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8일 화요일

[게임 : HolyBread] 오... 퀘스트에서 레어 캐릭도 나온다.

뜬금없이 소유캐릭터가 4명이 되어 버렸다.


캐릭터를 구매한적도 없는데 퀘스트를 하다보니 캐릭터를 가끔 하나씩 주는 바람에 어느샌가 4명이 되어 버렸다. 캐릭터가 이렇게 잘 나오는 거였는건가?


그래도 설마 레어 캐릭까지 나올줄은 몰랐다.
레어 캐릭터의 옵션은 "10% 골드 추가".


동일한 노멀 캐릭터와 능력치를 비교해보니 "Bonus" 외에는 모두 동일 했다. 초기만 같고 성장하면 차이가 벌어지는것인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초기 능력치는 보너스 능력치 말고는 모두 동일하다.


게임 상에서 캐릭터를 팔고 있는데 모두 유료템인 "빵" 으로 살수 있다. 그런데 퀘스트에서 이렇게 쉽게 캐릭터가 나오면 굳지 여기서 살필요가 있나 싶다.

물론, 에픽이나 레젼드 같은 고 등급 캐릭터를 팔고 있긴하다. 너무 비싸서 그렇지...

에픽만 되어도 빵 200개 이고 레젼드는 1000개 넘었던것 같다.

하루에 빵3개를 공짜로 주는데 이걸 모아서 사기에는 좀 힘든 금액.
그래도 그다지 별 차이 없는 레어를 사느니 좀 오래 걸리더라도 에픽 이상 캐릭터를 사는것이 나을듯.


2020년 2월 14일 금요일

[리뷰] 생딸기가 듬뿍 "CU - 베리굿 딸기 샌드위치"

점심때 입맛은 없고, 그냥 삼각 김밥에 컵라면이나 한그릇 할까 싶어서 편이점에 들렀다.
거기서 내 취향 직격인 아이템을 만났으니... 


생딸기가 듬뿍 들어있는 샌드위치다.
남자라면 딸기지... 암...


성분표엔 뭔가 깨알같은 글자로 이것 저것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다 필요 없고 그냥 생딸기가 들어 있다는것만 알면 됐다.

요즘이야 사시사철 딸기를 먹을수 있으니 생딸기라고 해서 그리 특별할것은 없지만, 편의점에서 생딸기 샌드위치를 먹을수 있다니 왠지 고급진 느낌같은 느낌이 든다.


포장을 뜯으면 바로 생딸기라는것을 알수 있게 전면에 딸기의 단면이 똭!! 드러난다.
신선한 딸기향이 풍겨오면서 없던 입맛도 살아나는듯 하다.


내용물은 정말 단순한데, "빵 + 딸기 + 생크림" 이게 내용물의 전부.

게다가 빵과 생크림은 별달리 특별한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샌드위치에서 나는 맛은 딸기맛이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데, 뭐, 그것이면 충분하지 않나? 뭐가 더 필요한가?

딸기. 그걸로 끝.

딸기는 적당히 달지만 그리 과하지는 않고, 단맛을 온전히 딸기에만 의지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론 그리 단 느낌은 나지 않는다. 달달한 디저트를 기대했던것 만큼 달지는 않기 때문에 살짝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그대신 신선한 딸기의 본연의 맛이 그대로 드러나고 생크림 사이 과육이 씹히는 느낌이 좋아서 만족스럽다.

달지 않은 부드러운 생크림 빵에 딸기가 들어 있다고 보면 되겠다.


딸기는 빵 한쪽에 딸기 1개 + 반쪽짜리가 3개 가 있다. 
빵이 2쪽이니 합치면 딸기 5개.

딸기 외에는 사실상 아무것도 안들어 있는거나 마찬가지라서, 솔직히 끼니 대용으로는 좀 부족하다.  2개를 다 먹어도 아무것도 안먹은듯한 느낌이 든다. 이제 점심 먹으로 나가야 할것 같은 느낌...

식사용이라기 보다는 정말 정말 순수하게 간식용.
10개라도 먹을수 있을것 같다.

딸기 5개에 2,400원이라니 조금 비싼 느낌도 들지만 입맛도 없는 점심때 신선한 딸기로 기운을 북돗아 주었다고 생각하면 한번쯤 먹어볼만한 샌드위치 였던것 같다.


