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1일 월요일

[식당] 울산 반구동 프렌차이즈 분식집 "바푸리"

홈플러스에 쇼핑갔다 출출하니 저녁이나 먹으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홈플러스 내에서 먹기는 좀 그래서 홈플러스 근처의 식당을 한번 둘러 보았다.

그러다 발견한 분식집. "바푸리(Bapuri)".
이름 센스가 독특하다.


상호 : 바푸리 (Bapuri)
주소 : 울산광역시 중구 반구동 64-9

일단 돈까스가 있으니 합격.


프렌차이즈 분식집이라고는 김밥천국 정도 밖에 몰랐는데 "바푸리" 라는 프랜차이즈 분식점은 처음봐서 신기하다.

일단 가격은 무난한편. 김밥은 좀 비싼감이 있지만, 숯불 김밥이라니 뭔가 좀 다르겠지...

이번엔 기본 메뉴인 돈까스와 숯불김밥을 시켜보았다.

여성들을 위한 메뉴로 추측되는 "반반 세트" 가 있었지만, 살짝 배가 고파서 그냥 따로 따로 시켰다.


식당안은 비교적 깔끔한편. 생각보다 운영한지 오래된 곳인지 가죽으로된 의자엔 살짝 낡은 느낌이 좀 나긴하지만 그다지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다.


우섯 숯불 김밥이 먼저 나왔다. 김밥 치곤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지만 내용물이 알차서 납득할 수준.


숯불 김밥인만큼 안에 들어있는 고기가 살짝 불맛을 입힌듯한 맛이 나는데 사람 취향에 따라 조금 호불호가 갈릴듯한 느낌이다. 난 그런 불맛&향을 그다지 선호하는 편이라서 그냥 그랬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내용물 자체가 알차서 괜찮았다.

그래도 내 입맛에는 김밥천국의 그 싸구려 김밥이 더 입에 맞지만...


김밥을 반쯤 먹다보니 드디어 메인 메뉴인 돈까스가 나왔다.

이때 그냥 반반 세트를 시킬껄... 하고 살짝 후회.

생각보다 돈까스가 좀 크다. 크니 좋긴 한데 다 먹을수 있을지 조금 고민될 정도라서 조금 문제였다. 김밥을 안시켰으면 딱 좋은 크기였을 텐데...


맛은 무난 무난한 돈까스.

어디 돈까스 전문점에가도 "우와~~ 이거 진짜 맛있다!!" 싶은 돈까스는 거의 먹어본적이 없기에 8천원짜리 돈까스가 이 정도 크기에 이 정도 맛이면 내가 먹어본 돈까스 중에선 꽤 괜찮은 편이라고 할수 있다.


돈까스와 김밥을 둘다 먹기엔 조금 양이 많았던것 같지만, 어쨌든 오랜만에 배터지도록 잘 먹었다.

다음에 홈플러스 올일이 있으면 다른 메뉴도 좀 먹어 봐야겠다.

2019년 11월 8일 금요일

[여행] 국화가 만발한 태화강 공원


올해 울산 태화강 공원이 국가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화강에 가본지도 좀 됐기도하고 주말이기도해서 겸사겸사 태화강에 산책 갔다오기로 했다.

가을 국화도 전시하고 있다니 마침 잘 되었다.


가을 국화가 아니더라도 도심한가운데서 가을을 정취를 느낄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니 충분히 시간을 내서 찾아가볼만한 곳이다. 그 지옥같은 주차난만 아니면 말이지...

국가 공원으로 지정되어 여러가지 편의 시설이 생길거라고하는데, 난 다른건 다 필요 없으니 주차 공간만 충분히 확보해 줬으면 좋겠다.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니 국화길이 시작되는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 나온다. 입구에는 귀연 버섯모양 집도 서 있다. 날이 좀 화창했으면 좋았을 텐데 은근히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잘 안나온다.


날은 좀 흐리지만 만발해 있는 국화꽃들은 흐린 날씨에도 화려하기만 하다. 오랜만에 맡아보는 국화 향기가 격렬하게 주차 하느라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듯 하다.


사실상 도심 한가운데 있는 공원이라 사람이 많은것은 당연지사. 게다가 주말이니 언제나 사람들은 많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렇게 주차하기 힘든데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주차하기 편해지면 찾아오는 사람 수가... 음... 왠지 주차공간이 없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늦은 가을에 국화향을 맡으며 느긋하게 산책을 하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리는 바람에 서둘로 돌아 올수 밖에 없었다. 불과 30분 남짓한 시간 밖에 산책하지 못했는데...

주차하느라 허비한 시간은 좀 아깝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흐트러지게 피어 있는 국화를 본지라 나름 시간 아깝지는 않았다. 좀더 오래 즐기지 못한게 아쉬울뿐...

아마 다음주 까지는 피어 있겠지? 그럼 다음주에 다시 한번 찾아가봐야 겠다. 그 때는 좀더 화창하게 맑았으면 좋겠다.


[여행] 가을이 만발한 울산대공원 "핑크 뮬리"

요즘에 "핑크 뮬리" 란게 유행한다고 해서 울산대공원에 왔다.
난 처음엔 핑크 뮬리란게 무슨 식당인줄 알았더니... 뭔가 갈대 같은 것이었다.

원래 몇년전부터 경주에서 유행했던 모양이고 그 유행이 최근엔 울산까지도 이어진것 같다.

울산대공원에서 핑크 뮬리 정원이 있는데, 아쉽게도 27일까지만 공개한다고 하니 아마 지금쯤은 출입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울산대공원의 핑크 뮬리 정원은 울산대공원의 "동문" 에 있으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핑크색 벤치로 이길이 맞는 길임을 알려준다.


드디어 도착한 핑크 뮬리 공원. 요즘엔 울산에도 이런 관광 스폿이 은근이 많아서 찾아다니는 맛이 있다. 여기서 일단 사진 한번 찍고...


핑크 뮬리라는 식물은 생점 처음 들어보는데 ... 뭐, 그냥 풀 종류인가 보다.


하지만, 그냥 풀이라도 핑크색이란것 하나만으로도 그 수가 많으니 정말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내가 찾아 갔을때는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이라 조금 아쉬웠다. 좋은 햇살 아래서 봤다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공원은 그리 크진 않아서 다 둘러보고 사진찍고하는데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처음보는 신기한 분위기의 꽃(?)의 감상은 충분히 수고를 들여 찾아올만하다.


이제 끝물이라서 그런지 군데 군데 핑크 뮬리 들이 어수선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왠지 이것도 자연스러운 모습인것 같아서 제법 느낌이 좋다. 좀더 일찍 알았다면 좀더 화사하게 피어 있을때 찾아왔을텐데... 그건 좀 아쉬운 느낌.

이번에 이런 곳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내년에는 좀더 제철에 다시한번 찾아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