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7일 화요일

일상 : 베스킨라빈스 "엄마는 외계인 블라스트"

뜨거운 여름에 뜨끈한 저녁을 먹고는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베스킨라빈스로 갔다.
그랬더니 못보던 메뉴가 있어 한번 사먹어 보았다.

"엄마는 외계인 블라스트" ...


... 인데...


왜 ... 광고하고 느낌이 좀 다르지... ?
자세히 보면 똑같은게 맞는데... 음... 좀... 촌스...ㄹ...


하여간 생긴건 그렇다 치고, 맛은 그냥 코코아 밀크쉐이크에 초코볼 좀 섞어 놓은 듯한 맛.

"엄마는 외계인" 관련 메뉴가 꾸준히 나오는것을 보면 나름 인기 있는 메뉴인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그닥...

시원한 코코아 마신다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긴한데, 블라스트에 섞여 있는 초코볼이 빨대로 빨아 먹기에는 너무 크고, 빨대 끝에 있는 스푼으로 떠먹으려니 빨대 끝 스푼이 너무 작아서 빨대론 잘 떠지지가 않았다. 결국 그냥 스푼 하나 달라고 해서 초코볼은 그냥 따로 떠먹었음.

차라리 저 UFO 같이 생긴 뚜껑이 없으면 그녕 훌~ 마셔 버리고 말았을것 같은데, 잘 벗겨지지도 않아서 숟가락으로 깨작깨작 떠먹느라 시간 꽤 걸려서 먹었던 것 같다.

암튼, 초코렛 음료수를 좋아 한다면 모르지만 아니라면 개인적으론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