2020년 2월 12일 수요일

[게임 : HolyBread] 슬슬 자원 줄을 쪼는것 같다.

어제만 해도 자원을 너무 퍼주는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빵 부스러기도 팍팍 쌓이고 퀘스트만 몇번 하면 장비가 후두둑 떨어지는 수준으로 퍼주더니, 오늘은 영~~ 별로 수입이 없다.


단순히 기분 탓일수도 있고, 어제 내가 운이 좋았을뿐 지금이 정상적인 상태인지도 모르겠다. 암튼 사람이 늘어서인지 장비 획득 가능 퀘스트 자체의 출현확율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새로운 캐릭터에 채워줄 장비도 좀 구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아레나를 뛰다보면 깜박 속을 일이 있는데, 겉으로 나타나는 레벨만 보고 나보다 약하겠거니... 하고 섯불리 덤벼들었다간 큰 코 다친다.


표시되는 레벨은 첫 캐릭터의 레벨만 표시되기 때문에 그 뒤에 있는 고렙에게 뒷통수를 맞기 딱이다. 조심 하고 또 조심 해야지...


두번째 캐릭터의 레벨은 낮은데 상점에 파는 아이템의 레벨은 높고, 퀘스트에서 장비가 나올 확율은 낮고... 이래 저래 고난이다.

그나마 빨리 시작한 편이라서 그럭저럭 할만한 듯 하다.

[여행] 새해맞이 베트남 다낭 여행기 - 5일 (4) 다낭 (핑크) 대성당

까오다이교를 방문하고 바로 그 다음으로 다낭 대성당으로 이동했다.
까오다이교와 다낭 대성당은 도보로 약 10~15분 정도?

그다지 멀지 않아서 그냥 걸어서 이동했다.


걷다보면 관광지가 아닌 그냥 일반 다낭 시민들이 사는 골목을 지나쳐가는데 마치 어릴적 우리 동네를 보는듯,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어디나 사람 사는데는 다 마찬가지인것 같다.


다낭 대성당은 일명 핑크 대성당으로 불리는 성당인데, 말그대로 건물 전체가 핑크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성당치고는 참 독특한 외관인데 뭔가 저 색상을 선택한 이유가 달리 있는지 궁금하다. 엄숙한 성전에 칠할 색상하곤 좀 안맞는 느낌인데, 의외로 제법 어울려서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첫 인상은 꽤 신기하지만, 핑크색으로 도색되어 있다는것 외에는 별다른 특징은 없어서 금방 흥미가 식는 편이었다. 색을 제외하면 보통의 일반적인 성당과 같은데다 성당 외에는 달리 할것도 없어서 짧은 자유시간이 주어졌지만 그냥 시간이 남아 돌았다.

천주교 신자라면 참 의미있는 곳일지도 모르지만, 아니라면 그냥 그저 그런 정도의 관광지.


휴일인데도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평일이다 보니 관광객들만 있기 때문이리라...

성당 안까지 들어가 볼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불행이도 안쪽까지 들어가 볼수는 없어서 성당 주변만 거닐어 볼수 밖에 없었다.


성당 같은곳에 가면 자주 볼수 있는 "천국의 열쇠를 받은 베드로" 였던가?... 아마 맞을 듯...

그런데 이곳에 있는 베드로는 천국의 열쇠를 "2개" 가지고 있다. 1+1 행사라도 했던 것일까...


성당 한쪽 구석엔 왠지 미사를 보는 장소 같은곳이 있어서 한번 다가가 보았다.


가까이 가보니 미사를 보는곳은 아니고 뭔가 위패 같은것을 보셔 놓은 곳인듯 하다. 정확한 정체는 모르겠지만 달리 물어 볼곳이 없어서 아쉬웠다.


성당을 한바퀴 돌아 보는 중에 만난 길 고양이.

베트남 고양이 답게 이 더운 날씨에도 파르르 떨고 있었다. 어디 몸이라도 안좋은게 아닌가 걱정이다. 지금도 잘 살고 있나 모르겠다.


성당 관광까지 마친뒤 우리는 패키지 여행의 꽃, 여러 관광 상품 매장을 돌아 다녔다.

여러군데를 돌아다녔지만, 난 딱히 쇼핑에 관심이 없으니 그냥 넘어간다. 단지 커피 만큼은 나도 조금 좋아하기 때문에 커피 판매점만 간단히 기록해본다.


