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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7일 화요일

[일상] 4월의 추억. 코로나 언제 끝나나...

마음은 아직 추운 겨울인데 어느덧 시간은 총알같이 흘러서 4월이 되었다.


겨울을 지나고 따뜻해진 주말이면 집에 가만이 앉아 있기도 그러니, 여기 저기 가볼만한곳을 찾기 마련이지만, 지금은 온세상에 만연한 코로나로 인해 어디 가지도 못하고 집에 콕 쳐박혀 있다.

그러고보니, 울산에선 해마다 4월이 되면 태화강 둔치에서 정원 축제를 벌이곤 했었다.


강을 따라 조그마한 구역을 지정해 놓고 여러 작가들이 자기 나름의 컨셉을 가지고 이런 저런 정원을 가꿔 놓으면 사람들이 찾아가서 구경하는 방식인데, 난 이런 정원을 가꿀만큼 부지런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형태의 남이 가꿔 놓은 정원을 구경하는 재미는 좋았다.

가끔은 나도 이렇게 정원을 만들어 보고 싶다 싶을 정도로 맘에 드는 정원이 있기도 해서 집에 화분 몇개를 갖다 둔적은 있었다. 하지만 역시 뜯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가 최 절정기였던 작년에는 아예 정원 축제가 취소가 되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시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에 다시 코로나가 재 창궐하는 분위기라 가능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준비만하다 다시 취소가 되는것은 아닐지...

몇년전만해도 울산에도 봄이 되면 여기저기 가볼만한곳이 많았는데, 지금은 있어도 가면 안되니 아쉬울 따름이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일상] 울산에 가볼만한 산. 무룡산

우리나라는 전국 어디를 가든 가볼만한 산이 많다.

울산에도 산이 많지만, 역시 무룡산만큼 쉽고 편하게 갈수 있는 산은 없는것 같다.

울산시내 어디에서도 2~30분 정도면 등산로 주차장에 갈수 있고 높이도 450m 정도로 그렇게 쉽지도, 어렵지도 않는 수준이다. 

게다가 울산시 바로 근처이다보니 정상에 올라가면 울산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서 경치도 좋다.

조금 높은 난이도를 원한다면 산 바로 아래에서 출발할수도 있지만 조금 난이도를 낮추자면 차를 타고 산중간쯤에서 시작 할수도 있다. 이 경우 3시간 정도면 정상까지 왕복 할수 있이서 가볍게 등산하기도 좋다.

물론 나는 강제로 끌려 나왔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든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수 있는 좋은 산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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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9일 화요일

[일상] 정의에도 귀천이 있는것인가?


요즘 삼성 이재용 부회장 재판 결과가 꽤나 의견이 분분한것 같다.

원래 정의란 그 누구에게도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재산이 많건 적건 잘못이 있다면 그 잘못만큼 벌을 받아야 하는것이 올바르다.

불과 얼마전,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이유로 징역 4년을 선고 받은 사례가 있는데 무려 수십억의 뇌물을 준 국정농단의 당사자가 겨우 2년 6개월을 받은 것을 보면 이 원칙은 완전히 무시되고 있는것 같다.

이 2년 6개월이라는 판결도 결국 올 하반기 쯤 가석방을 시키겠다고 공공연하게 예고 하고 있는  판결이나 다름없어서 더욱 더 씁쓸하다.

그렇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삼성" 이라는 기업이 가진 중요도가 워낙 크다보니 이런 판결을 내린것이 어느정도 납득이 가기는 한다.

삼성이 휘청하면 국가 경제가 휘청한다는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으니까. 

이론상으로야 2년 6개월이 아니라 26년도 부족할 만한 중죄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삼성이 휘청 했을때 내 생계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나도 여기에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지는 못할것 같다.

정의가 사람을 차별하고 있는 현장을 바로 눈앞에서 보고 있으면서 뭐라고 하지를 못하다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2021년 1월 14일 목요일

[일상] 주가가 3000을 돌파했다는데... 왜 내 주식은 안오르지?

 


뉴스에는 주식이 3000을 넘었다면서 과열되었다느니... 역대 최고가라느니... 하고 난리 법석이다.

