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맥주를 샀다. 그런데, 아이스 박스를 끼워주는게 아닌가!!
가격은 43,000원... 이라서 6캔 1묶음이 1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딱히 싼건 아닌것 같지만, 거기에 아이스박스를 끼워준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
이 아이스 박스에 355ml 6캔 묶음이 4개 들어간다. 즉, 맥주캔 24개.
이정도면 어디를 놀러가도 당분간은 맥주 걱정없이 놀수 있을 만한 분량이다.
다른 아이스박스 맥주 묶음도 있고... 사실 가격은 다른 맥주 묶음이 더 쌌지만, 굳이 이걸 고른 이유는 디자인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변에 주머니가 풍족하게 달려 있는게 더더욱 맘에 든다. 이정도면 낚시용 가방으로 쓰면 딱 좋지 않을까 싶다.
안의 공간은 생각보다 넓어서 (맥주가 24캔이 들어가니 당연), 어지간한 물건은 다 넣을 수 있다. 단지 조금 아쉬운 것은 내부에 칸막이 같은게 좀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은 정도.
아직 보냉 성능은 시험해 보지 못해서 딱히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긴 좀 이른것 같지만, 난 맥주를 샀을 뿐인데 아이스박스가 공짜로 생긴것 같은 느낌이라 왠지 뿌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