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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5일 일요일

여행 : 울산 대공원 - 튤립 축제

주말을 맞이하여, 울산 대공원에 튤립 축제를 한다기에 갔다왔다.
집에 틀어 박혀 있어봐야 뭐하겠나...

혹시나 울산에 공원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지 몰라 얘기 하는거지만, 울산에도 공원은 있다. 동물원까지 있다(앵무새나 미어캣 정도 밖에는 없지만...).

그냥 공원일 뿐. 놀이기구 같은 위락시설은 거의 없어서 평소에는 별로 구경할게 없지만, 봄철마다 벌이는 장미 축제는 제법 유명해서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온다 ... 고 들었다.


토요일에는 비가 주룩 주룩 왔었는데, 오늘은 무더울 정도로 햇빛이 쨍쨍해 놀기 딱 좋은 날씨. 너무 맑아서 오히려 미세먼지 걱정을 해야 되지 않나 싶을 정도였다.

사진도 찍고 보니 왠지 모르게 기분탓인지 좀 누렇게 보인다.


그런데 튤립 축제를 하는것 치곤 좀 한산하다?
알고보니 튤립 축제는 6~8일. 다시말해 저번주였다고 한다.

올해는 가는데마다 뒷북이다.

하지만, 튤립 축제라곤 해지만, 그냥 튤립좀 많이 심어 놓은것 뿐...

역시 울산 대공원에서 제대로된 행사는 "장미 축제" 밖에는 없는것 같다.
장미 축제때는 정말 들어 오는데만 몇시간이 걸릴정도로 사람들이 미어 터지니까.
하지만, 아직 장미 정원은 굳게 잠겨져 있다.


그렇지만, 그래도 튤립은 제법 화려하게 피어 있어서 사진 찍기에는 좋았다.


사진 찍으라고 포토존도 만들어져 있고.


튤립도 많지만, 한창 제철을 맞이한 붉은 철쭉이 화단 곶곶에 활짝 피어 있어 수많은 연인들이 꽃밭에서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난 구석에서 낙옆이나 찍고 있지...


나도 애인이랑 와봤으면 좋겠다.

2018년 4월 8일 일요일

여행 : 울산 작천정 벗꽃 축제


작천정에서 벚꽃 축제가 있어서 놀러 갔다 왔다.

작천정은 예로부터 경남 지역의 꽃놀이로 유명한 곳.
규모가 다른 벚꽃 축제를 하는 곳보다 작을 뿐, 수십년 전부터 울산 근방에선 이곳보다 꽃놀이 하기 좋은 곳이 많지 않았다. 특히 벚꽃이 숲을 이룬 곳은 10년전 쯤의 울산 근방에선 이곳외엔 거의 없었지 않나 싶다.

어릴적 기억으론, 버스를 타고 몇시간 동안 한참을 달려서야 겨우 올수 있었던 깊은 산속과 같은 곳이었지만, 지금은 차를 몰고 3~40분 정도면 올수 있는 ... 그냥 조금 먼 공원과 같은 느낌의 곳이다.

예전에야 이곳이 아니면 딱히 꽃구경할 만한 곳이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굳이 여기가 아니더라도 놀러갈곳이 많은지라 작천정에 온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거의 10년만에 와본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너무 늦은것 같다.

3월 말부터 벌써 벚꽃이 피었기에 지금쯤이면 벌써 벚꽃이 지고 있을것 같다고 예상하긴 했지만,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이 져 있었다.


앙상한 나뭇가지들...
벚나무엔 이미 달려 있는 꽃잎을 찾기 힘들 정도...


그렇기 때문인이 일요일 낮인데다 행사가 한창임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었다. 주변 어른들의 증언에 따르면 저번 주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갈 자리도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행사장 맨 앞줄도 빈자리가 있을 정도로 한산하다.


하긴... 벚꽃을 구경하는것이 목적인데, 그 주인공인 벛꽃이 이미 다 져버렸으니...
벚나무엔 꽃은 지고 이제 파릇 파릇한 새싹이 돋아 나고 있다.

이제 겨우 4월 첫주인데 설마 이렇게 빨리 꽃이 다 져버릴 줄이야... 벚꽃 축제는 다음주 까지인데 다음주에 찾아 오는 사람들은 벚꽃은 흔적도 찾아 볼수 없을 것 같다.


목적했던 벚꽃은 보지 못했지만, 아쉬운대로 다른 꽃으로 마음을 달래고 쓸쓸히 발걸음을 다시 되돌릴수 밖에 없었다.

벚꽃은 저번주가 절정이었을 텐데, 마음대로 여유 시간을 낼수 없는 직장인지라 금년 벚꽃놀이는 완전히 종쳤다. 에이...


2018년 4월 4일 수요일

일상 :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한적한 강가를 거니니 길가에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개나리가 정말 반갑습니다.

이쁘기론 벚꼿만한 것이 없지만, 개나리는 어린아이 같이 귀엽습니다.
벚꽃은 만지면 떨어질까 겁이나지만, 개나리는 튼튼해서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화려한 벚꽃에 눈길을 빼았겨 봄에는 개나리도 핀다는 사실을 깜박 잊고 있었나 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개나리가 정말 반갑습니다.


2018년 3월 29일 목요일

일상 : 벗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벗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제 벌써 반쯤은 지었군요.
봄이 온듯 했는데,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오늘은 정말 일하기 싫은 날이군요.
벗꽃 나무 아래서 느긋하게 술이나 한잔하고 싶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