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5일 목요일

여행 : 함월루


울산에 살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간만에 시간내서 가보았다.
사실 시내 바로 근처라 별로 멀지도 않은데...
너무 가까우니 오히려 굳이 가볼 생각을 하지 않은 것 같다.


아래 쪽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가니 말로만 듣던 함월루가 나타난다.
조금 건물 하나 외에는 딱히 볼게 없어서, 다른 관광지 보다는 좀 빈약하기는 하다. 


외로운 건물 하나 뿐이지만, 그곳에서 보는 탁틔인 풍경이 시원하다.
정말 시내와 가까워서 시내가 바로 코앞처럼 훤히 들여다 보인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자연을 마구 파헤쳐 개발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좀 찝찝한 느낌이 든다.

저 공사 현장이 조만간에 함월루 바로 밑까지 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