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7일 월요일

[잡담] 내가 이제 중/장년층이구나... 싶을때.


어렸을때는 내가 천년만년 어린아이일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나이는 계속 꾸역 꾸역 먹는다. 그리고, 어느내 예전의 내가 "아저씨" 라고 부르던 나이를 훌쩍 넘어 버렸다.

난 아직도 내가 어리게만 느껴지는데, 거울속의 나는 벌써 흰머리가 심심찮게 나는 늙은이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런 외모보다 내가 더 나이들었다고 실감하게 되는것은, "빚" 이다.

그저 용돈만 받으면서 생활이 가능하던 때는 이미 오래전에 지났고, 이제는 돈을 벌어야하는 시기이지만, 벌이는 시원찮고 쓸데는 많으니 결국 "빚" 이 늘어나게 된다.

생각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빚"...

어쩌면 빚이란 내가 어리지 않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