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홈플러스에 가보았더니 딱 나를 위한 어른이 세트가 있었다.
무려 500ml 6개가 12,900원!!
요즘 4캔 만원이 일반적이니, 6캔이면 15,000원 정도일텐데 무려 2,100원이나 싸다.
이런걸 안살수 있나? 당장 하나 사왔다.
두르고 있던 종이 띠를 제거해 보면 "TSINGTAO" 라는 로고가 나온다. 패키지 디자인이 너무 촌스럽다는 생각이 조금 들지만... 뭐, 겉 포장이 뭐가 중요하겠나...
뚜껑을 열어보면 이상한 종이같은것으로 덮어 놨는데...
이것, 잘보면 스티커다. 나름 유머라고 넣어 놓은것 같은데, 나의 경우 저걸 쓸일이 없을것 같으니 그냥 패스...
오... 철제 케이스에 소복하게 담거있는 칭따오 맥주가 6캔이나 있다.
이게 12,900원이라니...
캬... 때깔봐라... 정말 잘익은것 같다.
크... 일단 집에 있는 쏘세지로 한캔 뚝딱...
요즘같이 어린이만 신경 써주는 시절에 으른을 위한 패키지를 내 주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게다가 가격도 싸고, 거기에다 철제 케이스 까지 끼워 준다(좀 촌스럽기는 하지만).
혹시라도 맥주 살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지금 바로 하나 사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