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Drama] "아이언피스트 시즌2" ... 가 시즌1이었어야 했어...

이미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 시리즈가 모두 취소된마당에 말해서 뭤하겠냐마는, 아이언 피스트 시즌2를 보면 시즌1이 참 많이 아쉽다.


아이언 피스트라는 비주류 주인공을 드라마로 제작한것은 참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는 시도만 좋았다는게 문제.

시즌1 은 이보다 더 엉망일수 없다 싶을 정도로 다양한 문제점이 한가득 모인 드라마여서 차라리 안만드니만 못한 드라마였다. (도대체 뭘 장점이라고 해야할지 감을 잡을수 없을 정도)

그에 비해 시즌2는 제법 안정적인편.


시즌1에서는 인지율도 떨어지는 캐릭터를 다짜고자 등장시킨것도 모잘라 "전설의 아이언피스트" 라면서 뽀로로보다 철없는 "어른이" 로 행동하는 바람에 시청자의 짜증만 한가득 유발시키던 주인공이 시즌2에선 어느정도 철이 들었는지 제법 많이 어른스러워 졌다.

그리고, "디펜더스" 에서 숙적인 "핸드" 가 퇴장하면서 드라마에 짖게 깔려 있던 "동양뽕" 도 시즌2에선 많이 옅어지면서 "쿤룬" 이라는 정체불명의 문화만 살짝 흔적으로 남아 시즌1의 그 "손이 오그라 드는 느낌" 도 상당히 많이 약해졌기에 시즌 내내 마음 편하게 감상 할수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약한 스토리와 액션은 여전히 단점.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으로 등장한다는 이야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의 진행이 좀 억지스러운 느낌이 많이 든다.


전설의 힘인 "아이언 피스트" 의 소유권을 두고 두명의 등장 인물이 경쟁하는것은 좋은데, 솔직히 별로 납득이 안된다는게 문제.

아이언 피스트라고 해봐야 그냥 주먹질 좀 일반인보다 쎄게치는 수준인데 (최대한 힘을 내봐야 차 한대 반쯤 부수는 수준), 뭘 그걸 서로 갖겠다고 사람 껍데기까지 벗겨가며 뺐으러 드나? 사람 죽이는게 목적이면 그냥 총쓰는게 훨씬 나을것 같은데?

원작의 아이언피스트가 아주 작정하고 힘을써봐야 헬리캐리어 (어밴져스가 타고 다니던 비행 항공모함) 한방에 추락시키는 정도로 마블 히어로들 중에서 "파워" 로는 상당히 하급이다.

원작에서도 그정도 수준인데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아이언피스트는 원작보다 더 약해서 최대한 힘을 내봐야 수류탄 한개 터지는것 만도 못한 수준의 위력인데 그걸 뺐겼다고 지구가 멸망이라도 하는듯 호들갑 떠는모습을 보면 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든다.

뭔가 초코파이 하나 뺐겼다고 부르르 떠는 군바리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힘한번 크게 쓰면 행성 하나가 통채로 날라가는 어밴져스를 보다가, 동내 불량배 뱃가죽에 구멍이나 힘껐 뚫고 있는 아이언피스트를 보면 애들 소꿉장난처럼 느껴지는 그 하찮은 느낌을 어쩔수가 없다.

어밴져스에 비해 스케일이 너무 좁쌀만해서 좀 맥빠지는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아동용 드라마 보다도 못하다 싶을정도였던 시즌1 에 비하면 시즌2 는 그래도 "딱히 장점은 없지만 딱히 단점도 없는" 수준은 된다. 시즌 1 이 이 정도가 되었어야 했는데...

차라리 아이언 피스트 시즌1 을 없는셈 치고 시즌2 를 시즌1 인셈 치고 계속 이어나갔으면 그럭저럭 괜찮았겠다... 싶은 생각도 좀 든다.

뭐, 이미 오래전에 후속편 제작이 취소되었으니 이젠 별 의미없는 이야기 지만...

"아이언 피스트 시즌2" 의 개인적인 감상은 추천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아이언 피스트" 가 어떤 히어로인지 알고 싶다면 "시즌1" 은 그냥 패스 하시고 그냥 "시즌2" 를 바로 보는것을 추천한다.

2019년 10월 13일 일요일

[Drama] 의외로 볼만한 "타이탄즈 시즌1"

작년에 혜성처럼 등장해 예고편을 방송하고 태양처럼 욕을 먹은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 DC 코믹스의 "틴 타이탄즈" 을 드라마화한 "타이탄즈" 다.

