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할 당시야 최고급 사양의 최신폰이었지만, 지금은 그냥 구닥다리 구형폰...
그래서 최신 3D 게임은 거의 하지 않는다. 어차피 할시간도 없긴 하지만, 어차피 제대로 돌아갈리가 없기 때문에...
그러다 광고에 혹~~ 해서 한번 해본 게임이 있으니...
넥슨의 "카이저" 다.
사실... 넥슨의 게임은 돈주고 하래도 안할 게임이지만(아, 물론 찐짜로 돈주면서 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음), 광고가 참 재미있어 일단 시험삼아 한번 해 보았다.
확실히 일러스트는 참 그럴듯... 했는데...
안타깝게도 노트5 성능으론 아무래도 최근에 출시된 게임을 하기엔 좀 무리인듯 하다. 광고하고 너무 다르잖아...
그래도 일단 한번 해보기로 했으니 일단 한번 해본다. 시작하자 마자 와이번을 타고 하늘을 날라 다니는데, 여기까진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리고?
글쎄다... 딱히 쓸말이 없다.
그냥 어디서 본듯한 캐릭터, 어디서 본듯한 인터페이스, 어디서 본듯한 퀘스트, 어디서 본듯한 상점...
그냥 흔한 PC 용 온라인게임을 스마트폰용으로 이식한 흔한 스마트폰 게임을 떠올리면 딱 그모습이라서 뭐라 더 설명할게 없다.
물론 난 스마트폰용 게임은 자동사냥하는 것을 극히 선호하는 편이지만, PC 용 온라인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이식해 놓고 그걸 자동사냥으로 하라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 싶은 생각이 든다.
한 며칠 끄적 대긴 했지만, 아무래도 나하고는 안맞는 게임인것 같아 그냥 삭제 해 버렸다.
아, 그리고 한마디만 덧 붙이면... 참으로 익숙한 과금체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