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8일 일요일

드라마 : Flash 시즌3 22화 [스포주의]


아이리스 죽음 24시간전.
드디어 결전의 순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비타를 가두기 위한 스피드 포스 바주카를 동작시키기 위해선 동력원이 필요하다.
현시대 기술로는 스피드 포스 바주카를 구동시킬만한 동력을 구할수 없지만, 얼마전 지구를 침공했던 도미네이터들의 함선에서 발견한 그 기술이면 가능하다.

그것은 아구스에 있지만, 베리와 시스코의 간절한 부탁에도 안된다면 일언지하에 거절 당한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 할수 없다.
베리는 이미 죽은 "캡틴 콜드" 를 과거로 가서 데리고와 그 외계인의 동력원을 훔치는것을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캡틴 콜드는 플래쉬 시즌3 당시, 이미 '레젼드 오브 투머로우' 에서 사망한 상태였음. 그래서 과거에서 불러 온것. 근데, 과거로 가는건 위험하다면서 저렇게 함부러다녀와도 되나?)

우리의 츤데레 캡틴 콜드는 마지못해 도와주는 척을 하며 같이 그 외계인의 동력원을 훔치는데 협조를 해 준다.

결국 훔치는게 아니라, 라일라가 그냥 겐네 주게 되지만...


암튼, 캡틴 콜드의 도움으로 도미네이터의 기술을 가져 오는데 성공한 베리는 캡틴 콜드를 과거의 원래 위치로 다시 데려다 놓는다.

여기서 캡틴 콜드는 "사비타를 이기려 애쓰지 말라" 고 충고하며, 플래쉬는 어디까지나 영웅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얘기를 해준다.


일단 스피드 포스 바주카를 만드는데는 성공하지만, 조금이라도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아이리스를 베리 몰래 지구 2로 피신 시킨다.

베리가 아는 것은 사비타도 알게 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만, 베리인척하고 스타랩에 찾아온 사비타에게 H.R. 이 무심결에 아이리스가 지구2에 있다고 얘기를 해 버린다.


이렇게 아이리스의 위치를 알게된 사비타는 지구2로 찾아가 격렬하게 저항하는 키드 플래쉬의 다리를 부러뜨리며 중상을 입히고, 아이리를 납치해간다.


H.R. 은 경솔하게 아이리의 위치를 누설해 버린 자신을 질책하는데...
다른 팀원들은 그의 탓이 아니라며 그를 위로한다.

그리고 스피드 포스 바주카가 있으니 다 잘될 것이라고 ... 서로를 격려하는데...


하지만, 믿었던 스피드 포스 바주카는 사비타에게 별 효과를 보이지 않는데...


이미 스피드 포스 감옥에 오랜 시간 갇혀 있던 사비타에겐 그 나름대로 대비책이 있었던것.
그가 가진 현자의 돌 때문에 스피드 포스 바주카는 그에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그리고...


베리가 본 미래의 모습 그대로 아이리스는 베리의 눈앞에서 사비타의 칼날이 가슴을 관통해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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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베리가 본 미래대로 되어 버렸다.

예전엔 주인공 일행은 언제나 살아남는 해피앤딩이 당연한 일이었지만, 요즘은 워낙 주인공 들이 죽어나가는 일이 다반사라서... 아마 안 죽겠나 싶기는 했는데... 진짜로 죽어 버렸네?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에선 대부분 미래에서 본 미래를 결국 못바꾼다. 그러니, 아이리스의 죽음은 애초에 거의 확정적이었다.

문제는 아직 1화가 남아 있다는 것.

여기까지는 이미 결정된 미래였겠지만, 이 이후가 문제다.
지금 본 상황이 우리가 보는 그대로일 것이냐, 아니면 숨겨진 뭔가가 더 있을 것이냐가 문제. 즉, 베리가 본 미래는 여기 까지 이니까. 이 이후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과연 이 다음에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