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그래도 신 캐릭터는 하나 내 놓았다.
"인카네이션 마아트"
이미 있던 카드를 조금 바꿔서 내 놓았다.
원래 있던 마아트는 "미혹된 마아트" 라고 자신이 안식만 찾을수 있다면 신이고 악마고 상관없이 다 믿는 광신도.
이런 원래 회복형인 카드가 있는데, 이 카드를 공격형으로 또 내놓았다. 그런데, 일러스트 작가가 다른건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이 "5성" 카드를 번외편 스토리인 "Holy War" 를 클리어하면 무려 "공짜로" 준다.
번외편인만큼 스토리 라인은 간단.
마아트의 원본은 어린시절 불행한 과거를 보냈는데, 이 과거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종교에 귀의한다. 하지만, 여기서 안식을 얻을수 없자 악마(주인공)를 소환해서까지 안식을 얻고자 계약을 하고 그 결과 "차일드 마아트" 가 생겨난다.
하지만, 악마와 계약까지 하고도 마음의 안식을 얻는데 실패하자 주인공 외의 다른 악마들까지도 마구 소환해 여기저기 계약을 남발하고 마는데, 그 결과 이제 한번만 더 악마와 계약을 하게 되면 곧 죽게될 정도로 영혼이 엉망으로 망가져 버린다.
원본의 위기를 감지한 차일드 마아트는 그녀가 평안한 죽음을 맞을수 있도록, 그녀의 마지막 계약을 주인공이 하게끔 하는데...
그녀의 마지막 계약을 함께 하던중, 마아트가 타락한 원본의 영향을 받아 흑화해 버리고, 갑자기 적대적으로 돌변한 그녀의 공격에 주인공은 엉겹결에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다행이도 완전히 흑화하지는 않았던 마아트의 일부가 흑화된 원본의 영혼과 마음속 깊은 대화를 나누던 끝에 마침내 해탈에 경지에 이르면서, "인카네이션 마아트" 로 분리되어 나와 주인공을 위기에서 구해준다.
새롭게 분리된 뉴 마아트의 깨달음이란...
"신도 나를 안 구해 주고, 악마도 나를 안 구해 주네? 그럼 ... 그냥 내가 신이 되어서 구해주면 되지!!"
"내가 짱쎈 신이니, 나만 믿으셈..." 대충 이런 중2병 스러운 캐릭터로 재탄생한 마아트 덕분에 주인공은 이번에도 운좋게 위기에서 벗어난다. (중2병이라서 그런가 회춘까지 했음)
다행스럽게도 마아트가 깨달음을 얻으면서 드디어 마음의 안식처가 생긴 원본 마아트의 영혼도 안정을 되찾아 그녀도 목숨을 구한다.
요렇게 공짜로 얻는 인카네이션 마아트의 성능은...
... 글쎄 ... 평은 그닥...
공짜로 줄때 부터 알아봤다.
뭐, 공짜로 주니 감사하게 받을 뿐...
그건 그렇고, 번외편 스토리 최종 보상을 받으려면 감자칩을 15만개나 모아야 하는데, 저걸 언제 다 모은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