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명촌동에 한식 부페가 생겼다.
작년 12월에 오픈했다니, 조금 생긴지는 되었지만...
주소 : 울산광역시 북구 진장동 807-2
얼마전에 갔던 "고기와 국수 이야기" 바로 맞은 편에 있다.
가격은 일인당 8,000원.
요즘 어느 식당에가도 최소한 6~7,000원 정도는 한다는걸 생각하면 부페 치곤 저렴한 편.
저렴하긴 해도 음식은 제법 많은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한식 부페라서 양식 종류는 돈가스 정도 밖에 없지만, 한끼 식사로 부족할게 없다.
일단 돈가스와 고기 종류 위주로 한접시 챙겨 먹는다.
가격이 싼 경우는 고기 종류가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여기는 나쁘지 않았다. 일단 돼지고기에서 별다른 냄새가 없어서 좋다.
국수 종류는 소바와 잔치국수가 있는데, 소바가 뜨거운 육수밖에는 제공하지 않아 좀 아쉬웠다.
일단 배를 채운뒤는 간식 거리 위주로 조금 먹는다.
예전엔 부페에 가면 3~4접시는 기본으로 먹었는데, 요즘은 2접시도 다 못먹겠다.
아무래도 몸이 예전같이 않아...
간식을 다 먹었으면 디저트를...
고급 부페에 비하면 디저트 종류는 그다지 많지 않다.
샐러드 2가지와 사과 오렌지, 약밥, 샌드위치 정도. 음료는 매실주스와 식혜가 준비되어 있다.
샌드위치는 그냥 식빵에 딸기잼만 바른것. 그런데 빵이 맛이 있었는지 의외로 좋은 맛이 났다. 딸기잼을 좋은걸 쓰는건가...
가게는 생각보다 넓은 편이다. 하지만, 찾아오는 사람이 그만큼 많으니 사람이 몰릴만한 시간은 피해서 조금 늦게 가거나 조금 일찍 가는것이 좋을 것이다.
내가 찾아간 저녁 6시 경에는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대략 10명 정도가 있었다.
가게 밖에는 무료로 자판기 커피도 제공한다.
싸게 끼니를 때울려면 다른 선택사항도 많지만, 딱히 땡기는 음식이 없을 때 이것 저것 여러가지 내키는대로 먹기에는 참 좋은 곳이다.
가격도 저렴해서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다면 참 자주 갔을것 같다.