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그워 업데이트로 언제 부터인가 "Los Angeles" 서버가 추가 되었다.
사용자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버가 추가된다 한들 뭔가 달라지는게 있나?
별 의미 없어 보이지만, 생긴김에 이쪽 서버에서 이전 부터 생각하던 방식으로 한번 게임을 해보기로 했다.
"방어 완전 포기" 방식이다.
공격&방어용 유닛및 건물을 아예 생산하지 않고 자원만 생산하고 안전 창고만 계속 늘려서 그 범위 안에서만 발전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른 서버에서 게임을 하면서 느낀것인게 이 게임은 방어가 무의미 하기 때문이다.
서버 1위가 서버 2000위 를 공격해도 아무런 패널티 없는데다, 공격 부대가 무한대로 설정가능하고, 전투 상대보다 공격력이 크면 클수록 입는 피해가 적어진다.
게다가 전투 발생시 지는 쪽은 "몰살" 당해 병력이 "0" 이 되기 때문에, 단 한번만 전투에 져도 쫄딱 망하게 된다.
쉽게 말해 단 "1번" 전투에 패배해도 회생 불능 정도의 피해를 입기 때문에 서버 1위라도 되지 않는 이상 병력을 생산해 봐야 무의미 하더란 말이다.
반면에 아예 병력을 생산하지 않으면 안전 창고 이상의 자원은 빼앗긴다는 점 외에는 달리 단점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
그냥 꾸준히 접속해 자원을 지속적으로 소모하기만 해도 왠만큼 발전이 가능하다.
물론 이렇게 하면 "자원 약탈형 게임" 을 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무슨 재미로 게임을 하냐... 싶은 느낌도 있기는 하다.
뭐,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야 이런것도 있고 저런것도 있는 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