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산의 대기 상태는 "나쁨" 이다.
"울산" 하면 공업의 도시라는 인상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 할수도 있지만, 울산에 사는 사람으로서 그동안 공해는 심할지 몰라도 공기는 별로 안나쁘다고 생각한다. (근거는 없음, 그냥 감.)
사실, 최근엔 환경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하면서 울산의 환경은 크게 개선되었었다. 그 결과 내가 어릴적에는 거의 똥물에 가깝던 태화강도 점점 깨끗해 져서 연어도 돌아아고, 이젠 사람이 수영할수 있을 정도로 수질이 개선되기도 했다.
그렇기에 그냥 막연하게 "이제 울산도 살만 하구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번 주말에 울산 대공원에 가보곤 울산도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걸 실감하게 되었다.
사진을 찍어 놓았더니 뭔가 좀 뿌연 느낌이 든다.
이건 뭐, 울산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암튼, 그동안 미세 먼지는 딴세상 이야기처럼 생각했는데, 이젠 나도 밖에 다닐 일이 있으면 마스크를 껴야 되지 않나 싶다.
으... 근데, 마스크가 얼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