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6일 화요일

[리뷰] 캐시워크 포인트로 라면 사먹기


지난 몇달동안 꾸준히 캐시워크를 켜 놓은 결과 4,438 캐시가 쌓였다.

ㅋㅋㅋ... 몇달 동안 모은 포인트로 햄버거 하나 사먹기도 힘들다.


그렇다고 가만 놔두자니 만료되어서 사라지니,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어떻게든 소비하려고 싼거라도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그나마 다행이도 편의점 물품들은 그럭저럭 살수 있었다.

캐시 포인트와 편의점의 물품 가격 교환 비율도 다른 물품에 비해서 꽤 괜찮은 편이다. 


그래서 일단 한번 라면을 구매해 보기로 했다.


처음으로 구매를 하려고 했더니 본인 인증이 필요하다고 나온다. 이건 흔이 하던 휴대폰 문자 발송 번호 방식이므로 그다지 어렵지 않다. 조금 번거로울뿐...


간단한 휴대폰 인증으로 바로 라면을 구매 할 수 있었다.


내 쿠폰함에 보면 구매한 쿠폰이 있는데, 이걸 편의점 가서 계산시에 보여 주면된다.

그런데, 우리 동네에는 캐시워크 같은걸 쓰는 사람이 없는지 아주머니께서 "어머? 이거 뭐에요?" 그러신다. 이럴때는 당황하지 않고 "쿠폰입니다." 라고 얘기하면 알아서 쿠폰으로 결재를 해주신다.


이렇게 해서 구매한 오늘의 점심.

얼핏 생각하면 매일 걷는것만으로 공짜 점심을 먹을 수 있을것 같지만, 그건 좀 힘들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캐시 워크로 100걸음당 1 포인트로 알고 있다. 게다가 하루 최대 10000 걸음까지만 포인트로 계산 되므로 1일 최대 획득 포인트는 100 포인트.

쉽게 말해 하루에 만 걸음씩 꾸준히 걸었을 경우, 18일에 한번씩 공짜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공짜 점심 먹기가 쉽지 않다.

그냥 건강생각해서 운동하다 어쩌다 한번씩 공짜로 간식 사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