그런데 왜 내 주식은 안오를까...

누가 날 감시하고 있다보다.

내가 사면 떨어지고 안팔고 버티면 횡보를 하고 견디다 못해 팔면 오른다.

아예 이득을 본적이 없으면 아예 기대를 안하겠는데, 어쩌다 가끔씩 조금 수익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보니 미련이 남는다. 

아... 불과 몇달전에 비트 코인이 300 만원쯤 되었을때 한 코인이라도 사놨으면 지금쯤 대박일텐데...

남들은 쉽게 쉽게 돈 버는것 같은데 난 왜 이렇게 푼동 챙기기도 쉽지 않은지...

타임머신이라도 만들지 않는이상 주식으로 돈 벌기는 그른것 같다.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일상] 겨울 보양식은 고기서 고기 "울산 포크 참 한우"

아무리 따뜻한 남쪽 울산이라지만, 그래도 겨울은 춥다.

추워지면 체력도 점점 낮아지고 체력이 낮아지면 몸도 약해지고 몸이 약해지면 코로나 걸리기도 쉽고...

그러니, 고기 먹으러 가자.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어디 멀리 가기도 거시기 하니, 가까운 식육 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울산 포크 참 한우는 기본적으로 식육 식당이라 1층에서 고기를 산뒤 2층에서 자릿세를 내고 고기를 구워먹는 방식의 식당이다. 하지만, 구워먹는 고기가 아니더라도 식당은 식당인지라 다른 식사 거리도 판다. 

한정식으로 시키면 1인분 6천원이라 가격도 저렴하다.

별 표시된 메뉴는 한정식 메뉴에 포함되기 때문에 메뉴판에는 정식으로 시키면 6천원이다. (메뉴에는 왜 7천원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오늘은 점심겸 고기를 먹으러 왔으니, 돌솥비빔밤에 육회 한접시.


고기를 구워먹는것이 주 메뉴인 식당이라 식당안은 흔한 구이집 스타일이다.

일단 자리가 넒어서 손님간 거리두기는 자연스럽게 지켜진다.


기본 반찬은 좀 단촐한 편.

하지만 육회가 있으니 반찬이 뭐가 중하겠는가.

구수한 돌솥 비빔밥에 육회 한점 올려서 보양식이 따로 없다.

어차피 인생은 고기서 고기.

양이 좀 적은 느낌이 있지만, 요즘 짜장면 한그릇도 6천원짜리 거의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성비로는 매우 훌륭한 집이다.

예전 같으면 고기 먹으러 갈때는 짧은 여행겸 약간은 멀리까지 가서 먹곤했는데, 지금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집근처 식당에서 만족하기로 해야 겠다.

빨리 이놈의 코로나 사태가 진정 되었으면 좋겠다.


2020년 6월 18일 목요일

[잡담] 아... 여행가고 싶다.




코로나 때문에 집 -> 회사 -> 집 -> 회사... 의 무한반복인것도 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현실적인 제한으로 너무 갇혀 지내는것 같다.

정말 모든것 다 때려치우고 어디론가 멀리 훌훌 떠나버리고 싶은데...
그렇겐 못하겠지...

그게 안된다면 하다 못해 며칠만이라도 근심 걱정없이 산속에 콕 쳐박혀 있고 싶다.
그렇게 콕 쳐박혀 있다 돌아 왔을때 마주칠 지옥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이번 달에는 주말에 1박2일이라도 어딘가 좀 편히 쉴수 있는곳으로 다녀 와야겠다.

2020년 4월 6일 월요일

[잡담] 코스트코에서 딸기 아이스크림.

코스트코에서 이것 저것 겸사 겸사 사가지고 가는데, 누군가 딸기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간다.

어머. 저건 꼭 사먹어야지.
그냥 갈수 있나.


그래서 사먹어 보았다. 딸기 아이스크림.
가격은 2000원.
소프트 아이스크림 치고 2000원이면 그리 비싼편은 아닌것 같다.


이왕 딸기 아이스크림이면 좀 색깔도 딸기 딸기 하게 붉은 색이나 핑크색이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색이 좀 약간 살색(?) 같아서 약간 실망 스럽긴 하다.

