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이제는 Me Too 시대...
이제 게임에서도 왕자의 설 자리는 없다.
용에게 납치당한 공주도 이젠 왕자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탈출한다.
그야말로 현 세태를 반영하는 게임!!
게임 방식은 간단하다. 그냥 망치를 가지고 땅을 부수고 밑으로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물론 용의 부하들이 막아서고 괴물들이 공주의 앞길을 방해한다.
하지만, 괜찮다. 그냥 망치고 때려주면 모든게 해결된다.
함정? 그딴거 공주의 망치 앞에선 한낱 종이짝 보다 못한 존재.
망치하나면 다 해결된다.
정말 간단 명료한 스토리와 단순한 조작방법 및 게임방식으로 그 누구라도 쉽게 할수 있는 게임이다. 게다가 과금유도도 거의 없어 맘편히 시간 날때 재미삼아 하기 좋은 게임이다.
난이도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이제 걸음마를 걷기 시작하는 어린아이에게 줘도 할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하지만, 막상해보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데...
이 게임의 가장큰 단점은 생각대로 잘 안움직여 주는 컨트롤.
화면을 스윽 문질러주는 스와핑 방식으로 공주를 움직이고 망치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게 영 생각대로 잘 안된다.
적이나 함정이 딱 근처에 왔을때 타이밍을 맞춰 때려 줘야 하는데 이게 의외로 타이밍 맞추기가 어렵고, 옆으로 이동하려 했는데 땅바닥을 부숴서 떨어지는 바람에 적에게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얼마든지 재시작을 할수 있기에 그렇게 문제 되지는 않는다.
이 게임을 하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게임을 하다 보면 많은 공주들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용놈은 도대체 공주를 몇명이나 납치를 한건지...) 이미지만 다를 뿐, 사실 성능은 동일하다.
참신한 아이디어에 귀여운 캐릭터로 쉽고 간단하게 할수 있는 게임이라 좋은데, 그만큼 단순하고 쉽게 질리는 면이 있는 것이 조금 아쉬운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