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8일 수요일

드라마 : Flash 시즌3 3화


이번화는 딱히 별다른 이야기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이것 저것 떡밥을 뿌려 대고 끝난것 같다.

시작하자 마자 새로운 스피드스터라는 거물급 떡밥을 하나 투적하는데...


바로 "제시 퀵". 웰스의 딸.
그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역시나 예상대로 스피드스터가 되어 재 등장했다.
(이번 시즌은 유독 스피드스터가 대량으로 등장한다. 제목을 "플래쉬"가 아니라 "플래쉬들"로 바꿔야 될 정도.)

시즌2 에서 베리가 스피드를 다시 찾는 과정에서 윌리와 함께 암흑 물질에 노출 되었는데, 갑자기 스피드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가장 테스트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는 지구1로 찾아 온것.

하지만... 그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는데...


베리를 본받아 자신의 능력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쓰려고 하는 제시를 좀 말려 달라는게 진짜 목적. 저 안하무인 같은 웰스가 딸에 대해서 만큼은 얼마나 지극 정성인지, 혹시라도 제시에게 무슨일이 생기지나 않을까 안절부절하며, 자기 자존심은 다 던져 버리고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제시 좀 말려 달라고 부탁하고 다닌다.

하지만 그런 딸바보 같은 모습과는 별개로...


베리가 스타랩의 건물 구조를 헷갈려하는것 하나만으로 대번에 베리가 또 시간여행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만큼 예리한 모습도 보여 준다. (셜록 뺨치네...)


그리고 또다른 떡밥으로 같이 암흑물질에 노출되었는데도, 자신에겐 스피드가 생기지 않은 것에 대해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이는 윌리와...


또다른 메타휴먼의 등장인데...

이번화에서 현재 시간대의 인물이 플래쉬 포인트 시간대의 능력을 회복할 때, 플래쉬 포인트 시절의 인격도 부활하여 두 시간대의 인격이 서로 주도권을 두고 경쟁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이번화에는 빌런인 마젠타가 그런 경우지만, 이건 그냥 지나가는 얘기일뿐, 앞으로 키드 플래쉬, 바이브, 특히 킬러 프로스트가 그런 경우가 이런 경우를 당할 것이라는 떡밥을 떡하니 던져 놓는다.


그리고 당연히 벌어지는 전투.


그리고 마치 짠듯이 적절한 제시 퀵의 도움으로 무사히 사건을 해결한다.
(근데... 특수 수트없이 저 스피드로 달리면 ... 옷이... 다 타버리는거 아니었나?)


그리고 드디어, 웰스도 그녀를 스피드스터로 인정하고 부녀의 화해를 하게 되는 아룸다운 얘기로 이번화를 마친다.

뭐, 이번화는 그냥 대충 넘어가는 에피소드 같아 딱히 감상이랄만한 것도 없고...
오... 바이올렛 빈 이쁘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