베트남도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다는데, 그 유명한 다람쥐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다. 입구부터 정체 불명의 생물체가 커피를 먹고 있는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다.


뭔진 모르겠지만 샘플로 나눠주는 커피를 마셔보니 좀 괜찮은듯...
사실 맛 같은것은 잘 구별 못하지만.

그래도 멀리 여행 와서 기념품 정도는 하나 사야할것 같으니 그나마 좋아하는 커피를 몇 봉지 사 왔다.

뭐, 이래 놓고 집에 갖다 놓으면 어딘가에 쳐박혀서 잊혀지겠지만....
그래도 이런게 나름 여행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아무튼, 이제 이번 여행도 거의 끝나가고 이제 집에 돌아가야할 시간이 점점 다가온다.

2020년 2월 10일 월요일

[게임 : HolyBread] 이 게임, 이거 너무 많이 퍼주는거 아닌지?


게임을 열심히 했더니 드디어 2번째 캐릭터 슬롯이 열렸다.


캐릭터 슬롯이 열리자 마자 다른 캐릭터를 추가해서 사용해 보려고 했는데, 퀘스트 수행중이면 캐릭터 현황이 변경되지 않았다.

빨리 써보고 싶어서 그냥 빵을 사용해서 퀘스트를 끝내고 추가된 슬롯에 캐릭터를 추가하자 정상적으로 변경 사항이 저장되었다.


퀘스트로 얻는 공짜 캐릭터라서 그런지 능력치도 낮고 가지고 있는 스킬도 경험치 5% 추가라는 그다지 의미없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팀원을 하나 추가하면 아레나에서 2명이서 싸우게 되므로 승률이 더 올라갈수 있다.

그 반면 퀘스트를 수행하면 얻는 경험치는 어떻게 될까?


캐릭터를 2개 배치하고 퀘스트를 하면 각 캐릭터가 각각 경험치를 얻게 된다.
아마도 각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경험치가 분배 되는듯 하다.

이렇게 이것 저것 해보고 있는데...


어?

캐릭터가 또 나왔다?

이게 이렇게 쉽게 나와도 되는건가?


캐릭터 슬롯이 2개까지 밖에 오픈되지 않아서 어차피 지금 쓰지는 못하지만, 조금 황당하긴 하다.

뭐... 많이 퍼주면 많이 퍼줄수록 좋지만.... ^^

빨리 퀘스트 많이 많이 해서 3번째 슬롯도 빨리 열어야 겠다.


2020년 2월 9일 일요일

[게임 : HolyBread] 오... 퀘스트에서 캐릭터도 나오네.

요즘들어 열심히하고 있는 홀리브레드.
채굴형 게임이긴한데 채굴 되는 코인이 너무 가치가 없어서 채굴용으로는 조금 부적합하지만, 게임 자체가 할만해서 계속 하고 있다.


오... 그런데, 계속 퀘스트를 수행하는 도중에 아이템이 아니라 사람도 채굴이 되네?
신기하군.

원래 정상적으론 게임 내에서 추가 캐릭터는 구매를 해야하는데, 최소 빵 50개 (유료아이템) 는 줘야 살수 있다. 그런데 퀘스트를 통해서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다니 의외다.


문제는 추가 캐릭터를 쓸려면 아레나 전투수와 에너지 소비량을 요구량까지 채워야 한다. 아레나 수 채우기는 쉬운데, 퀘스트 에너지 채우기는 좀 시간이 걸릴듯하다.

아무든 전체적으로 쉽게 게임을 할수 있어서 좋다.
시간 때우기에는 딱인듯...

2020년 2월 8일 토요일

[영화] 이 영화는 나와선 안됐다. "람보 5 (Rambo: Last Blood)"

람보는 내겐 참 특별한 영화였다.

내가 어릴적 그 당시 극장의 어수선한 느낌까지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될정도 강한 인상을 남겨준 영화가 "람보2" 였다. 

초능력은 없지만 초능력이 있는 "슈퍼맨" 같은 슈퍼 군인. 어린 소년에게 람보란 그런 존재였다.

안타깝게도 그 뒤로 람보3~4 는 내게 큰 실망을 안겨 주었지만, 그래도 람보2의 인상이 워낙 강렬했기에 아직도 좋아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여전히 한손 안에 꼽을수 있는 캐릭터다.

