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30일 일요일

드라마 : Flash 시즌3 19화


이전화에서 스노우는 킬러 프로스트가 되어 어디론가로 사라지고, 사비타의 정제는 오리 무중이고... 도저히 해결할 길이 안보이자 베리는 최후의 방법으로 미래로 시간 여행을 하기로 한다. 일단 사비타의 정체만 알아내면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을수 있을 것이라 본 것이다.

그런데, 키드 플래쉬와 힘을 합쳐 미래로 오긴 했는데,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다.


아이리스는 사망. 미래의 플래쉬는 반쯤 폐인이 된 상태.
과거에서 찾아온 자신을 보고도 전혀 도와줄 생각이 없다.
어차피 막지 못할 것이라고 자포자기 생태. 게다가 기대와는 달리 사비타를 스피드 포스에 가두긴 했지만, 여전히 그의 정체는 모른다.


시스코는 킬러 프로스트와의 싸움에서 두 손을 잃고 이제 더 이상 바이브 능력을 쓸수 없게 되었다.


킬러 프로스트는 잡혀서 가두어 놓은 상태이지만, 여전히 킬로 프로스트로서 플래쉬 일행을 적대시 하고 있고, 사비타의 정체를 알고 있지만, 절대로 말해 주지 않겠다고 한다.


설상 가상으로 키드 플래쉬는 혼자 사비타를 쫒다 척추가 부러지고, 식물인간 상태.
완전 최악의 미래가 되어 있다.


처음에는 그냥 과거로 돌아가려 했던 베리는 이대로는 돌아갈수 없다고 생각하고 뿔뿔이 흩어져 있던 플래쉬 팀을 다시 모아 센트럴 시티에서 활보 하고 있는 악당들을 처리하고자 한다.


하지만, 아무런 대책도 없이 달려갔다 오히려 위기에 빠지는데...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던 미래의 베리가 드디어 다시 움직인다.


한자리에 모인 현재의 플래쉬와 미래의 플래쉬.
자세히 보면 의상이 조금 다르다.
암튼 이렇게 해서 엑스트라 악당들은 그냥 퇴장하고...


이제야 겨우 미래의 플래쉬로 부터 제대로된 상황을 들을수 있다.
자신은 어떤 인물이 만들어준 스피드 포스 트랩으로 사비타를 가둘수 있었지만, 그녀가 어디 사는지도, 그 기술이 어떤 기술인지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를 찾을 단서를 하나 건네 주는데...
베리는 그것을 가지고 현재로 다시 돌아 오게 된다.


한편.
산속을 헤메던 킬러 프로스트는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사비타를 만나게 된다.

그를 매우 경계하던 킬러 프로스트는 그가 정체를 드러내자 갑자기 태도를 바꿔 적극적으로 그를 돕겠다고 한다. (일단 다리로 보면 남자인것은 분명한것 같다.)

과연 그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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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가 거의 끝나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사비타의 정체가 공개 되지 않는 것은 좀 의외다. 그것은 그만큼 그의 정체가 중요하다는 얘기 이기도 하다. 게다가 킬러 프로스트와의 관계가 아직 정리 되지 않은 것을 보면 킬러 프로스트와 뭔가 관계가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과연 어떤 인물이기에 킬러 프로스트가 그의 얼굴을 한번 보는 것만으로 그에게 협조를 하게 되는 것일까?

지금까지 등장한 플래쉬의 적으로 등장하는 스피드 스터들이 거의 그의 지인 혹은 친척이었기에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많지만 (미래의 킬러 프로스트가 베리에게 그의 정체를 알면 깜짝 놀랄것이라고 한걸 보면 사실상 확정), 현재의 킬러 프로스트(케이틀린)가 사비타를 만났을 때의 반응을 보면 그 중에서도 케이틀린과 관계된 인물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문제는 이 드라마 내에서 케이틀린의 인간관계가 매우 협소하다는 게... 좀...
설마하니 드라마 내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을 갑자기 등장 시키지는 않을 테고...
그런데, 얼굴 하나만으로 그녀를 설득할 수 있는 인물이라... 음...

