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고향에서 도망친 크리스벨은 빌헬름의 조언대로 세계에 흩어져 있는 성당을 방문해 자신의 비밀을 밝혀 보기로 한다.
일단 첫 목적지는 세인트 클라리티.
괴물들을 무찌르며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세인트 클라리티는 크리스토퍼의 고향. 하지만 크리스토퍼는 고향에 도착해서 기뻐하기 보다는 오히려 가족간 문제로 골치를 앓는다.
설상 가상으로 원래 목적지였던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오래전 공사로 없어져버린 상태.
여기 저기 도시에 산적해 있는 분쟁을 불안하게 지켜보며 도시안을 여기저기 수소문하며 스테인드글라스의 행방을 쫒지만, 역시나 별로 성과가 없다.
이제 어떻게 하지, 크리스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