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9일 일요일

드라마 : Flash 시즌3 9화



본편하고 관련이 없는 콜라보 8화가 끝나면 7화와 바로 이어지는 9화가 시작된다.

드디어 밝혀진 알케미의 정체.
그 정체는 바로 쥴리안.


과저 쥴안은 탐사를 하다 지혜의 돌을 발견하게 된다.


사비타에 대해 조사하던 베리가 그 사실을 알아내고는 쥴리안을 추궁하지만, 쥴리안은 태연하게 탐사를 한것은 사실이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고 둘러댄다.

뭔가 의심스럽지만 딱히 증거가 없으니 그냥 물러서는 수밖에...


답답한 마음에 제이를 찾아가 사비타에게 조언을 구하지만, 제이 역시 떠도는 소문 정도 밖에는 아는게 없다.


때마침 등장한 알케미와 사비타에게 플래쉬와 제이가 덤벼들지만, 제이 역시 사비타의 상대는 되지 못하고, 처참하게 얻어 터진다.

하지만, 플래쉬가 알케미를 제압하고 지혜의 돌을 상자에 넣자 사비타가 사라져 제이는 위기에서 벗어난다.

아무래도 사비타는 뭔가에 의해 봉인되어 있는듯 하다.


그리고, 드디어 베리도 알케미의 정체가 쥴리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완강하게 부인하던 쥴리안이 베리의 설득 끝에 자신이 종종 정신을 잃는다는 사실을 고백하는데...


바로 그때 시스코가 사비타가 보여주는 형의 환상을 보고 상자를 열게 되고, 상자를 열자 사비타가 등장해 플래쉬를 묵사발을 만들어 놓는다.

뭐... 어찌 어찌해서 다시 상자를 닫아 사비타를 다시 봉인.


봉인후 쥴리안을 통해서 사비타를 불러내는데, 사비타는 베리에게 극도의 적대감을 드러내며 "미래의 니가 날 시간속에 가두었다." 고 얘기한다. 즉, 사비타의 목적은 갖힌 곳에서의 탈출과 베리에 대한 복수.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떡밥을 몇개 던지는데...

첫째. 사비타는 플래쉬팀에 대해 속속들이 다 잘 알고 있다. 가짜 웰스까지 알고 있다.
즉, 사비타가 플래쉬 팀 중 누군가 이거나 혹은 지인일 지도 모른다는 것.

둘째. 사비타는 "이 중의 누군가가 배신을 한다." ... 고 얘기한다.
이 얘기는 플래쉬 시리즈는 시즌마다 누군가 뒷통수를 치는 누군가를 등장인물에 끼워 넣고 있는데, 그게 알케미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더 있다는 얘기인 것으로 추정된다.

솔직히 난, 제이가 제일 의심스러운데...

그 이유는 제이가 지혜의 돌을 스피드 포스 속으로 던져 넣자고 제안을 한것 때문이다.

하여간...

제이는 이 처치곤란인 지혜의 돌을 무한의 공간인 스피드 포스 속으로 던져 버리자고 제안하고, 딱히 다른 방법이 없었던 플래쉬 팀은 그 제안을 받아 들인다.


그리고 제이와 플래쉬가 힘을 합쳐 스피드 포스 속으로 돌을 집어 던지는데, 그 순간 스피드 포스에서 튀어나온 정체 불병의 힘에 의해 베리는 미래로 가 버린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그곳에는 사비타가 멀쩡하게 돌아 다니고 있고...


그 곳에서 처참하게 살해되는 아이리스를 목격한다.


패닉에 빠지는 베리.
지혜의 돌을 스피드 포스 속으로 던져 넣음으로 해서 사비타를 봉인 했다고 생각했는데, 미래에선 사비타가 멀쩡히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으니 말이다.

베리는 미래로 돌아가서 사비타를 막겠다고 하지만, 제이는 베리가 본 미래는 단지 가능성의 하나 일 뿐이라며 베리를 만류한다.


결국 베리는 아이리스가 미래에 죽는다는 얘기도 차마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사비타를 물리쳤다며 안심하도록 하는데...

불안은 점점 커져만 간다.

결국 사비타는 미래의 베리와의 싸움에 져서 어딘가에 갖혀 있으며, 베리가 일으킨 플래쉬 포인트로 인해 탈출의 실마리를 찾은것 같다. 그리고, 그 곳에서 탈출할려면 플래쉬와 키드 플래쉬가 필요한 듯.

그리고 스피드 포스 속에 지혜의 돌을 던져 넣었는데도 미래서 탈출에 성공한 것을 보면 지혜의 돌을 스피드 포스에 던져 넣는것 자체가 사비타가 의도한 바였다는 얘기가 된다.

이러니 제이가 의심스러울 수 밖에.

이제 남은 것은 과연 키드 플래쉬가 사비타의 탈출에 어떤 기여를 하는가 인데...
그렇다면, 사비타가 말한 그 "배신자" 가 키드 플래쉬를 말하는 것일까?

점점더 흥미 진진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