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2일 일요일

일상 : 나의 드림카 QM5

내게는 언제나 가지고 싶은차 1순위가 있다.


바로 QM5.
드림카가 뭐이리 소박하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내겐 꿈의 차 1순위다.

이 차가 나의 드림카가 된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파노라마 선루프 때문이다.

지금이야 개나소나 다하는게 파노라마 선루프지만, QM5가 처음 등장할 당시에는 아니었다. 내가 아는한 국내에서 파노라마 선루프가 최초로 적용된 것이 QM5 였고(차알못이라 솔직히 확신은 없음), 그것을 많이 광고 했었다.

혹시 기억나는가?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자 모두 우르르 사라지는데, QM5 차량안에서 일광욕을 하던 사람만이 느긋하게 계속 일광욕을 하던 광고를... 정말 멋지지 않은가?

꼭 그것만이 아니어도,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싶은 오픈카를 겉보기에 멀쩡한(?) 차로 비슷한 느낌을 가질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소형자를 몰며 몇년만 열심히 일하면 QM5 정도는 살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아직도 난 그때 그차를 그대로 타고 있다.

이젠 파노라마 선루프도 QM5의 전유물도 아니고, QM5가 단종된것인지 어느샌가 QM5는 광고에 아예 등장하지도 않고 대신 QM6가 TV속을 활보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난 아직도 언젠가 파노라마 선루프가 달린 QM5 를 타고 해변을 달리는 꿈을 꾼다.

사진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renaultsamsungm/5911251679/in/photost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