예고편만으로 상당한 비난이 쏟아졌는데, 이것 저것 이유가 있었지만(화면 색감이 너무 어둡다는 둥... 이것저것), 그런것보다는 주된 비난 대상은 캐스팅이었다.


원작의 틴 타이탄즈 멤버중 하나인 "스타 파이어" 의 캐스팅 때문이었는데, 캐스팅된 배우가 원작의 이미지와는 너무 맞지 않아서 또 "PC(정치적 올바름)" 가 드라마를 망친다는둥, 아무리 정치적 올바름이 좋다지만 인종까지 갈아치우는것은 너무한다는 등의 말이 많았다.

그래서 드라마가 방송되기 전의 기대감은 거의 최하치에 가까웠는데, 막상 드라마가 방송되자 ...


응? 의외로 볼만하다?

물론 여전히 원작의 설정과는 좀 어긋나있다는 느낌이 들지만,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았던 탓인지 원작과 많이 이질감이 느껴지는데도 왠지모르게 괜찮은듯한 느낌이다.


생각해보면, 애초에 원작은 "틴 타이탄즈" 이지만 드라마는 "타이탄즈" 로 "틴" 이 빠졌다.

쉽게 말해 청소년용 만화를 성인용 드라마로 만든셈. 그래서 실제로는 원작만화의 설정만을 갖다 썼을뿐, 원작과는 다른 얘기라도 봐도 좋을 정도다.

그래서 원작과는 다르게 세계관 자체가 매우 암울하며,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도 매우 않좋다. 원작에서 배트맨과 찰떡 궁합으로 유명한 딕 그레이슨 (1대 로빈) 이 "FuXX Batman" 이라며 배트맨을 인간 말종 정도로 취급하고 있을 정도.


드라마의 내용은 정체 불명의 집단이 정체불명의 힘을 가지고 있는 소녀 (원작의 레이븐) 를 이용해 정체 불명의 짓을 하려고 하고, 이걸 배트맨과 대판 싸우고 로빈짓 때려치운 전직 로빈 (배트맨의 사이드킥, 원작의 나이트윙) 이 우연히 정체불명의 소녀를 만나 우연히 만난 정체 불명의 동료들과 함께 막는다는 얘기다.

내용 소개에 "정체불명" 이란말이 너무 많이 들어간것 같지만,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냥 소개 그대로.

드라마에서 등장인물들이 도대체 누구고 가지고 있는 능력은 뭐고 적은 뭐하는 애들이고 적들은 도대체 뭘하고 있는거고 로빈은 배트맨과 왜 대판싸웠고 쟤네들이 동룐지 적인지도 애매하고 쟤는 저기서 왜 따라가는지도 이유를 모르겠고... 하여간 드라마가 뭔가 얘기를 제대로 안해준다.

물론 중간 쯤에서 말을 빙글빙글빙글 멀찍이 돌려서 은근슬쩍 설명해 주긴하기 때문에 보다보면 대충 이해가 되기는 한다. DC 코믹스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들에 대한 정보를 약간이라도 알고 있으면 훨씬더 이해하기가 쉬울것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볼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배트맨" 이나 "슈퍼맨", 아니면 "어밴져스" 같은 슈퍼히어로를 떠올리면 조금 곤란하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에 해당하는 등장인물이 배트맨의 사이드킥인 "로빈" 이란걸 보면 알수 있듯이 "타이탄즈" 의 주된 등장 인물들은 DC 세계관에서 주인공들을 보조해주는 조연급 인물들이 주익공 역을 맡는다.

배트맨의 보조인 "로빈", 원더우먼의 조력자인 "원더걸", 슈퍼맨의 복제인간인 "슈퍼보이(시즌2에 등장) 등등... 그래서 원래 우리가 알고 있는 슈퍼히어로 들에 배해 능력치가 아주 좀 많이 딸린다. (애초에 원작이 "틴 타이탄즈". 즉, 십대 히어로 (미성년자) 이야기)

그런데 드라마 "타이탄즈" 는 원작 만화 "틴 타이탄즈" 보다도 능력치가 더 너프된 듯한 느낌이라 보는 내내 좀 답답한 느낌을 지울수 없다.

초능력을 가진 스타파이어 외에는 그냥 싸움좀 잘하는 일반인이라해도 상관없을 정도.


특히 로빈의 경우는 더 심하다.