맛은... 뭐랄까...

딸기맛 풍선껌 맛?

코스트코가 외국계 기업이라서 그런지 그곳에서 파는 아이스크림도 좀 외국풍(?) 맛이 나는것 같다.

딸기 맛이 맞기는 한데, 왠~~~지~~ 딸기로 인정하고 싶지 않는듯한 맛이다.

뭐, 그럭 저럭 먹을만 하긴 하지만 궂이 또 사먹지는 않을것 같은 맛 이다.
어른들 입맛에는 좀 그렇고, 애들은 좀 좋아 할지도 모르겠다.


울산 코스트코에도 푸드 코드에서 식탁을 몽땅 제거해버려서 뭔가 느긋하게 음식을 먹을 곳은 없다.

좀 아쉽기는 하지만,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어쩔수가 없다.
음식을 살 때도 서로 멀~~리 간격을 벌리고 줄을 서게끔 인도하고 있어서 요즘 코로나가 심각하긴 심각한다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서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길...

2019년 12월 5일 목요일

[잡담] 내 기억속의 12월 (2014년)

구글 포토의 장점은 내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 자동으로 구글로 업데이트되어 백업된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아주 오래전에 별 생각없이 찍었던 사진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 있다.


구글 포토에 올라가있는 옛날 사진을 훝어 보는데, 반가운 사진이 보인다.
우리집에서 밥을 얻어먹고 있는 길고양이의 사진이다.

이게 2014년도 사진이니 벌써 5년전 사진이다. 그러고보면 이 고양이들이 우리집에서 밥빌어먹고 산지가 벌서 5년이 넘었다는 얘기다.

윗쪽의 하얀고양이가 우리집에 처음으로 빌붙었던 고양이이고, 그 아래에 있는 갈색 고양이가 그 하얀 고양이의 새끼이다.

1대 고양이인 하얀 고양이는 언제부터인가 행방이 묘연하더니 더이상 우리집에 나타나지 않는다. 정황상 이미 무지개 다리를 넘어간으로 추측하고 있다.

반면, 아래에 있는 갈색 고양이는 아직도 우리집에 빌붙어 있다.

암코양이라서 5년동안 우리집에 빌붙어 살면서 새끼를 몇번이나 낳았는지... 한 3번? 4번?

적당히 크면 알아서 독립하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우리집이 고양이 천지가 될뻔했다.

그 중 몇몇은 아직도 우리집 근처에서 배회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미 고양이가 밥빌어먹고 있는 집이란걸 아는지 한번쯤 얼굴을 비치곤 다시 사라지곤 한다.

5년전 사진을 보니 그래도 좀 어린 고양이 태가 나는 갈색고양이는 지금은 많이 늙었는지 움직임도 굼뜨고 사람 봐도 어슬렁 어슬렁 도망가는등, 옛날의 그 재빠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저번달에 또 새끼를 낳은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제 슬슬 또 자기 새끼들 몰고와서 밥내놓으라고 투정부릴때가 된것 같다.

이제 사료도 슬슬 떨어져가니 새걸로 좀 사놔야 될려나...



2019년 11월 13일 수요일

[일상] 일상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일 - "아픈것"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 여기저기가 많이 아픈것이 느껴진다.

대부분은 그냥 이러다 말겠지하고 넘길 만한 수준이지만, 가끔은 "이거 정말 병원 가봐야되는것 아냐?" 싶을 정도로 심각하게 아픈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쉽사리 병원에 가볼 생각을 할수 없는것이 ... "설마 진짜 병이면 어쩌지?" 싶은 생각이다.

어릴적에야 그냥 아픈게 싫고 병원가기 무서워서 안갔었지만, 요즘엔 병원 그까짓거 별로 무섭지 않다.

무서운것은 "진짜 심각한 병" 이면 단순히 아픈게 문제가 아니라 "생계" 에 지장이 생기니 이것부터 덜컥 겁이 난다.

주사고 뭐고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병원 갔다가 진짜 심각한 병이라서 덜컥 입원이라도 하게 되면 그 비용은 누가 감당하고 지금하고 있는 일은 어떻게 하고 이것 때문에 이 일에 지장이 생기면 지체상금은 얼마가 되고... 집에다는 뭐라고 얘기를 해야 되나...

