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8일 화요일

게임 : 데스티니 차일드 리버스 개편


그동안 데스티니 차일드 컨텐츠 중, 무쓸모의 대표자 격이었던 "리버스 라비린스" 가 개편 되었다. 원래 이 "리버스 라비린스" 를 통해서 캐릭터 스킨을 얻게 하는 것이 "리버스 라비린스" 의 목적인데, 캐릭터 스킨을 "리버스 라비린스" 에는 추가하지 않고 추가된 스킨을 그냥 돈받고 팔아 어리니 그동안 쓸모가 없었던 것이다.

이번에 개편되면서 게임 방식도 좀 업데이트 되고 몇가지 스킨이 추가되기는 했는데, 사실 문제는 게임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게 아니라 스킨이 더 이상 추가되지 않는다는게 문제였던 것인데... 이것이 해결 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이건 일단 더 지켜 보는 수 밖에.
  


게임 방식은 1~10 스테이지 였던 던젼을 1~5 스테이지로 바꾸고, 그대신 기본~3단계라는 난이도를 추가 한것이 주된 변경 사항이다.

아마도 그럴것이라 예상하긴 했지만, 딱히 나아진것은 없이 난이도만 어마 무시하게 높여 놓았다. 3단계 5스테이지는 고인물들도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일단 기본 난이도를 클리어 해야 높은 난이도에 도전할수 있게 되어 있기는 한데, 기본 난이도를 클리어 하면 3 단계를 바로 도전 할수 있어 1~2단계의 의미가 별로 없다. 그냥 난이도만 달라질뿐 게임 그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서... 그냥 자신이 할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던젼만 돌면 된다.

기존에 10번을 할수 있었던 게임 횟수가 5번으로 줄어 들었는데, 차라리 이게 나은듯. 어차피 리버스 라비린스에서 얻는 코인은 딱히 다른데 쓸데가 없으므로 꾸준히 하기만 하면 언젠가는 남아 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인데, 이전에는 코인을 모아서 스킨을 교환 하면 되었으나, 이번에는 "리버스 연성술" 이라는 뽑기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게 참...

장점과 단점이 혼재하는 방식인데, 리버스 코인으로 스킨이 아닌 다른 아이템을 뽑을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하지만, 뽑는 아이템들이 그닥... 쓸모 있는게 아니라서 그런걸 뽑을 려고 이리 힘들게 던젼을 돌아야 하나... 싶은 점은 있다.

스킨은 더더욱 문제인데, 이 게임의 특징상 한번 얻은 스킨은 또 얻더라도 쓸수가 없다. 그야말로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쓰레기나 마찬가지. 그런데, 연성술식(뽑기표)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스킨도 포함되어서 나타나므로 연성술을 하면 할수록 쓸모없는 스킨을 점점더 많이 가지게 된다.

심지어 새로 추가된 스킨도 몇개만 제외하면 대부분 색깔놀이 스킨이라 그닥 쓸모가 없는데, 이 쓸모없는 스킨을 피하려고 "연성술식변경" 을 하려면 1000 크리스탈을 소모 해야 한다.

쓸모없는 리버스 코인을 쓸수 있게 만들어 놓은것은 좋은데, 그 코인을 써서 얻을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은 쓰레기라서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스 라비린스를 할수 밖에 없으니... 여기서 밖에 얻을수 없는 스킨이 있기 때문이다.


한때 "브라우니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으로 나눌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귀여운 차일드 "브라우니" 를...


성숙버젼 "포스티 브라우니" 로 바꾸어 준다.
사실 이것 외에는 거의 기본 스킨 재탕이라 별로 할 필요성을 못느낀다.

뭐... 난 리버스 라비린스가 쓸모 없었던 그 오랬동안 꾸준히 코인을 모았던 탓에 한번에 브라우니 스킨을 뽑았으니 이젠 별 불만 없다.

개편은 개편이고 그동안 리버스 라비린스가 쓸모가 없었던 것은 추가 스킨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니, 이번에 게임 스타일 조금 바꾼걸로 끝나지 말고 앞으론 좀 꾸준히 추가 스킨이 나와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