애초에 배트맨 계열이 평범한 인간이 최 첨단 장비를 장비함으로 인해 능력치를 높인다는 설정인데 드라마 "타이탄즈" 에선 로빈이 배트맨과 대판 싸우고 가출한 상태라서 배트맨의 재력과 기지를 사용할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배트맨과 같은 보호 슈트를 입었을뿐 딱히 다른 능력이 있는것은 아니라서 쟤가 그 유명한 슈퍼히어로 "나이트 윙" 이라는 생각이 거의 들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그래서 재미가 없느냐?

... 하면, 딱히 그렇지는 않다. 냉정하게 말해서 "재미있다" 와 "재미없다" 그 사이 어디쯤 어중간하게 걸치고 있다고나할까?

솔직히 말해 나같이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만화속의 인물들이 실사화 되었는데 "대충 볼만" 하다는것만으로 "이정도면 감지덕지" 수준이지만, 슈퍼히어로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좀 추천하기 애매... 한 수준이다.

개인적인 평점은 "그럭저럭 볼만. 만약 나이트윙 팬이라면 필관".

하지만, 만약 슈퍼히어로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가능하면 현재 방송중인 시즌2 완결되면 한꺼번에 보는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시즌1 이 애매모호하게 끝을 맺었기 때문이다.

비유를 하자면.

A : 나쁜놈들이 등장해서 퇴치했는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 뒤에 흑막이 있었던거야. 그놈이 우리 뒷통수를 친거지...
B :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A : 담에 알랴줌.

... 현재 이 상태.

너무 마지막화가 아닌것 처럼 끝나서, 시즌1 11화가 마지막환데 난 12화가 더 있는줄알고 찾아 다녔다. 그 정도로 난데 없이 끝이남. (소문에 따르면 원래 시즌2의 1화가 시즌1의 12화였다고 함)

하여간, 제작 예고가 떳을때는 또 망작 드라마가 한편 나오는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나와서 기분좋게 본 드라마였다. 마지막화만 그렇게 끝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지 ...


2019년 10월 9일 수요일

[Game] 부자의길(Road Of Rich) : 돈을 벌기위해 영월로 떠난다~~

최초 시작지인 서울에서 떠나 이동에 무려 "5시간" 이 걸리는 영월로 거점을 이동했다.


5시간이나 걸려서 거점을 이동한 것은 이곳에서만 캘수 있는 자원인 "실크" 때문이다. 이 실크가 현재 게임상 채굴할수 있는 자원중에 가장 비싼 자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테스트 공개때 했던 경험상 이 게임은 (다른게임도 마찬가지지만) 돈이 없으면 사실상 아무것도 할수 없으므로 일단 돈을 버는것이 최우선 순위다.


5시간 걸려 영월로 이동했으니 본격적으로 자원을 채취해 본다.


일단 누에 공장... 아니 "누에 농장" 에서 가지고있는 용병을 싸그리 작업에 투입한다. 누에농장의 작업 시간은 무려 6시간. 좀 길긴하지만 어설프게 1시간마다 작업하느니 차라리 긴게 편하다.


참고로 영월에선 용병을 고용할 수 없으니 영월로 이동하기 전에 용병을 먼저 고용후 이동해야 한다. 만약 용병 없이 영월로 왔다면 근처의 다른 도시로 가서 용병을 고용하고 다시 와야 한다.


이렇게 채굴한 자원. 천과 실크다.

이것을 상점에 팔아서 돈을 번다. 나중에 이것을 이용해 장비를 제작한다던가 해야하니 좀 아깝기는 하지만, 돈이 없으면 장비 제작이고 뭐고 아무것도 할수 없으며 자원을 파는것 외에는 돈을 벌 방법이 없으니 지금으로선 어쩔수 없다.


실크 가격이 무려 500골드. 놀라운 실크의 가격이 5시간 이동의 수고를 잊게 해준다. 심지어 이게 긴급 패치로 인해 낮아진 가격이라는 사실...


참고로 서울에서 저레벨 맵에서 채굴할수 있는 자원의 가격은 기껏해봐야 2골드다.

누에농장은 채집맵이라 용병 레벨업을 할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나, 일단 돈이 중요하니 한동안은 누에농장에 쳐박혀 있을것 같다.

2019년 10월 8일 화요일

[Game] 부자의길(Road Of Rich) : 1일차 감상

오픈하고 하루정도 짬날때 잠깐식 해본 느낌은 테스트 버젼을 약간 업그레이드한 버젼이라는 느낌이다.

쉽게 말해서 그다지 바뀐것은 없는데, 테스트 버젼 때 테스트 용도로 줬던 특권은 다 뺏어가버린 느낌이랄까?

