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일 일요일

[잡담] 새로운 스팀 코인 기반 웹게임 "홀리브레드(Holy Bread)"

스팀잇을 둘러 보다 우연히 wonsama 님이 소개해 주신 "홀리브레드(Holy Bread)" 를 알게 되었다.
스팀 코인 기반 게임이라고 하는데, 스팀 기반 게임이라면 뭐가 되었던 환영이므로 한번 도전해 보았다.

공식사이트 : https://www.holybread.io?ref=son10001

공식 사이트에 접속하면 스팀 로그인을 요구하고, 스팀 커넥트나 스팀키 체인을 이용하여 별다른 회원가입 절차 없이 로그인 할 수 있다.


일단 로그인하면 약간은 어처구니 없는 캐릭터 선택창이 나타난다.
좋게 말하면 참 개성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참 성의 없는 캐릭터들의 목록이다.


그나마 남성 캐릭터는 여성 캐릭터에 비하면 참 준수한편이다.

캐릭터 선택창에서 부터 기대감이 와장창 날라가지만... 스팀 기반 게임이라 받아 들일수 있따.


게임은 인터넷 초창기 스러운 느낌.
수십년전 보던 머드 게임이나 웹 게임 같은 느낌이다.
어떤면에선 고향에라도 돌아온듯 정겹기까지하다.


아직 몇시간 둘러보지도 않았지만, 이 게임에서 달리 할만한 것은 그다지 없었다.
할수 있는것은 퀘스트 와 사용자간의 전투(PvP) 정도.

일단 퀘스트를 받아서 게임내 재화를 습득할 수 있다.


퀘스트라지만 달리 할것이 있는것은 아니고,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소모해 3가지 임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그 임무에 해당하는 시간이 지나면 임무가 완료 되면서 보상을 받는 단순한 방식이다,


보상은 금화와 경험치 + 빵조각... 으로, 금화와 경험치는 캐릭터를 성장시키는데 사용되는것 같고, 빵조각은 스팀엔진으로 보내서 팔수 있는것 같다. 퀘스트마다 받는 보상이 다르니 잘 살펴보고 선택할 것.


모은 돈으로 캐릭터의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능력치를 강화 할 수 있다.
각 아이템은 사용 가능 레벨이 정해져 있어서 꾸준히 임무를 진행해 레벨을 올릴 필요가 있다.


이렇게 성장시킨 캐릭터로 다른 사용자들의 캐릭터와 싸움을 시킨다.


다른 사용자간의 전투로 돈을 벌고 순위를 매겨서 주기적으로 랭킹보상을 받는 시스템이므로 아레나에서 꾸준히 전투를 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사용자들간의 거래를 "Market" 에서 할수 있는데 가격이 싼건지 비싼건지 잘 감은 오지 않는다.

잠깐 둘러 봤지만, 뭔가 많이 부족한듯 보이면서도 있을것은 그래도 다 있는 게임이다.

좀더 해 봐야 알겠지만, 다른 어설픈 스팀 기반 게임보다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2020년 1월 27일 월요일

[여행] 설날 맞이 경주 여행

날 좋은 공휴일에 집에만 있기도 뭣해서 가족들이랑 다 같이 짧게 경주 여행을 다녀왔다.
유명한 관광지라는데는 거의 다 다녀봤기에 이번엔 이전에 가보지 못했던곳 위주로 다녀 왔다. 

가던 도중에 드라마 선덕여왕의 촬영지라는 경애왕릉도 잠시 들렀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남산에 올랐다 오겠지만, 오늘은 여행이지 등산은 아니라서 패스...


그리고, 그 유명한 교리 김밥을 드디어 먹어 보았다.
개인적으론 아무리 맛있는 식당도 줄을 서서까지 먹고 싶지는 않아서 유명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었다.

다행이 이른 설날이라서 그런지 그다지 붐비지 않아서 금방 김밥을 살 수 있었다.


그 유명한 계란 듬뿍 김밥...

개이적으론 이게 그렇게 줄을 서서 까지 먹어야 될정도로 맛있는 것인가에 좀 의문이 들지만, 그래도 김밥 자체는 맛있게 잘 먹었다.

1인당 2줄까지만 파는데 맛은 있지만 생각보다 김밥이 크기도 하고 은근지 질리는 면도 있어서 1인당 1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맛보다는 신기한 체험이라서 한번쯤은 줄서서 먹어볼만하다.


교리 김밥이 있는 교촌마을(통닭과 관련 없음) 에는 월정교라는 멋진 다리가 있다.

