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0일 월요일

드라마 : Flash 시즌3 10화


이제 중요 포인트는 찍어놨으니, 10화는 대충 상황을 정리하는 쉬어가는 에피소드.
베리는 사비타가 아이리스를 살해하는 장면을 계속해서 악몽으로 꾸고...


웰스는 스타랩을 스타 박물관으로 바꾸는 작업을 홀로 열심히 진행한다.


한편, 스노우는 쥴리안을 찾아가는데...


이유는 시스코가 만든 능력제어 팔찌 만으로는 자신의 능력을 억누르는데 한계가 왔기 때문. 특히 수시로 충전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야... 휴대폰 보조 배터리로 충전하게 하는 제작진의 저 센스라니...)

하지만, 쥴리안은 도와달라는 스노우의 요청을 단칼에 거절한다.


쉬어가는 페이지라지만, 플래쉬가 놀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 악당하나 등장해 주시는데, 베리는 이 "플런더" 라는 악당을 잡기를 주저한다. (어디 사는 뱀병장 많이 닮았네...)


왜냐하면 미래에서 본 뉴스에서 자신이 그 악당을 잡았다는 뉴스를 보았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그 미래와 다르게 자신의 그 악당을 잡지 않으면 미래를 바꿀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런 베리를 수상하게 여긴 아이리스의 추궁에 결국 베리는 자신이 미래에서 본 아이리스의 죽음에 대해 얘기를 해 주고...


아버지를 제외한 모두에게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해 준다.


그리고, 시스코의 제안에 따라 플래쉬의 미래에 바이브해 아이리스가 죽는 현장을 다시 한번 찾아가본다. 이 과정에서 아주 조금이지만 플래쉬가 본 미래와 약간 달라진 현상을 목격하는데, 이것으로 미래를 바꿀수 있다고 확신을 하게 된다.


그래서 첫번째로 플런더를 자신이 잡지 않고 키드 플래쉬를 훈련시켜 그가 플런더를 잡게 한다.


이런 식으로 미래의 뉴스에서 본 모든 뉴스들을 다 다른 내용으로 바꾸면 최종적으로 미래를 바꿀수 있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

이런 스토리가 대 부분 그렇듯이 아무 소용 없겠지만...


사실 이번화에서 주목할 만한 것이라곤, 쥴리안이 스노우의 추천으로 플래쉬 팀에 합류했다는 것과, 시스코 & 쥴리안의 협력으로 스노우에게 새로운 능력 억제 장치를 만들어 주었다는 점 정도. (새로운 능력억제 장치 개발로 스노우가 킬러 프로스트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그 결과 미래의 뉴스에 본 킬러 프로스트의 뉴스도 막을 수 있게 된다.)

사비타의 말대로 저 사람들 중에서 누군가가 배신을 하게 될텐데, 그런 의미에서 보면 쥴리안은 아주 유력한 후보자.

쥴리안이 개과천선해서 우리편으로 돌아섰다고는 하지만, 그것 자체가 페이크였을 지도 모르는 일.

사실 지금 상황으로는 플래쉬 팀중 누가 배신을 해도 이상할게 없는 묘한 상황인데(모두가 배신을 할 만한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다. 심지어 베리 조차도), 거기에 그 사람들 보다 더 의심스러운 사람이 팀에 들어와 버렸다.

쥴리안이 배신자라면 어찌 보면 너무 뻔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그 반면 그래서 더 의외의 배신자일 수도 있다.

하여간 저 들중 누군가 배신자(혹은 배신자가 될)가 있는것은 분명한데, 과연 누가 배신을 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