테스트 버젼때도 그리 친절한 게임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게임하기 더 힘들어진 느낌이다.

현재 오픈된 게임은 이전에 비해 그다지 바뀌지 않았지만, 몇가지 바뀐점은 있다.

일단 용병들 레벨업 방식이 조금 바뀌었다.

게임을 해보면 동일하게 작업을 보냈는데 어떤 용병은 레벨업을 하고 어떤 용병은 경험치를 전혀 못받은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채집" 을 보낸 경우는 경험치를 얻지 못하며 "던젼" 을 보낸 경우에만 경험치를 얻어서 레벨업을 할수 있었다.


게임내에서 별다른 설명이 없어서 알기 어려웠지만 카톡방에서 들은 이야기 대로라면, "채집" 은 필드에서 자원을 획득하는 용도이며 이 경우 한꺼번에 여러 용병을 묶어서 보내도 보낸 용병 수 만큼 자원을 획득한다고 한다.

필드에선 "적" 이 등장하기 않기 때문에 용병이 공격당할 일은 없다.

반면 "던전" 에선 "적" 이 등장하기 때문에 전투가 벌어지며, 전투가 벌어지면 HP/MP/SP 등을 소모하며 HP/SP 가 "0" 이 되면 행동 불능이 된다고 한다. 이 경우 자동 회복은 되지 않으며 마을의 병원에서 치료하여 회복 가능하다. 당연히 "돈" 이 소모된다.

던전에서 전투가 발생하여 적 1명을 쓰러뜨린 경우 모든 그룹원들이 적 1명에 해당하는 경험치를 얻는다고 한다.


필드 정보를 보면 해당 필드명에 "채집" 인지 "던전" 인지 표시가 되어 있다. 그러니 필요에 따라 적당히 용병을 보내면 되겠다.


던전은 기본적으로 용병의 레벨업을 위한 공간이지만 던전에서도 자원은 채집 가능하다. 하지만 "채집" 맵과는 달리 그룹당 1회 채굴량을 채굴한다고 한다.

쉽게 정리하자면... 1회 작업시 1개 채굴이 가능한 맵에 3명으로 구성된 2그룹을 작업 시킬시.

채집맵 : 6명이 1개씩 채굴. 총 6개
던전맵 : 2개 그룹이 1개씩 채굴. 총 2개 채굴.

뭔가 좀 복잡하다.


어쨌든 전투가 발생하기 때문에 용병들에게 뭔가 장비를 갖춰주고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장비 제작을 위한 "집" 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 집을 구하는데 금화 20000개가 필요하다.


현재로선 필드에서 채굴한 자원을 판매하는것이 금화를 획득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인데, 제일 낮은 레벨의 필드에서 채굴한 자원의 가격이 1개당 2 골드에 팔리는 수준이다.

앞으로 고생길이 훤하게 보이는 게임 구성이다.

느긋하게 한다면 못할것은 없는데, 왠지 좀 암울한 느낌이 든다.

[잡담] 가을이면 생각나는 노래. 푸른하늘의 "겨울바다"


어느덧 여름도 지나고 가을도 지나고 겨울이 성큼 곁으로 다가온듯 하다.

요즘은 4계절이라는 말도 무색하게 여름에서 겨울로 바로 건너가버리는 느낌이 들정도로 덥다가도 갑자기 확 추워진다.

그래서 아직은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가을"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겨울바다" 다.

"겨울 바다로 가자 메워진 가슴을 열어보자
스치는 바람불면 너의 슬픔~ 같이~하자
너에게 있던 모든 괴로움들은
파도에 던져버려 잊어버리고..."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요즘은 세상만사 다 떨쳐버리고 저 멀리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심정이다. 이럴때는 굳이 겨울이 아니더라도, 아니 한여름이라도 푸른하늘의 "겨울바다" 가 떠오른다.

푸른하늘의 노래는 이 곡이 아니더라도 좋은 노래들이 많지만, 그래도 아직도 혼자서 장거리 여행할때, 괜시리 마음이 울적하고 할때, 그냥 아무노래나 흥얼거리고 있을때. 그럴때는 나도 모르게 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역시 난 테이프 세대라서 그런가?
예전에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듣던 노래들이 꽤나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머릿속을 흐른다.

[Game] 스팀기반 블록체인 게임 "부자의길(Road Of Rich)" 오픈

드디어 "부자의길(Road Of Rich)" 이 오픈했다.


공식사이트 : http://rorsteem.com/ 

웹기반 게임인만큼 웹브라우저여서 URL 만 치고 들어가면 바로 게임을 해볼수 있다.

