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한다.
이제 플래쉬에선 스나트가 등장 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과거 회상으로 등장.
스나트와 스커더 둘 사이의 갈등으로 싸우는 도중, 스타랩의 사고가 발생해 암흑 물질이 퍼지고, 그 순간 스커더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그렇게 행발불명이 되었던 스커더가 3년이 지난 지금 거울에서 다시 나타난다.
당연히 스커더는 스나트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나트를 찾는데...
안타깝게도 스나트는 레젼드 오브 투머로우에서 죽은(것으로 추정) 탓에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애꿏은 주변 사람들만 들쑤시고 다니는데...
한편 플래쉬는 제시 퀵을 열심히 훈련시키고, 웰스는 이제 제시를 말리는 것을 포기했기 때문에 더 이상 지구1에 있을 필요가 없으니 돌아 가려고 한다.
하지만, 우수한 인재부족에 시달리는 지구1의 플래쉬 팀은 웰스가 스타랩에 남아 주기를 부탁하지만, 웰스는 쿨하게 거절하고, 그 대신 다른 수많은 지구가 있으니 그 지구의 해리슨 웰스에게 한번 부탁해 보자고 한다.
그 결과 몇몇 해리슨 웰스에게서 연락이 오긴 하는데...
하나같이 별로 미덥지가 못하다.
이 사람이 그나마 괜찮아 보이기는 하지만, 웰스는 이 웰스도 별로 맘에 안들어 하는데...
그 사이.
플래쉬는 스커더를 쫒다, 잡기는 커녕 오히려 스커더에게 당해 거울 속에 갖히는 신세가 된다.
플래쉬의 능력으로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찾던 중에 거울을 절대 영도 그 이하까지 얼리면 거울을 깨고 나올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시스코가 급하게 만든 분자 가속기로는 충분한 수준까지 온도가 낮춰지지 않고, 설상 가상으로 플래쉬를 물리친 스커더는 기고만장해서 밖에서 날뛰고 있는데...
그리곤, 제시 퀵과 함께 스커더를 잡아 감옥에 보내 버림.
너무 쉽게 잡아 버려서 딱히 볼것도 없을 정도.
그리고, 이제 모든 볼일을 마친 웰스는 제시와 함께 지구2로 돌아 가려한다.
돌아가며, 좀 맘에 안들지만, 지구19에 있는 웰스를 지구1로 불러 들이는데...
한자리에 모인 두명의 웰스 박사.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으로 냉정한 기존 웰스 박사에 비해 새로 등장한 웰스 박사는 완전 팔푼이 수준으로 유쾌한 남자.
모두들 뭔가 좀 미심쩍다는 생각을 하지만, 기존 웰스 박사가 보낸 어려운 공식을 풀고 답장을 보낸 사람이라 그냥 믿어 보기로 하고 넘어가는데...
이번 화는 사실 새로운 닥터 웰스를 소개하기 위한 에피소드라고 봐도 되겠다.
사실 웰스 박사가 없는 베리와 시스코, 스노우 ... 등의 현재 멤버는 좀 뭐랄까...
다들 유능하긴 한데, 구심점이 될 만한 중심인물이 없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 1에서의 웰스와 같이 지휘관 역활을 할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다른 지구의 웰스를 소환 해서까지 써먹어야 했는지는 좀 의문이다.
성격상 야단법석을 떨기는 하지만, 딱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이 없어 존재감도 희미한데다, 다른 사람들은 그래도 도플갱어 수준으로 등장했지만, 웰스는 삼플갱어를 넘어서 5~6플갱어라고 해야 할정도니...
성격까지 기존 웰스와 완전히 다른 성격으로 만들어 놔서, 뭔가 영~~ 어색한데...
너무 어색하니까, 뭔가 또 뒷통수를 칠려고 떡밥을 던진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뭐, 그건 두고 보면 알테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스노우의 상태가 점점더 심각해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