 한데, 뭔가 이건 좀 아닌것 같아 뒷맛이 좀 찜찜하다.


2017년 4월 30일 일요일

드라마 : Flash 시즌3 19화


이전화에서 스노우는 킬러 프로스트가 되어 어디론가로 사라지고, 사비타의 정제는 오리 무중이고... 도저히 해결할 길이 안보이자 베리는 최후의 방법으로 미래로 시간 여행을 하기로 한다. 일단 사비타의 정체만 알아내면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을수 있을 것이라 본 것이다.

그런데, 키드 플래쉬와 힘을 합쳐 미래로 오긴 했는데,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다.


아이리스는 사망. 미래의 플래쉬는 반쯤 폐인이 된 상태.
과거에서 찾아온 자신을 보고도 전혀 도와줄 생각이 없다.
어차피 막지 못할 것이라고 자포자기 생태. 게다가 기대와는 달리 사비타를 스피드 포스에 가두긴 했지만, 여전히 그의 정체는 모른다.


시스코는 킬러 프로스트와의 싸움에서 두 손을 잃고 이제 더 이상 바이브 능력을 쓸수 없게 되었다.


킬러 프로스트는 잡혀서 가두어 놓은 상태이지만, 여전히 킬로 프로스트로서 플래쉬 일행을 적대시 하고 있고, 사비타의 정체를 알고 있지만, 절대로 말해 주지 않겠다고 한다.


설상 가상으로 키드 플래쉬는 혼자 사비타를 쫒다 척추가 부러지고, 식물인간 상태.
완전 최악의 미래가 되어 있다.


처음에는 그냥 과거로 돌아가려 했던 베리는 이대로는 돌아갈수 없다고 생각하고 뿔뿔이 흩어져 있던 플래쉬 팀을 다시 모아 센트럴 시티에서 활보 하고 있는 악당들을 처리하고자 한다.


하지만, 아무런 대책도 없이 달려갔다 오히려 위기에 빠지는데...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던 미래의 베리가 드디어 다시 움직인다.


한자리에 모인 현재의 플래쉬와 미래의 플래쉬.
자세히 보면 의상이 조금 다르다.
암튼 이렇게 해서 엑스트라 악당들은 그냥 퇴장하고...


이제야 겨우 미래의 플래쉬로 부터 제대로된 상황을 들을수 있다.
자신은 어떤 인물이 만들어준 스피드 포스 트랩으로 사비타를 가둘수 있었지만, 그녀가 어디 사는지도, 그 기술이 어떤 기술인지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를 찾을 단서를 하나 건네 주는데...
베리는 그것을 가지고 현재로 다시 돌아 오게 된다.


한편.
산속을 헤메던 킬러 프로스트는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사비타를 만나게 된다.

그를 매우 경계하던 킬러 프로스트는 그가 정체를 드러내자 갑자기 태도를 바꿔 적극적으로 그를 돕겠다고 한다. (일단 다리로 보면 남자인것은 분명한것 같다.)

과연 그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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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가 거의 끝나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사비타의 정체가 공개 되지 않는 것은 좀 의외다. 그것은 그만큼 그의 정체가 중요하다는 얘기 이기도 하다. 게다가 킬러 프로스트와의 관계가 아직 정리 되지 않은 것을 보면 킬러 프로스트와 뭔가 관계가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과연 어떤 인물이기에 킬러 프로스트가 그의 얼굴을 한번 보는 것만으로 그에게 협조를 하게 되는 것일까?

지금까지 등장한 플래쉬의 적으로 등장하는 스피드 스터들이 거의 그의 지인 혹은 친척이었기에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많지만 (미래의 킬러 프로스트가 베리에게 그의 정체를 알면 깜짝 놀랄것이라고 한걸 보면 사실상 확정), 현재의 킬러 프로스트(케이틀린)가 사비타를 만났을 때의 반응을 보면 그 중에서도 케이틀린과 관계된 인물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문제는 이 드라마 내에서 케이틀린의 인간관계가 매우 협소하다는 게... 좀...
설마하니 드라마 내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을 갑자기 등장 시키지는 않을 테고...
그런데, 얼굴 하나만으로 그녀를 설득할 수 있는 인물이라... 음...

매우 뜬금없지만 ... 그렇다고 떡밥이 아주 없었던것은 또 아니라서...
암튼 내가 생각한 두 사람중 오늘 이야기로 거의 한사람으로 압축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만약 내 생각이 맞다면, 그냥 적으로 등장하면 가장 충격적일 것 같은 사람 한 골라 놓고 억지로 스토리를 끼워 맞춰버린 것은 느낌이 좀 들테지만...

뭐... 이런것도 드라마의 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