매우 뜬금없지만 ... 그렇다고 떡밥이 아주 없었던것은 또 아니라서...
암튼 내가 생각한 두 사람중 오늘 이야기로 거의 한사람으로 압축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만약 내 생각이 맞다면, 그냥 적으로 등장하면 가장 충격적일 것 같은 사람 한 골라 놓고 억지로 스토리를 끼워 맞춰버린 것은 느낌이 좀 들테지만...

뭐... 이런것도 드라마의 재미. ^^


2017년 4월 7일 금요일

드라마 : Super Girl 시즌1 01화


이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히어로인 "슈퍼맨" 의 여자 버젼인 "슈퍼걸".
원래는 슈퍼맨이 크립톤 행성의 유일한 생존자였으나, 슈퍼걸이 등장하면서 그 공식은 깨어진다.

일단 슈퍼걸 (카라 조엘) 의 정체는 슈퍼맨 (칼 엘) 의 사촌.


갓난 아기였던 슈퍼맨을 보살펴 주기 위해 슈퍼맨을 따라 지구에 가게 되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슈퍼걸이 탄 우주선이 크립톤 행성의 폭팔에 휘말리며 팬텀존에서 표류하게 되는 바람에 슈퍼맨 보다 24년이나 늦게 도착하고 말았고, 시간이 흐르지 않는 팬텀존의 특성상, 슈퍼걸이 도착 했을 땐 슈퍼걸은 여전히 어린 아이였지만, 슈퍼맨은 이미 다 큰 상태였다.

즉, 슈퍼맨을 보호한다는 원래의 목적이 없어져 버린셈.


그런고로, 슈퍼걸은 그냥 평범한 지구인으로 살아가는데...


어느날 카라(슈퍼걸)를 만나러 오는 언니(슈퍼걸을 입양한 지구인의 딸)가 탄 비행기가 사고로 추락하는 것을 막은 것을 계기로 자신도 슈퍼맨 처럼 사람들을 돕는 영웅이 되기로 결심한다.

문제는 이 비행기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는것.
그 사고의 배후에는 어떤 외계인 배후가 있었다.


한편 생전 처음으로 자신의 진짜 힘을 발휘 해본 슈퍼걸은 아예 동료까지 모아 가며 본격적으로 히어로 생활을 시작 하려는데...


시작 하자 마자 어떤 조직에 붙잡혀 버린다.
그 조직은 이미 크립토나이트 까지 확보 한 상태.


그 조직은 DEO.

지구를 외계인으로 부터 지키는 목적으로 창설 되었으며, 그 조직이 창설된 계기가 슈퍼걸이 지구로 온 것 때문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그녀가 타고온 우주선이 팬텀존에서 표류하다 빠져 나왔는데, 문제는 그녀의 우주선이 팬텀존을 빠져나갈때 그 우주선을 따라 "포트 로즈" 라는 범죄자 수용소 까지 같이 빠져나와 지구로 와버린것.


바로 이 범죄자들이 슈퍼걸을 노리고 있다.

그녀를 노리는 이유는 크게 2가지.
첫째. 그녀가 지구를 지배하는데 방해가 되니까.
둘째. 포트 로즈에 있던 범죄자들의 대부분이 그녀의 어머니에 의해 감금 되었으니까.

슈퍼걸은 그 사실을 알고 그들과 싸우기로 결의하게되고,
범죄자 중 하나가 시민의 안전을 미끼로 슈퍼걸을 불러 내자, 슈퍼걸이 용감하게 달려 가지만 ...


지구인을 상대론 무적이던 그녀는, 같은 외계인을 상대론 ... 영~~~ 힘을 못쓴다.


뭐, 어떻게 하다 보니 쓰러뜨리기는 하지만...


우여 곡절 끝에 새로운 영웅으로 등극하는 슈퍼걸. 과연 앞으로 잘 해나갈 수 있을지...

...

슈퍼맨이 크립톤의 유일한 생존자라던 설정에서 크립톤인이 떼거지로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되는 슈퍼걸이다. 나중에는 지구에 온 크립톤인들 만 모아도 우주 몇번은 부숴먹겠던데... 흐흐흐...

슈퍼맨의 여성 버젼인 만큼, 아무래도 액션성에서 슈퍼맨에 비해 좀 떨어진다.
아무리 CG 의 힘을 빌린다 해도, 좀 타격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음.