야경이 특히 유명한 곳이지만, 야경보자고 밤까지 기다릴 수도 없으니 그냥 낮에 구경.


멋진 다리 하나가 덩그러니 있는 곳이라 다른 구경할 것은 없지만, 이 다리 하나만으로도 정말 가볼만한 곳이다.


다리의 양쪽 입구에 세워진 멋드러진 건물과 다리 내부는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도 작품이 될 정도로 멋지다.


점심을 김밥으로 때우고 원래 목적지인 경주 문화 엑스포로 향했다.

참고로 65세 이상 어른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경주 엑스포는 가끔 경주를 오가며 멀리서 우뚝 솟은 건물만 보고 지나쳤는데, 오늘 드디어 큰맘먹고 와보게 되었다.

설날인데도 찾는이는 그다지 많이 없어서 좀 한산한 편이다.


82m 상공에 있다는 전망대가 경주 엑스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데, 은근히 높아서 전망대에서 보문단지 일대가 한눈에 다 들어 올정도다.

전망대엔 작은 카페도 있지만, 진짜로 작은 길거리 빵집 수준이라 별로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다. 그저 탁트인 경치를 커피 한잔 시켜놓고 느긋하게 즐길수 있어서 좋다.

그 외에도 시간이 있다면 전망대를 기준으로 사방에 3D 체험관이나 전시관 같은 많은 볼거리들이 있으니 둘러봐도 좋을 것이다.

사실... 어린 아이나 학생들에겐 좋은 볼거리일지 몰라도 어른들 입장에선 그닥 흥미가 끌릴만한 곳이 아닌긴 하다...


경주 문화 엑스포에선 가끔씩 공연도 하고 있지만, 현재는 재 정비 기간으로 별다른 행사가 없어서 아쉬웠다. 3월 부터 다시 공연하는것 같던데...

경주는 내겐 너무 익숙한 곳이라서 궂이 여행할 필요를 못느끼는 곳이었는데, 이번에 짧게 여행을 다녀 오고 보니 아직도 가볼만한 곳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엔 좀더 시간을 들여서 알아보고 다시한번 느긋하게 여행을 해봐야 겠다.


2020년 1월 6일 월요일

[리뷰] 신상 팔도 비빔면에 우동국물이 들어있다?

주말을 맞아 이것저것 사려고 홈플러스를 들렀는데, 신기한 제품이 눈에 띄었다.


팔도 비빔면인데 "Winter Edition" 으로 우동국물이 포함되어 있다고한다.
어머... 이건 꼭 사야겠군...

아직 집에 비빔면이 남아 있지만, 과감하게 하나 구매하기로 했다.


우동국물의 정체는 "가쓰오 우동국물" 분말.


얄팍한 봉지에 들어있는 양은 별로 안되어서 대충 한 숟가락 정도 될것 같다.
사용한 그릇에 비해 분말 스프의 양이 좀 적은듯... 하지만...


그런데 나는 비빔면을 두개 끓일것이므로 스프도 두개.


여기에 뜨거운물을 붓고 휘~휘~ 저어주면 간단하게 우동(?) 국물이 완성된다.
근데, 사실 우동 국물이라긴 좀 그렇고 ... 냉정하게 말해서 그냥 가쓰오 맛(?) 뜨건물.

왠지 미원 몇숟깔 물에 풀어놓은듯한 맛 같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먹을만 하긴 했다.

그렇다고해서 고급 일식집에서 먹는 맛하고 비길것은 아니고, 김밥 헤븐 같은곳에서 김밥 한줄 시키면 한 국자 퍼주는 국물 정도를 상상하면 대충 비슷 할 듯 하다.


먹어보니 나름 비빔면과 잘 어울리기도 해서 생각보다는 괜찮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추천하고 싶은 정도는 아니다.

있으면 있는김에 먹지만, 없다고해서 딱히 아쉬울것도 없는 조합? 그정도?

처음에야 신기해서 한번 해먹어 봤지만, 다음에 비빔면을 끓일 때도 가쓰오 분말을 사용할 것인가... 를 생각해보면 다음에도 해먹어 볼것 같지는 않다.

일단 설거지 거리가 더 늘어나잖아...
개인적으론 설거지 거리를 늘이면서 까지 해먹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다.
누군가 대신 설거지를 해준다면 감사히 먹겠지만...

나야 비빔면만 있어도 별 불만없이 잘 먹지만, 뭔가를 먹을때 뭐라도 뜨끈한 국물이 있어야 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선택해볼만한 조합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