이런 생각을 하면 등에서 식은 땀이 주르르 흐르는게 느껴진다.
공포영화 따위 이런 공포에 비하면 공포도 아니다.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고 병원에 자주 가고 그러면야 얼마나 좋겠냐마는... 지금 내 상황이 내몸 편하게 챙겨가며 살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 이 현실자체가 공포다.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일상] 내가 즐겨 마시는 우유


오늘은 날이 더워서 뭔가 시원한것 없나 하고 가게에 들렀다가 산 "베지밀 B".

음... 두유니까 우유가 아닌가? 사실 두유는 콩으로 만드니 우유가 아닌게 맞는것 같기는 한데 두유도 "유" 니까... 우유나 뭐 거기서 거기 라고 생각하기는한데 막상 써놓고 보니 "우" 유는 아니니까 우유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기는 하지만 뭐 두유도 그냥 우유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그게 우유지 "두"유인지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 싶은 생각이 든다.

하여간 어렸을때부터 맛있게 먹어온 우유(?) 라서 그런지 베지밀을 먹는 느낌은 왠지므로게 남다르다.

그러고 보면 어릴때 집에선 "베지밀 A" 를 먹으라고 강요한데 반해 난 한사코 "베지밀 B" 를 먹겠노라고 고집을 피웠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는구나...

아주 어렸을때 먹던 상품이 아직도 꾸준히 판매되는것을 보니 참 반갑기도하고... 그렇다. 여전히 베지밀 B 는 달짝지금하고 맛있고...

앞으로도 없어지지 말고 꾸준히 계속 판매 되었으면 좋겠다.




2019년 8월 4일 일요일

[일상] 우연히 찾게된 아주 오래된 물건



책상 서랍을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삐삐...

우와... 이게 아직 남아 있었다니... 한 20년 정도 됐나?


생활 기스가 좀 남아 있지만 의외로 깨끗하게 보관되어 있었다. 혹시나 작도 될까 싶어 건전지라도 한번 넣어 볼까 싶었지만... 작동 된다 한들 뭐하겠나...

이런것도 아주 오래 되면 골동품 취급받아 비싸시지 않을까? 지금 판다면 얼마나 할려나?

지금은 팔아봐야 팔리지도 않겠지만, 한 100년쯤 지나면 그래도 좀 비싸 지겠지? 그때나 경매장에 한번 내놔봐야겠다. 일단.... 그때까지 살아 있어야 하겠지만... ㅋㅋㅋ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일상 : 왜 좋은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좋은 가수 "박진영"


지금은 가수의 생활을 접고 연예기획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박진영.

그렇지만 한창 가수 생활을 할때 직접 본 세대라서 그런지 지금도 박진영을 보면 연예계 재벌, 혹은 연예계 큰손이라는 느낌보다는 "괴짜 가수" 라는 느낌이 강하다.

사실 난 박진영이 그리 노래를 잘한다는 느낌은 별로 받은적이 없었고, 단지 그 당시 보기 힘들었던 골반을 꿀렁꿀렁 움직이는 신기한 춤이라던지 좀처럼 보기힘든 사각형 턱선과 그걸 커버하려는 의도인지 난생 처음보는 희안한 머리스타일로 인해 "특이한 느낌의 가수" 라는 생각밖에 해 본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방을 가면 "날 떠나지마", "난", "청혼가", "썸머징글벨" 등을 흔히 불렀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노래에 별 관심이 없었던 것이지, 노래는 정말 좋았던것 같다. 단지 겉으로 나타나는 모습들이 너무 기상천외하다 보니 내가 너무 낮게 보았던것일 뿐...

그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이쁘장한 꽃미남들이 넘치는 연예계에서 그리 잘생겼다고 보기는 힘든 얼굴로도 그 정도 자리에 설수 있었다는 것은 역시 실력이 밑바침 되었기에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다.

