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1일 일요일

드라마 : Super Girl 시즌1 10화


뭔가 내용이 좀 뜬금없긴 한데...
하여간 난데없이 교도소에서 범죄자 하나가 탈출한다.

그의 이름은 "토이맨" 장난감으로 살인을 하는 악당.


그런데, 이 뉴스가 TV 에 나오는 것을 보곤 윈이 과민반응을 보이며 TV 를 꺼 버린다.
알고 보니, 이 "토이맨" 윈슬로의 아버지.
그가 11살때 장난감 회사에서 일하던 토이맨은 그의 상사가 그의 장난감 디자인을 가로챈것에 앙심을 품고 테러를 벌여 6명을 살해하고 감옥에 갇혔었다. (정작 그 상사는 죽지 않았음.)

그렇게 얌전히 감옥에 갇혀 있던 토이맨이 갑자기 탈출한것.


토이맨은 그렇게 뜬금없이 나타나 다시 아버지 노릇을 하려 하는데...
윈슬로는 경찰에 협조 해야 말아야 하나 망설이다, 카라의 설득으로 토이맨을 체포하는데 협조한다. 하지만, 당연히 이런 미친광이 악당이 경찰에게 잡힐리는 없지.


오히려 윈은 토이맨에게 납치되고, 토이맨은 자신의 아들도 자신처럼 살인광으로 만들고 싶은지, 그에게 살인을 강요한다. 윈은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토이맨이 장난감 행사장에 폭탄을 설치해 두고, 수백명을 죽게 내버려 둘것인지, 아니면 단 1명을 살해 할것인지 결정하라고 협박하자, 어쩔수 없이 그 1명을 죽이는데 동의하고 행사장으로 간다. 물론 그 1명은 토이맨의 장난감 디자인을 도용한 그 상사.


당연히 슈퍼걸이 폭발을 막고, 토이맨 체포. 끝.


한편...
이전 화에서 슈퍼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마샨 맨 헌터(존 존스)는 슈퍼걸을 훈련시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는데...


한가지 걱정거리가 있으니 ... 바로 맥스웰 로드가 꾸미고 있는 꿍꿍이가 뭔지가 문제이다.
9 화에서 제임스 올슨이 몰래 잠입을 시도했으나, 들켜서 흠씬 얻어맞았던 그 시설.

알렉스는 존 존스에게 그의 능력으로 그 시설을 조사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존 존스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는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그렇게 하기로 한다.


그 작전의 일환으로 알렉스는 맥스웰 로드를 꼬셔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고...


그사이 존 존스는 그 시설에 잠입해 맥스웰 로드가 무슨일을 꾸미고 있는지를 조사한다.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정체를 알수 없는 소녀 한명.

뭔진 모르겠지만, 맥스웰 로드는 그녀에게 어떤 실험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존 존스는 이 생체 실험(?)을 당하고 있는 소녀를 데리고 그 시설을 빠져 나가려 하지만, 경비에게 그 현장을 들켜 어쩔수 없이 그 소녀는 그대로 둔치 혼자서 빠져 나올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맥스웰 로드의 뒷통수를 때리며,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는것 같았으나...


오히려 뒷통수를 맞은 것은 슈퍼걸 쪽이었다.
맥스웰 로드는 알렉스와 데이트를 하며 그녀의 가방에 몰래 카메라를 숨겨 두었던것.
그는 화면에 비치는 슈퍼걸과 알렉스를 보며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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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맨은 또 왜 등장한 것인지...

뭐... 의도는 제임스 올슨하고 연예라인이 잘 안만들어지니, 윈슬로와 썸을 타보자... 라는게 아닌가 싶지만, 아무리 봐도 슈퍼걸과 윈슬로 사이에 연예감정이 싹틀것 같은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윈슬로는 자신도 별 기대 안하는 짝사랑, 슈퍼걸은 그냥 남자 인간 친구.

이번 이야기는, 그냥 윈슬로의 어울리지 않는 천재성이 토이맨의 자식이라서 그렇다고 설명하기 위해 끼워 넣은것 같다.

그 외에는...

그냥 다음화 예고편이었던것 같은 느낌이다.
"다음화를 기대해 주세요!!" ... 라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