게다가 처음에는 연약한 지구인을 상대로 양학하던 슈퍼맨과는 달리 시작하자 마자 바로 외계인들이 강적으로 등장하니, 원래는 슈퍼맨과 거의 동등한 힘을 가지고 있을텐데 너무 허약하게 그려지고 있다. 게다가 시작하자마자 크립토나이트까지 등장하니, 이건 뭐 느낌상으론 거의 민간인 수준...

뭐... 어차피 내용으로 보는 드라마가 아니니 뭐...

No Brand : Power Energy


No Brand 의 "Power Energy".
간단히 말해 박카스 음료수 버젼. 즉, 스포츠 음료... 맛 쥬스

현재 편의 점에서 1,000원에 팔던데 (4월5일 기준), 편의점에서 이 가격이니 마트에서 산다면 좀더 싸지 않을까 싶다.


No Brand 의 특성상 싸구려 틱한 느낌은 어쩔수 없는데, 일단 갖출것은 다 갖춘듯...


음료수의 색은 파랑 색상을 띄고 있어, 파워에이드 와 비슷한 느낌.
맛도 비슷.

맛은 그럭저럭, "No Brand" 제품이 다 그렇듯이, 싸게 적당히 쓸만한 수준의 제품이므로 그렇게 큰 기대를 해선 안된다.

나처럼 실제 "스포츠 음료"로서가 아니라, 그냥 "그런 맛" 을 즐길 목적이라면 나쁘지 않은 정도, 약간 싸구려 틱한 맛이 약간 나긴하지만, 싸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감내 할 수 있을 수준이다.

평점 : ★★★☆☆



2017년 4월 2일 일요일

드라마 : Flash 시즌3 18화


사비타와의 싸움의 절정이 코앞에 닥쳐 왔는데, 또 뜸을 들이기 시작한다.
이야기를 또 어떻게 꼬을려고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난데 없이 "아브라 카타브라" 라는 적이 등장한다.

이 카타브라라는 자가 갑자기 등장해서 여기 저기 돌아 다니며 사람을 죽이고 물건을 훔쳐가는데...


그가 뭔가를 훔치는 현장을 추적하다 뜻밖의 얘기를 듣는다.
그는 이미 플래쉬의 정체에 대해서 알고 있는데다, 사비타와 그외의 적들도 다 알고 있고 특히 아이리스의 죽음에 대해서 조차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을 미래에서 왔다고 얘기 하는데...


그 순간 집시가 나타나 그를 체포하려 하지만, 결국 그의 이상한 능력때문에 놓치고 만다.
능력은 대충 마법 비슷한 능력.

하지만, 집시의 말에 따르면 그는 64세기의 미래인이며 그의 모든 능력은 미래의 기술이라고 얘기해 준다.


하지만, 무려 64세기 미래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맥없이 잡혀 버리는데...

여기서 문제는 그가 놓아주는 조건으로 사비타의 이름을 알려 주겠다고 내건것이다.
집시는 당연히 당장 그를 지구19로 데려가 그를 사형 시키려하고...


당연히 범죄자를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하겠으나, 아이리스의 목숨을 구할 실낱같은 희망도 포기할 수 없어 플래쉬 팀은 갈등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역시 딸의 목숨이 달린 문제엔 물불을 안가리는 조 형사가 결국 카타브라를 풀어 줘버리고, 그는 사비타의 이름을 알려주기는 커녕 그냥 그대로 달아나 버린다.


그 와중에 카타브라가 던진 폭탄에 의해 스노우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그 사이, 카타브라는 같은 미래인인 에오바드 쏜이 남겨둔 동력장치를 손에 넣는다.
사실은 이 모든것이 미래로 돌아가기 위한 타임머신을 만들기 위한것.


그는 타임머신을 만들기 위한 마지막 조각을 손에 넣고, 미래로 탈출을 시도한다.
당연히 집시와 플래쉬 팀의 연합으로 그의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참고로 저 타임머신은 '레젼드 오브 투머로우' 에 나오는 타임머신)


그는 집시에게 지구19로 끌려가며 자신이 죽으면 베리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영원히 알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나, 베리는 결국 그를 집시에게 내어 주고 만다.