스팀기반 게임이지만, 스팀 아이디가 없는 사용자들도 게임을 즐길수 있게 기본적으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도록 되어 있다. 스팀으로 게임내 재화를 구매할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구글 계정이 이미 있다면 그냥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버튼을 클릭후 사용자 이름과 시작도시만 지정하면 바로 시작된다.


현재는 "서울" 만 지정가능한데,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게임이라고 하니 앞으로 차차 시작도시가 추가 될것으로 보인다.


게임 시작 화면은 이전에 테스트 버젼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각 지역의 명칭이 좀 바뀌고 이동할 수 있는 거점이 좀 늘었다는것을 제외하면 거의 바뀌지 않은편.


테스트 버젼 때와 마찬가지로 부산으로 거점을 옮기려했으나... 시간이 7시간이 걸린다는 얘기를 보고 그냥 포기 했다.


상점에 보니 "시간단축마법서" 라는게 있는데, 이걸 사용하면 이동 시간을 줄일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참고로 여기서 게임내 재화인 보석을 구매할수 있다.


현재는 스팀으로만 구매할 수 있는데 1 다이아에 0.12 스팀. 오픈 카톡방을 보니 아직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다이아 결재가 좀 불안정한 것을 보인다. 일단은 좀 지켜보는 것으로....


게임은 테스트 버젼과 그다지 달라진것 같지 않지만, 한가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용병 1명은 기본으로 지급해 준다는 점은 달라졌다.

테스트 버젼에선 무조건 용병을 직접 구매해야 했는데, 만약 최초의 용병1명을 구매할 돈을 남기지 않고 엉뚱한데 돈을 낭비해버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태(사실상 게임오버)가 된다. 이것을 방지하려고 한듯 하다.


용병가격도 테스트 버젼에 비하면 저렴해 져서 일단 초기 지급 금화만으로도 6명 정도는 고용할 수 있는 상태로 게임을 할수 있다.


용병을 필드로 보내서 자원을 채취하는 것은 테스트 버젼과 동일한데, 이젠 필드에서 적들이 등장하게 바뀌었다.

드디어 전투가 게임에 적용된것인데, 테스트 버젼에선 전투가 없었기에 이 전투가 게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하다.

사실 테스트 버젼에선 거의 게임 구동 테스트에 가까웠기 때문에 지금이 실질적인 베타 서비스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경험해본 테스트 버젼은 제법 손봐야할 곳이 많아 보였기에 현재 오픈한 상태도 좀 불안 불안해 보이기는 하다. 그래도 어쨌든 스팀 기반으로 출시된 상용 게임인만큼 좀 제대로 붐을 일으켜서 침체되어 있는 스팀판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 일으켜 줬으면 좋겠다.


2019년 10월 7일 월요일

[잡담] 내가 이제 중/장년층이구나... 싶을때.


어렸을때는 내가 천년만년 어린아이일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나이는 계속 꾸역 꾸역 먹는다. 그리고, 어느내 예전의 내가 "아저씨" 라고 부르던 나이를 훌쩍 넘어 버렸다.

난 아직도 내가 어리게만 느껴지는데, 거울속의 나는 벌써 흰머리가 심심찮게 나는 늙은이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런 외모보다 내가 더 나이들었다고 실감하게 되는것은, "빚" 이다.

그저 용돈만 받으면서 생활이 가능하던 때는 이미 오래전에 지났고, 이제는 돈을 벌어야하는 시기이지만, 벌이는 시원찮고 쓸데는 많으니 결국 "빚" 이 늘어나게 된다.

생각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빚"...

어쩌면 빚이란 내가 어리지 않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2019년 10월 1일 화요일

[잡담] 요즘 액티핏 포스팅을 놓치고 있다.


매일 매일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걷고 있어서 매일 액티핏으로 포스팅을 하려고하는데, 항상 미루고 미루다 12시를 넘겨 버려서 포스팅을 못하네... ㅠㅠ

왜 액티핏은 12시 넘어가면 걷기 카운트를 초기화 해버리는 거야... 오늘도 5천 걸음을 넘겼는데...

그건 그렇고, 홈플러스에 장보고 오는데 페퍼로니란걸 팔고 있어서 하나 사먹어 보았다.

그냥 피자같은 맛이긴한데 빵대신 과자 같은것에 싸여있는 맛? 제법 맛이 있어서 금새 다 먹어 버렸다.

아? 그러고 보니 오늘 헬스를 안갔네?

아앗... 아... 뭐, 내일 가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