그랬었던 람보가... 지금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람보3는 아예 졸작이었고 람보4는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람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화로선 그나마 나쁘지 않았은 수준 이었다고 생각한다.

연재 되다 소식도 없이 연중되는 소설보다는 그래도 못마땅하게나마 마무리는 확실하게 지어주는 소설이 낫지 않은가?

그래서 내 마음속에 람보는 람보4 로 끝을 맺었었는데... 뜬금없이 람보5 가 제작되는 소식이 들려오는게 아닌가?

이 소식을 듣고 처음 든 생각은 "아니? 왜?".

만약 람보3~4 가 어느정도 평작 수준은 되었다면 람보5 가 제작되는것이 반가왔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람보3~4 는 ... 아... 차마 눈뜨고 봐주기 어려울 정도 였던 것이다.

람보3~4 의 전례를 볼때 람보5 가 제대로된 영화로 제작될 것이라고는 도무지 기대가 안되었으니까...

그래도 람보4는 그래도 조금만 내 기준을 낮추면 평작 수준으로는 쳐 줄수 있을 정도는 되었기에 아주 실낯같은 기대만을 조금하고 있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

두둥탁!!

"람보 : 라스트 블러드" 등장!!!

본 감상 : "에이C..."

...

아... 진짜... 이럴꺼면 차라리 만들지 말지... 그냥 "람보4" 로 끝내지 그랬어...

하...

영화를 보는 내내 한숨밖에 안나온다.


도대체 이게 왜 "람보" 지?

그냥 실베스타 실베론이 연기를하고 등장 인물 이름이 "람보" 기만 하면 다 영화 "람보"가 되는건가?

람보5는 "람보" 라는 인물이 등장한다는 것 외에는 람보1과 1도 관계가 없고, 람보2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람보3는 애초에 존재한적도 없는 영화 같고 람보4 랑 그나마 조~금~ 비슷해 보인다.

이게 아주 치명적인 문제인데.

가장 히트를 했던 람보1~2 와는 거의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별로 인기도 없었던 람보4 의 이야기 구조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람보3가 람보2를 조잡하게 따라한 아류작이라면, 람보5는 람보4를 아~주~ 조잡하게 따라한듯한 느낌이다.

람보4가 모진 풍파를 겪은 람보의 추레한 모습을 초반에 보여주며 동정몰이를 하듯, 람보5는 이제 반백이 되어가는 늙수그레한 람보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의 동정심을 자극한다.

아, 그래. 그건 뭐, 좋다 이거야... 그거야 애초에 예상한 바니까.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그 뒤의 갈등 발생 단계 까지 람보4와 비슷하게 끌고간다.

람보4에서 람보가 그렇게 가지말라고 ... 가지말라고... 위험하다고... 말려도 말도 안듣고 전쟁터 한복판에 달려가는 선교사들이 등장했던 것처럼, 람보5 에도 람보가 그렇게 가지말라고 ... 가지말라고... 위험하다고... 말려도 친아버지를 만나러가는 소녀가 등장한다.

정말 보다보면 답답해서 없던 암이 다 생길지경이다.

람보4 가 그다지 호평을 받았던것도 아닌데 왜 람보4 의 이야기 구조를 그대로 따라간건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람보4에서 말도 안듣고 위험속으로 기어들어간 선교사들을 구하듯, 람보는 람보5 에서도 말도 안듣고 위험속으로 기어들어간 소녀를 아득 바득 구하러 간다.

물론 람보4 의 전개를 그대로 따라기진 않는다.
그래도 람보5 인데 람보4 와 똑 같을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어설프게 스릴러 스러운 전개가 살짝 추가 되었다.

납치된 딸을 구하러간다는 "테이큰" 을 람보가 어설프게 따라한듯한 느낌인데, 안타깝게도 그것마져도 제대로 따라하지 못해서 그냥 영화가 전체적으로 어설프다.

애초에 람보는 밀림속 게리릴라전이 특기지 도시에서 탐정질하는게 특기도 아니지 않은가?

배경도 다르고 등장하는 람보의 전투력도 다르고 전투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이야기가 동일하게 진행되지는 않지만, 그 뒤로도 답답하기는 뭐, 매한가지다.