요즘은 가수로서는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가끔은 기념 앨범같은거라도 좀 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2019년 6월 10일 월요일

일상 : 아끼다 ☆ 될 뻔한 쿠폰


내 폰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고이 모셔놓은 쿠폰 하나가 있다.
파리바케뜨 티라미수 미니 세트 쿠폰인데, 내 생일날 지인이 보내 준 것이다.

문제는 내가 혼자서 빠리바께뜨에 가서 티라미수 1인 세트를 고상하게 먹을 일이 좀처럼 없다는 게 문제. 아니, 애초에 빠리베께뜨에 1년에 몇번 가지도 않는데... 이걸 어디다 씀?

그러다보니 이 쿠폰은 내 휴대폰 카똑 구석에 쳐박혀 있고, 쿠폰이 만기가 다가오면 그 때마다 꼬박꼬박 유효기간 만료 예정 알림 메시지를 받는다.


요번에 또 받았네...

그나마 다행인것은 카카오톡 쿠폰은 기간 연장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연장 메시지를 받으면 그냥 꼬박 꼬박 연장을 해 왔는데...


이렇게 연장을 시작한지가 어언 2년...

2017년에 받은걸 아직도 가지고 있다.

나도 참 어지간 하다.

예전에 한번은 연장하는것도 잊고 있다 완전히 만료가 될뻔한적도 있었는데, 이러다 진짜 ☆ 되기전에 빨리 써야겠다.


2019년 5월 27일 월요일

일상 : 절대 들키지 않을줄 알았던 일이 들켰던 추억


"절대 들키지 않을줄 알았던 일이 들켰던일" 이라는 질문에 문뜩 떠오르는 일이 있다.

이건 내가 정말로 깜짝 놀랐던 일인데, 아마도 내가 초등학교 2~3학년 쯤일때 일이었던것 같다.

집에 계시던 아버지께서 냉장고에 있는 우유를 가져오라고 심부름을 시키셨다. 난 시키는대로 냉장고에서 우유를 가져왔었다. 그런데 마침 그 우유가 내가 좋아 하는 "딸기우유" 였다. 나도 먹고 싶었지만 냉장고에 우유는 하나 뿐이었고, 너무나 딸기 우유가 먹고 싶었던 나는 한가지 꾀를 냈다.

종이곽 우유를 뜯어서 한모금만 마시고 마치 아버지를 위해서 일부러 미리 뜯은척하면 태연하게 아버지에게 그 우유를 건냈던 것이다.

어린아이가 한모금 마신 정도로는 표도 나지 않을테니 절대로 모를것이라고 안심하던 내게 아버지는 우유를 건네 받자 마자 대뜸 말씀하셨다.

"너 이거 먹었지."

들킬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고 있던 난 당황하며 그냥 실토해 버렸다. 뭐 우유 한모금 먼져 마신것이야 그리 혼날일도 아니었기에 그냥 어물쩍 넘어갔지만 ...

하여간, 난 어른들의 놀라운 통찰력(?)에 전율하며 한동안 아버지에게 거짓말할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중에 알게 된것이지만, 우유 종이곽 끝이 촉촉하게 젖어 있어서 '이놈이 먼저 먹었구만?' 하고 짐작하셨다고 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정도도 미리 생각하지 못한 어리석은 과거의 내가 우스울 뿐이지만, 그것도 나름 좋은 추억이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그때 내가 얼마나 충격 받았었는지 기억이나 하실려나 모르겠다. ^^;

2019년 5월 25일 토요일

일상 : 롯데리아 치킨버거를 먹다.


예전에는 롯데리아 햄버거는 가성비 최악이라 거의 안먹었는데, 그나마 나았던 맥도날드가 롯데리아보다 더 낮은곳으로 임하시는 바람에 요즘은 가끔씩 롯데리아도 먹는다.


콜라나 햄버그야 뭐 여기나 거기나 거기서 거기라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아... 치킨버거가 좀 작다...


햄버거 크기 자체가 작은데, 내용물은 더 작다...


혹시나 패티가 한족으로 쏠려서 작아 보이는거 아닌가하고 의심하는 분들을 위해 전체 확인 사살... 빵의 한 2/3 정도 크기? 그나마 양상추는 적지는 않다는게 다행이다.


