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도 출출하니 ...
군만두나 한판.
요즘 고향만두는 1년 내내 세일하는것 같어... 갈때마다 세일을 해서 안살수가 없네.
후라이펜 위에 꽁꽁언 만두를 주르르 정렬을 해서 곱게 놓고, 카놀라유를 놀라지 않게 듬뿍 끼언져 줌 ...
그런다음... 뽜이야~~!!!
살짝 뚜껑을 열어 보면 이런상태.
꽁꽁언 상태라도 이렇게 펄펄 끓여버리면...
물이 다 증발할때 쯤, 이렇게 말랑말랑하게 잘 익어 있음. 부드러운 찐만두를 좋아할 경우 이상태로 먹어도 좋지만...
난 군만두파라서 바삭 바삭할 때까지 좀더 구워줌.
아... 또 먹고 싶네...
이렇게 잘 구워진 만두를 이쁘게 접시... 가 없으니 그냥 그릇에 담고, 간장에 찍어 먹으면 그야 말로 꿀맛. 여기에 시원한 맥주 한캔이 있으면 야심한밤 혼술하기 딱 좋은 환경이지.
요즘들어 고향만두 속이 점점 부실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조금 들기는 하지만, 뭐 어스름한 저녁에 가볍게 한잔하기에는 딱 좋음. 난 다이어트를 해야 하니까 많이 먹으면 안됨.
그럼, 배부르게 먹었으니 내일을 위해 잠을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