행방 불명된 소녀를 추적하는 과정도 "어설픈 테이큰" 이라 답답할 뿐이고, 구하는 과정도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

중간에 등장하는 조력자는 아무것도 하는것도 없이 왜 등장했는지 정말 궁금하고, 그냥 길가다 깡패하나 두들겨 패면 행방 불명된 소녀의 위치가 뚝딱 나오는 마법에 환장할 지경이다.

거기에 늙은 람보의 굼뜬 움직임은 덤이다.

영화가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답답... 답답 & 답답 ... 답답... 아... 답답...
아... 답답하다...

내가 도대체 왜 이 답답한 영화를 보고 있는거지?


람보4는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진행이 답답하기는 했으나, 그래도 적어도 끝 마무리는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며 최소한 람보가 "람보다운" 활약으로 끝을 맺기는 했었다.

아마 람보5 도 대충 비슷하게 이야기 구조를 짰던것 같은데.
그런데, 이게... 좀... 영~~~ 구리다.

소녀를 납치한 일당을 자신의 농장으로 끌어들여 한판 전투를 벌이는데...

마지막 전투가 시작될때의 내 느낌은 이랬다.

"아니? 왜?"

도대체 왜 그 갱단들을 농장으로 끌어들여 싸우는건지도 잘 이해가 안되고, 함정인게 뻔히 보이는 그 농장으로 잘만 기어들어가는 갱단들도 잘 이해가 안되고, 그 대단한 갱단에서 동원한 인력이 그정도 밖에 안되는것도 잘 이해가 안되고, 밀림도 아니고 허허 벌판에 람보 혼자서 삽으로 파둔 조막만한 갱도에서 중화기로 무장한 갱단들이 람보 한명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마지막 보스는 왜 궂이 그런 해괴한 방식으로 죽이는지도 이해가 안되고 ...

하여간...

영화를 다 보고난 감상은 "도대체 하고 싶었던 말이 뭔데?".

정말 아무 내용이 없다.

영화 "람보5" 는 람보의 처량한 말년과 람보의 화려한 액션외에는 아무 내용도 없다 해도 과연이 아닐정도로 정말 아무 내용도 없다.

그냥 초반 10분 정도와 후반 15분 정도만 봤으면 영화 다 본걸로 쳐도 된다.

물론, "람보" 라는 과거의 영웅을 현대적인 감성에 맞게 재탄생 시키는 것이 어려울것이라는 것은 이해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번 람보5 의 람보는 너무 성의가 없잖아?

도대체 이럴거면 왜 람보를 다시 불러온건가? 그냥 쉬게 놔두지...

차라리 탱크로 헬기를 박살내던 람보3가 더 낫다... 싶을 정도.

한때 람보 팬으로서 마지못해 보기는 했지만, 정말 괜히 봤다 싶은 영화였다.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522938-rambo-last-blood?language=en-US
Critic: A


2020년 2월 7일 금요일

[게임 : HolyBread] 시작한지 이제 겨우 이틀 정돈데 성장세가 대단하다.


홀리 브레드를 별 생각없이 시작했다가 은근히 재미있어서 계속하게 되었다.
일단 쉽게 성장이 빨라서 좋다.

아이템도 은근히 남아돌고...


처음에 몇번은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하고 그랬었는데, 퀘스트를 수행하다보면 아이템이 은근히 잘나오는 편이라 이제는 그냥 일일 퀘스트 완료 목적으로 제일 싼거 하나만 사고 나머지는 그냥 퀘스트 보상으로 장비를 구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랭킹이 596.
애초에 적극적으로 게임을 하는 사용자수가 그렇지 많이 않아서 인지 아레나에서 몇번만 승리해도 랭킹이 쑥쑥 오른다.


아레나 랭킹이 오르면 15분마다 배당되는 빵가루의 양도 많아지기 때문에 제법 성취감도 있다. 문제는 저 빵가루가 너무 싸구려라는게 문제지만...

빵가루는 스팀 엔진으로 보내서 팔수 있는데, 현재 시세가 10000개 팔면 0.05 스팀 정도다.
돈을 목적으로 하기엔 투자한 시간에 비해 좀 너무 낮은 수익이지만, 나름 게임 자체가 재미 있어서 틈틈히 게임을 하고 있다.