한편... 카타브라의 탈출과정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던 스노우는 쥴리안의 수술로 겨우 회복하는 듯 했으나,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더니 ... 결국 숨을 거두고 만다.

그리고, 쥴리안이 마지막 수단으로 그녀의 목걸이(능력 억제 장치) 를 제거해 버리는데...


다행이 목걸이를 제거 하자마자 빠르게 상처가 아물지만... 그대신, 그녀는 킬러 프로스트로 부활하고 만다.

....

아, 뭐 킬러 프로스트를 이대로 뭍어 둘리는 없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런 뜬금없는 타이밍에 다시 불러낼 줄이야...

미래인인 카타브라의 출현은 베리로 부터 사비타와 싸우기 위한 어떤 "결심"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킬러 프로스트의 등장은 좀 당황 스럽다. 왜 하필 지금 이 순간에 등장한 걸까?

시즌1 끝무렵에서 지금까지 떡밥을 줄줄 흘리던 스노우의 완전한 킬러 프로스트로의 각성이 이루어 졌는데, 문제는 지금이 이제 벌써 18화 라서 이번 시즌도 거의 끝나간다는데 있다.

이제 사비타의 싸움의 결론을 내기에도 빠듯할텐데, 킬러 프로스트는 어떻게 마무리 지을려고 하는건지... 차라리 시즌3 마지막에 등장했으면, 시즌4 최종 보스로 나오려보다... 하고 예상할텐데, 아직 시즌3가 완전히 끝나가는 상황도 아니라 그렇다고 하기도 좀 애매하고...

시즌3 끝날쯤에 등장한 것으로 보아 사비타의 싸움에 뭔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긴하지만, 시즌1 부터 킬러 프로스트를 "빌런" 으로써 분위기를 몰아 왔던것인 만큼, 스노우가 시즌3가 끝날 땐 "동료"로 남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흔히 이런 경우 "지금까지 동료였던 정으로, 마지막 한번만 도와주고 사라진다" 라는게 일반적인 진행 방향이긴 한데...

플래쉬 드라마가 너무나 전개가 빨라서 다음 1화만에 다시 스노우가 제정신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하기엔 시즌3에서 던져 놓은 떡밥이 너무 많지만... 사비타가 던져 놓은 떡밥을 보면 오히려 시즌3 마지막에 사비타와 같이 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더 높음.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 스타일을 보면 이렇게 뭔가 대단히 대단한일 일것같은 분위기만 조성해놓고 그냥 흐지부지 끝날 가능성도 많아서... 그냥 담 화에 스노우가 그냥 바로 제정신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매우 높긴한데... 그럼 참 실망스러울거 같음... 그로드는 차라리 1~2화짜리라도 보스급 적으로 등장이라도 했지, 킬러프로스트는 시즌1부터 뭔가 있을것 같은 분위기만 계속 풍겨대기만 해서, 마치 대단히 중요한 인물인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딱히 하는 일은 없었으니... 어찌 보면 그로드 보다 더 찬밥 신세...)

하여간 시즌 다끝나가는 판에 왜 또 골치아픈 떡밥을 또 던져 놓는지... 아... 골치 아프니 빨리 사비타나 내놔라!!


2017년 4월 1일 토요일

드라마 : Flash 시즌3 17화


사비타는 부활하고, 베리는 파혼하고, 온갖 사건 사고가 터지는 도중에 뜬금없이 또 슈퍼걸이랑 콜라보 이벤트다.
콜라보 이벤트가 반응이 좋은지, 이번엔 콜라보 이벤트 한지 얼마 됐다고 또 하네...


하지만, 이번 콜라보 이벤트는 개인적으로 꽤 괜찮았다.
콜라보 이벤트가 주 스토리와 별 관련이 없는 것은 여전하지만, 별 내용도 없이 쓸데 없는 내용만 질질 끄는 다른 콜라보에 비하면, 이번엔 뮤지컬 형태로 진행되다 보니,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즐길수 있었다.

느닷없이 슈퍼걸이 "문 리버" 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선 빵 터져 버렸으니까...


하여간, 혼수상태로 스타랩에 슈퍼걸이 오고, 곧 이어 수수께끼의 인물이 나타나서는 베리를 이상한 세계로 보내 버리는데, 거기서 베리는 가수로서 공연을 하고 있는 슈퍼걸을 만난다.

