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3일 금요일

음식 : 오늘 안주는 군만두


오늘 밤도 출출하니 ...


군만두나 한판.
요즘 고향만두는 1년 내내 세일하는것 같어... 갈때마다 세일을 해서 안살수가 없네.


후라이펜 위에 꽁꽁언 만두를 주르르 정렬을 해서 곱게 놓고, 카놀라유를 놀라지 않게 듬뿍 끼언져 줌 ...


그런다음... 뽜이야~~!!!


살짝 뚜껑을 열어 보면 이런상태.
꽁꽁언 상태라도 이렇게 펄펄 끓여버리면...


물이 다 증발할때 쯤, 이렇게 말랑말랑하게 잘 익어 있음. 부드러운 찐만두를 좋아할 경우 이상태로 먹어도 좋지만...


난 군만두파라서 바삭 바삭할 때까지 좀더 구워줌.
아... 또 먹고 싶네...


이렇게 잘 구워진 만두를 이쁘게 접시... 가 없으니 그냥 그릇에 담고, 간장에 찍어 먹으면 그야 말로 꿀맛. 여기에 시원한 맥주 한캔이 있으면 야심한밤 혼술하기 딱 좋은 환경이지.


요즘들어 고향만두 속이 점점 부실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조금 들기는 하지만, 뭐 어스름한 저녁에 가볍게 한잔하기에는 딱 좋음. 난 다이어트를 해야 하니까 많이 먹으면 안됨.

그럼, 배부르게 먹었으니 내일을 위해 잠을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