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장에 돌입하면 다이아나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화면도 켜지지 않은 그냥 봐도 마계 스러운 TV 에선 패배자 프레이가 벌이는 난동으로 속보를 보낸다.
여전히 네반과 프레이는 사이가 좋다.
TV 에선 마왕 후보생들 몸조심하라며 흥겹게 방송을 보내고...
주인공은 목숨을 위협받는다.
다행이 유능한 보좌관들이 있기는 한데... 하나 같이 시어머니 같이 잔소리가 심하다.
신규 서포터인 리자의 팩트 폭력이 마구 이어지고...
은근히 갈구는 모나와는 달리, 리자는 대놓고 주인공을 갈궈댄다.
그 덕분에 모나는 살판났다.
한편 악마보다 더 악마같은 네반은...
여전히 퇴직하고자 열심이지만, 여전히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은 리자에게 질질 끌려 학교로 온다.
참 내가 봐도 안스럽다.
일단 닥치고 전투.
새로운 계약자를 찾는데... 아무래도 차일드의 이름은 계약자의 세례명으로 지어지는 것 같다.
그 사이 프레이는 후보생들을 학살하며 다니고...
또다시 언급되는 "오드" 프레이가 피해다닐 정도면 꽤 강력한 상대인듯...
여기서 리자가 프레이를 떠난 이유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프레이에게 스토킹을 당했던것 같다.
강하다고 해서 믿고 프레이를 자신의 주인으로 선택했는데, 그런 찌질이 스토커일줄은 몰랐던듯... 그래서 프레이가 주인공에게 패하자 그걸 핑게로 프레이를 떠나 주인공에게 왔고, 이왕 이렇게 된거 주인공을 마왕으로 만들 결심을 한것 같다.
하지만, 주인공은 마왕이 될 생각이 전혀 없었으니...
... 하지만, 리자는 호락호락하게 주인공을 놓아 줄 생각이 없는것 같다.
그리고 계속해서 전투를 진행 해보면...
계약자 얘기는 안나오고 프레이 얘기만 주구장창 나온다.
그 얘기를 듣다 보면 프레이도 참 불쌍하다.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적의 편에 가있고, 그 여자에게 흘려준 정보다 그 적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은근히 주인공에게 헌신적이다.
도대체 주인공의 어디가 맘에 든 것일까?
드디어 차일드 발견.
근데 상태가 별로 안좋아 보인다.
닥치고 전투.
보조형 차일드라 그런가 아직은 그럭저럭 할만 하다.
전투가 끝나면 리자와 주인공이 다투기 시작한다.
리자는 가장 효율적인 미혹술을 쓰자고 하고, 주인공은 그건 자신의 방식이 아니라고 거부한다.
그리고 이전에 한번 써먹었던 오글오글 멘트 날리기 기술을 시전하는데...
실패했다.
여성들의 눈빛이 차갑다.
하지만, 문학 소녀 다이아나가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따라가 준다고 한다.
물론 디스 한번쯤은 날려 준다.
그리고 리자는 아이템 하나를 주는데...
사실 별 의미는 없지만...
하여간 다이아나와 계약하며 나름 주인공이 애썼던 것이 리자의 마음에도 조금은 들었던 모양이다. 리자의 일러스트중 거의 유일하게 자애로운 표정의 리자가 등장한걸 보면...
그리고 보상으로 다이아나를 얻을수 있다.
물론 쉽게 얻는게 다 그렇듯이, 별 쓸모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