그곳은 그 수수께끼의 인물이 만들어낸 뮤지컬 세상.


아놔... 난 또 무한도전 보는줄 ...

뭐,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뮤지컬은 대단히 수준이 높다던가 재밋다던가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말그대로 "이벤트" 로 쉬었다 가는 페이지 쯤이라 생각하고 보면 그냥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수 있는 정도의 ... 그런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베리와 카라는 이 황당한 상황에서 어찌 할바를 모르고, 수수께끼의 인물은 여기는 너희들이 만든 세상이며 빠져 나가려면 대본을 따르라고 하는데...

슈퍼걸과 플래쉬가 아는 사람들을 등장인물로 하는 이 뮤지컬이 도대체 뭐하는 뮤지컬인지는 전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거기서는 각자의 능력들도 사용하지 못하고, 그 수수께끼의 인물은 그 뮤지컬 안에서 죽으면 실제 세계의 자신들도 죽으니 조심하라고 하는데...


한편, 바깥의 실제 세계에선 플래쉬와 슈퍼걸의 능력을 흡수한 그 수수께끼의 인물이 도시를 마음대로 활보하고 다닌다. 그런 그를 키드 플래쉬와 바이브 등 ... 이 힘을 합쳐 그를 쓰러 뜨린다.

하지만, 그를 쓰러뜨려도 베리와 슈퍼걸은 깨어나지 않고...


뮤지컬 안의 베리(플래쉬) 와 카라(슈퍼걸) 은 딱히 다른 방법이 없으니, 그 수수께끼의 인물이 시키는 대로 뮤지컬을 계속 진행한다.

내용은 뭐, 간단한데, 결국 적대적인 두 갱단의 아들과 딸이 서로 사랑해서 야반도주 할려고 하는... 그냥 로미오와 쥴리엣 비스므리... 한 내용.

어찌 어찌 해서 양쪽의 범죄자 집단을 잘 설득해서 해피엔딩으로 만들어 보려 하나, 두 집안은 앞에선 화기애애하게 화해하는 듯... 하다, 뒷골목에서 만나 서로에게 총질을 해대기 시작하고...


그 전쟁통에 겁도 없이 끼어들다 베리와 카라는 사이좋게 총알 한방 씩 맞고는 숨이 꼴딱 넘어갈려고 한다. 그러는 바로 그 순간, 시스코의 힘으로 그 뮤지컬 세계로 아이리스가 찾아 오는데...


그리고, 사랑의 힘으로 죽음의 위기를 극복한다.


결국 그 수수께끼의 인물은 적은 아니었고, 단지 사랑 때문에 힘들어 하는 두 사람 (베리와 카라) 를 도와 주기 위해 이 모든 일을 꾸몄던것.

과정이야 어찌 되었던것 간에, 베리도 아이리스와 화해를 했고, 슈퍼걸도 몬엘과 화해를 했으니 결과적으론 잘된셈.

그리고 저 수수께끼의 인물은 사랑의 노래를 불러주며 모두의 앞에서 신기루 처럼 스르르 사라진다.

도대체 저 자의 정체는 무었인지... 슈퍼걸을 저렇게 쉽게 다루는걸 보면 보통 인물은 아닌데...

그건 그렇고... 이 이벤트로 인해서...


이 전화에서 미래를 바꾸기 위한 수단으로 청혼 했다, 그게 들켜서 파혼 할수 밖에 없었던 두 사람은 이번 일로 이제 정식으로 약혼을 하게 된다.

베리가 본 미래에서 두 사람은 약혼을 하지 않은 상태 였고, 그 미래를 바꾸기 위해 청혼 했으나, 오히려 사이가 틀어지며 약혼하지 않는 미래로 되돌아 가는가 싶었는데, 이젠 약혼을 한 미래로 확정이 되는 듯 보인다.

즉, 미래가 바뀔것이다... 라고 암시를 하고 있는 듯.

지금 까지는 모두 사비타의 의도대로 흘러 왔다. 자, 과연 베리는 마지막 순간에 그의 계획을 막을 수 있을 것인지... 이제 결말을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