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일 화요일

드라마 : Super Girl 시즌1 02화


본격적으로 영웅의 행보를 시작하는 슈퍼걸.
DEO 에서 훈련도 받고 나름 애를쓰긴하지만...


이제 막 하늘을 날기 시작하는 초보 영웅이라 도움이 되기는 커녕 사고만 치기 일쑤.


TV 에선 슈퍼걸을 조롱하는 방송들이 넘쳐나고, 슈퍼걸은 생각처럼 잘되지 않자 의기소침해진다.


매회 적하나 정도는 나와야 하니, 일단 외계인 하나 등장.
그닥 나쁜애는 아니고, 외계인도 먹고 살아야 하다 보니, 어쩌다 보니 DDT 공장을 털고 먹고 살고 있음.


한편, 철딱서니 없는 동생을 위해 크립토 나이트가 가동되고 있는 방에서 힘만 믿고 설치지 말라고 몸소 참교육을 시켜 주는 언니.

하지만, 철없는 슈퍼걸은 언니의 진심도 몰라 주고, 삐져서 DEO 를 나와 버린다.


하지만, 자기도 이대로는 안된다 싶었는지, 나름 주변의 조언을 듣고는, 조그만 일부터 차근 차근 업적을 쌓아가기로 하고 일상적인 소소한 일에서 부터 조금씩 명성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그 사이 좀도둑 외계인을 추적하던 슈퍼걸의 언니는 오히려 함정에 빠지고 마는데...
함정을 판 주모자는 다름 아닌, 슈퍼걸의 엄마(알루라)의 쌍동이 언니(아스트라), 즉 슈퍼걸의 이모. 그녀는 포트로즈에 갇혀 있던 범죄자들 중 한명이었던 것.


슈퍼걸은 이모가 적으로 나타나자 당황하긴 하지만...


의외로 별 갈등 없이 치고 받고 잘 싸운다.
친척, 그것도 엄마의 쌍둥이 언니인데도 줘 패는데 별 망설임이 없는게 좀 의외.

아스트라의 능력은 어차피 크립톤인들은 다 같기 때문에 그냥 여자 슈퍼맨.
하지만,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은 탓인지, 슈퍼걸(카라) 보다는 조금 더 뛰어난것 같다.


싸움을 끝낸것은 슈퍼걸이 아닌, 헨쇼 국장.
지구에선 사실상 무적이나 마찬가지라서 방심하고 있던 그녀는 헨쇼가 찌른 크립토나이트 단검에 상처를 입자 크게 당황하며 그자리에서 도망가고 만다.

아니... 요즘 개나소나 다 가지고 있는 크립토나이트에 상처가 난것 정도로 뭐 저리 놀라는가 싶지만... 그것도 자기가 원래 살던 행성의 물질인데... 마치 생전 처음보는 것처럼 반응한다.


암튼 이렇게 해서 좀도둑 외계인도 처치하고, 슈퍼걸은 언니와도 화해를 한다.

그리고, 슈퍼맨이 북극에 가상의 부모님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기지를 가지고 있는것처럼, 슈퍼걸도 DEO 내에 가상의 부모님을 만날수 있는 공간을 제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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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에서 드디어 슈퍼맨/슈퍼걸이 아닌 크립톤인이 또 나타난다.
도대체 몇명이나 살아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모든 슈퍼맨 시리즈에 나온 크립톤인들 다 모으면 나라 하나 쯤은 만들겠던데...

희안하게 살아남은 크립톤 인들은 어째 하나같이 악당 들만 살아 남았는지... (어차피 팬텀존에 있던 크립톤인들이 살아 남았고, 팬텀존이 범죄자 수용소였던 만큼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기는 하지만)

하여간, 그건 그렇다 치고, 역시 전투씬은 별로 기대하연 안되겠다.
두명의 슈퍼걸이 맞짱을 뜨는데도 영~ 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