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7일 금요일

잡담 : "가수 조영남" 하면 떠오르는것? 아마도 "화개장터" 가 아닐까?


예전에는 조영남 하면 당연히 "가수" 그리고 "화개장터" 란 노래를 떠올렸다.

솔직히 말해 지금 조영남씨의 다른 노래를 말해보라하면 ...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진짜 다른 노래를 부른적이 있기는 했던 걸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그가 다른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떠오르질 않는데...

이제는 가수로서는 은퇴를 했으니 더 이상은 그를 가수로선 볼일이 없겠지...

사실 요즘의 그는 "가수" 라기 보다는 "화가" 로 더 유명하다.

예전에 화투장 크게 그린것 같은 그림보고 저게 무슨 그림이냐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그림만 팔아가지고 어마어마한 갑부가 되었다고 하더라.

외모만 보면 그냥 옆집 아저씨 같은 인상인데 그림팔고 방송하면서 모은 재산이 어지간한 재벌 못지 않다고 하니, 참 사람일을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최근에는 그림 대작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내 개인적으론 "그게 왜?"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내가 알기론 최근 미술계에선 조수에게 컨셉만 지정해서 그리게 하는게 흔한일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게 수사까지 받아야 할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고보면 그도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닌듯 이런 저런 흠을 잡는 얘기들이 많이 들려온다. 하지만, 범죄행위가 아닌한 그 사람 내키는대로 산들 무슨 상관인가?

어쨌든 별다른 히트곳이 없을뿐 가수로서도 인정받고 있고.
방송인으로서도 크게 성공했고,
뜬금없이 화가로서도 대박을 터트렸다.

물론 물직적인 성공이 모든것을 대변해 주는것은 아니지만, 무명가수로서 가장 밑바닥 부터 시작했던 사람이 별다른 범죄 행위도 없이 자신의 노력만으로 저 위치에 올라섰다는 것은 높이 평가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그저 조영남씨를 볼때마다 별것 아닌것(?) 처럼 보이는데도 알고보면 볼수록 여러모로 대단한 사람인거 같아 그저 존경스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