그래도 햄버거는 햄버거라 그냥 저냥 맛있게 먹었지만, 안그래도 창렬한 햄버거들이 날이 갈수록 더 창렬해져 하고 있으니 착찹하다. 이제 믿을 것은 버거킹 밖에 없나...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일상 : 내가 생각하는 세대를 초월하는 미녀


이 세상에 미남 미녀는 많지만...

역시 인류에게 사진이라는 기술이 발명된 이후로 기록으로 남아있는 미녀 중에 "오드리 햅번" 을 빼 놓을 수가 없다.

그야말로 미녀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얼굴에 적당한 체형. 거기에다 영화 속의 모습뿐만 아니라 영화 밖의 세계에서도 아름답게 산 분이시다 보니, 벌써 수십년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녀" 하면 일단 먼저 떠오르는 분이시다.

여담이지만, 내가 처음 "로마의 휴일" 을 보았을때는 워낙 어렸을때 봤기 때문인지 그때는 이 분이 그리 이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조금더 세상을 살다보니 "세상에 이정도 미모가 존재하기가 그리 쉽지 않구나..." 하는 현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지만... ㅎㅎㅎ

아무튼 옛날 옛적 보았던 "로마의 휴일" 의 내용은 지금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고, 지금은 오직 "오드리 햅번" 의 미모만이 기억난다.




2019년 5월 8일 수요일

일상 : 칭따오 어른이 세트


오랜만에 홈플러스에 가보았더니 딱 나를 위한 어른이 세트가 있었다.
무려 500ml 6개가 12,900원!!

요즘 4캔 만원이 일반적이니, 6캔이면 15,000원 정도일텐데 무려 2,100원이나 싸다.
이런걸 안살수 있나? 당장 하나 사왔다. 


두르고 있던 종이 띠를 제거해 보면 "TSINGTAO" 라는 로고가 나온다. 패키지 디자인이 너무 촌스럽다는 생각이 조금 들지만... 뭐, 겉 포장이 뭐가 중요하겠나...


뚜껑을 열어보면 이상한 종이같은것으로 덮어 놨는데...


이것, 잘보면 스티커다. 나름 유머라고 넣어 놓은것 같은데, 나의 경우 저걸 쓸일이 없을것 같으니 그냥 패스...


오... 철제 케이스에 소복하게 담거있는 칭따오 맥주가 6캔이나 있다.
이게 12,900원이라니...


캬... 때깔봐라... 정말 잘익은것 같다.


크... 일단 집에 있는 쏘세지로 한캔 뚝딱...

요즘같이 어린이만 신경 써주는 시절에 으른을 위한 패키지를 내 주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게다가 가격도 싸고, 거기에다 철제 케이스 까지 끼워 준다(좀 촌스럽기는 하지만).

혹시라도 맥주 살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지금 바로 하나 사기를 추천한다.

2019년 5월 3일 금요일

일상 : 마지막 어벤져스 "엔드게임" 을 보고 오다. (스포없음, 어쩌면 아주 약간)


저번 화요일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봤다.
"엔드게임" 을 보기 위해서.

나도 모든 마블 시리즈를 모두 극장에서 본것은 아니다. 일부는 극장에서 보기도 했고 일부는 IPTV 를 이용해서. 그리고 일부는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보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번 "엔드게임" 만큼은 영화관에서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그게 예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퇴근하면서 새로 생겼다는 진장동의 CGV 로 갔다. 울산에서 진장동이라는 동네 자체가 별로 번화가는 아니라서 그다지 붐비지는 않는다. 사실 근처의 코스트코 외에는 달리 갈데도 없는 곳이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입구부터 "만석" 이라며 진입 불가였다.

어쩔수 없이 근처에 있는 공터에다 주차를 하고 갈수 밖에 없었다. 근처가 여기저기 아직 개발 중인 지역이라서 비어 있는 공터가 많아 그나마 주차 할 곳이 많았... 어야 하는데... 평소엔 그렇지만 "엔드게임" 의 영향인지 주차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극장안은 그냥 평범한 CGV.

상영시간이 3시간으로 길다고 해서 미리 화장실도 갔다오고 조금 긴장 했는데, 3시간의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그리 길지 않게 느껴졌다.