2020년 2월 5일 수요일

[게임] HolyBread 생각보다 재미있네?

wonsama 님이 쓴 글을 보고 시작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게임 자체는 워낙 단순해서 달리 할것도 없이, 그냥 반복적으로 퀘스트 클릭만 해주고 아레나만 계속 뛰면된다.

물론 아레나가 사용자간 전투이기 때문에 랭킹을 높일려면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그냥 기본적인 앵벌이만 하겠다면 그다지 신경쓸것도 없다.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아이템을 찾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쓸수 있는 것인지 보고 쓸수 없는 것이면 그냥 마켓에다 올린다.


시세가 얼만지 정확히 잘 모르겠으니 최저가 ($0.2 가 설정 가능 최저가) 에다 올려 놓는데, 잘 팔리진 않지만 가끔 누군가가 사가기는 한다. 그냥 낚시한다는 기분으로 매물을 올려 놓음...


채굴 되는 빵조각도 가격이 너무 낮아서 별로 얻는 이득은 없는 편이지만, 그래도 달리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 그냥 자주 와서 클릭만 해주면 잔돈이나마 소소하게 생기긴 하니 나름 할만 하다.

인터페이스와 등장 캐릭터가 너무 성의 없기는 하지만, 그 점만 개선하면 어지간한 스팀 기반 잡게임보다 훨~~~신 나을듯 하다.


2020년 2월 2일 일요일

[잡담] 새로운 스팀 코인 기반 웹게임 "홀리브레드(Holy Bread)"

스팀잇을 둘러 보다 우연히 wonsama 님이 소개해 주신 "홀리브레드(Holy Bread)" 를 알게 되었다.
스팀 코인 기반 게임이라고 하는데, 스팀 기반 게임이라면 뭐가 되었던 환영이므로 한번 도전해 보았다.

공식사이트 : https://www.holybread.io?ref=son10001

공식 사이트에 접속하면 스팀 로그인을 요구하고, 스팀 커넥트나 스팀키 체인을 이용하여 별다른 회원가입 절차 없이 로그인 할 수 있다.


일단 로그인하면 약간은 어처구니 없는 캐릭터 선택창이 나타난다.
좋게 말하면 참 개성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참 성의 없는 캐릭터들의 목록이다.


그나마 남성 캐릭터는 여성 캐릭터에 비하면 참 준수한편이다.

캐릭터 선택창에서 부터 기대감이 와장창 날라가지만... 스팀 기반 게임이라 받아 들일수 있따.


게임은 인터넷 초창기 스러운 느낌.
수십년전 보던 머드 게임이나 웹 게임 같은 느낌이다.
어떤면에선 고향에라도 돌아온듯 정겹기까지하다.


아직 몇시간 둘러보지도 않았지만, 이 게임에서 달리 할만한 것은 그다지 없었다.
할수 있는것은 퀘스트 와 사용자간의 전투(PvP) 정도.

일단 퀘스트를 받아서 게임내 재화를 습득할 수 있다.


퀘스트라지만 달리 할것이 있는것은 아니고,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소모해 3가지 임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그 임무에 해당하는 시간이 지나면 임무가 완료 되면서 보상을 받는 단순한 방식이다,


보상은 금화와 경험치 + 빵조각... 으로, 금화와 경험치는 캐릭터를 성장시키는데 사용되는것 같고, 빵조각은 스팀엔진으로 보내서 팔수 있는것 같다. 퀘스트마다 받는 보상이 다르니 잘 살펴보고 선택할 것.


모은 돈으로 캐릭터의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능력치를 강화 할 수 있다.
각 아이템은 사용 가능 레벨이 정해져 있어서 꾸준히 임무를 진행해 레벨을 올릴 필요가 있다.


이렇게 성장시킨 캐릭터로 다른 사용자들의 캐릭터와 싸움을 시킨다.


다른 사용자간의 전투로 돈을 벌고 순위를 매겨서 주기적으로 랭킹보상을 받는 시스템이므로 아레나에서 꾸준히 전투를 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사용자들간의 거래를 "Market" 에서 할수 있는데 가격이 싼건지 비싼건지 잘 감은 오지 않는다.

잠깐 둘러 봤지만, 뭔가 많이 부족한듯 보이면서도 있을것은 그래도 다 있는 게임이다.

좀더 해 봐야 알겠지만, 다른 어설픈 스팀 기반 게임보다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