영화를 보고나온 후의 감상은 이것은 그야말로 완벽한 "작별인사".

등장 인물들이 하나 하나 내 손을 잡아 주며 잘있으라고 인사하고 떠나가버린듯한 느낌이 든다.

벌써 10년이나 지난 "아이언맨 1" 의 추억으로 시작해서 얼마전에 본 "토르 : 라그나로크" 까지 ... 지금까지 본 모든 마블 영화를 하나 하나 되돌아 보게 만들어 준다.

그러다 보니 이전의 마블 시리즈를 보지 않은 사람에겐 좀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약간 든다. 하지만, 마블 팬에겐 추억에 잠길수 있게 해주는 정말 멋진 진행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시리즈가 시작될수 있게 했었던 가장 큰 공로자 "아이언맨"...

모든 이야기의 시작점이었던 그가 모든 이야기의 종지부를 찍을것이라는 것은 마블 팬이라면 그 누구나 어느정도 예상했던 바였지만, 그래도 안타까운 느낌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었다.

아무튼, 더 이상의 쿠키 영상이 없을 정도로 확실하게 종지부를 찍는 영화인 만큼 영화관에서 직관할 가치는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단지 1세대 어밴져스가 거의 퇴장해버렸는데 그 뒤를 잇는 2세대 어밴져스가 과연 1세대의 역량을 따라 갈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조금 느껴지는게 좀 아쉽다고나 할까?

하여간 오랜만에 뒷끝이 느껴지지 않는 시원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2019년 3월 19일 화요일

잡담 : 나를 길들인것 - 커피


생각해 보면 내가 커피를 마셔본것은 매우 어렸을때 였던것 같다.

물론 부모님도 어린 아이가 커피를 먹는것을 막으셨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쟁취하려는 어린 아이의 발악을 어떻게 막겠는가?

몰래 구한 밀크 커피에 설탕을 몇숟가락 퍼 넣고 그 달달한 맛을 즐기곤 했었다.

그렇게 어릴적 부터 즐겨온 커피라서 그런지 많이 마실 때는 하루에 4~5잔도 넘게 마시는것 같다. 거의 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수준이랄까...

그래도 요즘은 몸이 예전 같지 않아서 인지 많이 줄여서 하루에 1~2잔 이상은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 노력 덕분인지 요즘엔 며칠동안 커피를 끊은적도 많아서 흐믓한 느낌.

그 대신 요즘은 퇴근 후 집에서 원두 커피를 내려서 한잔씩 홀짝이는 편이다.

예전엔 이 씁쓸한 블랙커피를 왜 마시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를 못했는데, 요즘은 믹스커피보다 블랙커피가 더 맘에 든다. 맛으로 치자면야 믹스커피가 낫지만, 왠지모르게 느껴지는 고급진 느낌의 분위기가 커피 마실 맛이 난달까?

그런데, 이것도 자꾸 마시다 보니 은근히 중독되는 느낌이다

뭐, 인스턴트 커피보다는 낫겠지...



2019년 3월 14일 목요일

일상 : 기분이 좋아지고 기운이 생기는 것 - 우리집 길고양이


세상 일 참 뜻대로 되지 않는다.

나름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는데 생각처럼 결실은 맺어지지 않고 점점더 힘들기만 하다.

그럴때 마다 우리집에 빌붙어 살고 있는 길고양이를 보며 위안을 얻곤 한다.

가진것 하나 없으면서도 마치 내게 맡겨놓은 사료라도 있는것처럼 당당하게 나타나 밥 내놓으라고 큰소리 치는 녀석...

내가 해주는거라고는 그저 하루에 사료 몇 줌 뿐, 얼굴 마주보는 시간도 하루에 1~20분 정도 뿐이지만 그것도 인연이라고 정이 들었는지 이젠 며칠 보이지 않으면 무슨 일이라도 당한건 아닌가 걱정이 되곤 한다.

최근에도 며칠 안보이다 삐쩍 말라서 다시 돌아 왔던데... 뭔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밥 잘먹고 건강해 보이니 다행이다.

그래. 내 힘들고 어려워도 밥달라고 아우성치는 니 놈 덕분에 힘내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